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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
양장/개장신판, 양장
이어령
문학사상 200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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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의 말/풀이 문화의 지향성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
서장/동양을 찾는 초혼가
서북항공기 속의 고아
메르시와 감사
동서 개 논쟁
분수문화와 폭포수문화
강요된 휴일
국물 없는 사회
덤의 사상
음식물로 본 동서문화
풀이의 문화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
성호의 고양이와 위친턴의 고양이
이규보의 매미와 이솝의 매미
조물주에게 묻는다
인간을 재는 자
풀리지 않는 매듭
한국의 알피니스트
두 개의 얼굴

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뛰는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바늘의 문화는 끝났는가
벽돌문화 속의 개성
일과 놀이의 문화
안삼과 일본도
상업주의 문화
한국어 옹호
겨울의 발견
사랑과 고통의 의미
시작과 끝이 있는 삶
생의 높은 탑
동아시아 시대가 오는가
젓가락 문화
씨앗의 논리
미래를 읽는 법
'여보'의 시선
종장/2인칭 문화의 시대로

작품해설/천재와 시인,오세영
작품목록
연구목록

저자 소개 1

李御寧, 호:凌宵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이어령의 다른 상품

저자 : 이어령
1934년 충남 온양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 박사 학위 취득했다. 서울. 한국. 경향. 중앙. 조선일보 논설위원이며 이화여대 교수, 문학사상사 주간, 일본 동경대 비교문화 연구원, 이대 기호학 연구소 소장. 초대 문화부 장관 역임했다.

저서로는 『축소지향의 일본인』『에세이 옴니버스』(전5권)『포토 에세이 지금은 몇시인가』(전5권) 『세계문장대사전』(전6권) 『한국과 한국인』(전6권)『문장 대백과 사전』(전3권)『기호학 사전』『한국문학연구사전』『말』『신한국인』 등 다수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1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644g | 150*215*30mm
ISBN13
9788970124582

책 속으로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일본 사람은 '원怨'이란 말을 많이 쓰고 한국 사람들은 '한恨'이란 말을 즐겨 쓴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원'도 '한'도 다 같이'우라미(원망)'이라고 읽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각기 다른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전을 찾아보면 금세 알 수 있다.'원'은 '원망할 원'자로 되어 있다. 원수란 말처럼 그것은 주로 남에 대한 것, 또는 자기 밖에 있는 무엇인가에 대한 감정이다. 그러나 '한'은 '뉘우칠 한'이라고도 있듯이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향한 마음이며, 자기 내부에 쌓여가는 감정이다.
남에게서 피해를 본 것만으로도'원'의 감정은 생겨난다. 그러나 '한'은 자기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희구하고 성취하려는 욕망 없이는 절대로 이뤄질 수 없는 정감이다. 그러한 꿈이 없을 때'한'의 감정은 단순한 절망감이 되어버리거나'복수심'으로 전락되고 만다.
'원'과 '한'이 어떻게 다를까? 그것을 더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서 우리는 일본의 《주신구라[忠臣臧]》와 한국의《춘향전》을 잠시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p. 100

출판사 리뷰

한국문화로 본 한국인의 의식
이 책은 원래 이어령 선생이 1960년대부터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기층을 신바람이라는 키워드로 풀이해 수많은 강연에서 그에 대해 논의를 되풀이한 것을 1984년 갑인출판사에서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라는 책명으로 정리하여 출간되었던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이번 『이어령 라이브러리』 3차분을 기획하면서 갑인출판사에서 출간된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에서 한국의 고전 작품론을 제외하고 대신 성격이 유사한 일간지에 연재된 에세이 《떠도는 자의 우편번호》(1982년 10월 12일~1983년 3월 18일)로 대치하여 제명은 같으나 그 내용의 일부는 달리 편집하였다. 한국문화에 대한 이어령 선생의 생각의 궤적을 탐구하는 데 있어서 푸는 문화와 신바람의 문화는 가장 귀중한 문화 코드로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서양과도 일본과도 다른 한국문화
서구문명과 동양문명 사이에는 알게 모르게 많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개를 다루는 사고에서 서양과 동양은 다른 차이를 보인다. 서양에서 개는 그들과 같은 식구에 비견된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양식이라는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렇듯 이 작품 《푸는 문화 신바람 문화》에는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뿐만 아니라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는 일본과 비교했을 때 한국문화는 일본문화와 달리 독특한 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 나라의 문화는 문학작품 속에서도 이를테면 한국의 《춘향전》과 일본의 《주신구라[忠臣臧]》를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같은 의미를 내포하는 듯하지만 실상은 그 깊이와 정도는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문화를 통한 한국인의 의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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