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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그릇 메밀국수>의 일곱 가지 의미
축소지향과 만화 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갚는 문화와 지속하는 문화 좁은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일 노렌이란 무엇인가 검약 정신과 사치 기쿠바리와 숨기기 신화 만들기 일본 경영의 비밀과 혼다의 비극 2.<축소지향의 일본인> 그 이후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 이후 역사의 긍지와 먼지 '교과서'를 잃어버린 일본인 '확대지향'형 일본의 조건 3. '포스트 모던'과 아시아 속의 일본 일본의 친구는 누구인가 하이쿠와 일본인의 발상 한국과 일본, 무엇이 다른가 '이인칭 문화'의 시대가 열린다 일본의 역사는 왜 뒤로 가고 있는가 부록 : 일본에서의 이어령 - 이병주 |
李御寧, 호:凌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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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화를 지탱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그리고 우리와 다른 문화가 바로 모든 행위를 양식화하는 데 있다. 이른바 일정한 형식으로 정형화하는 일종의 틀 만들기이다. 마음이 있어서 어떤 양식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야식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생겨난다. 이런 원리는 차를 마시는 다도에서 노. 가부키 같은 생활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자 일본 사회의 광범위한 영역에 뻗쳐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멋의 개념은 이와는 반대로 틀을 깨려고 하는 데서 생겨난다. 파격의 미학이다. 우리의 탈춤이나 판소리가 일본의 노. 가부키에 비해 가장 다른 것도 이 점이다. 우리의 판소리는 형식의 구속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일탈성이 강한 에 비해서, 일본 것은 극한까지 그 형식미를 닦아간다. 그것을 '미가쿠' 또는 '케즈루'라고 한다. 이 같은 양식과 의식화에서 생겨나는 것이 이른바 '신화'라는 것이다. 모든 종교가 그렇듯이 신화라는 허구성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 의식이다. ---pp. 6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