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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으로 읽는 한국어 사전
개정판
이어령
문학사상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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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 머리에 | 역사의 화살표

Ⅰ 말 속의 우리말
철/철없는 문명
살다와 죽다/근대 문명의 종착역
되다/꽃피는 한국인
쓰레기/넝마 속에서 찾는 보물
개나리/문명의 봄을 몰고 오는 피플 파워
가르치다/마음의 밭을 가는 쟁기질
까마귀/검정과 흑백 논리
낯빛/표정의 에어로빅
여름/천둥 속에서 익는 열매
찍다/도끼의 시대여, 안녕
무지개/꿈꾸는 대로 달라지는 빛
따지다/법과 사람
푸르다/편견 없는 문화를 위하여
모기/작은 것이 큰 것을 이긴다
괜찮다/관계의 문화
한가지/개인과 집단주의 사이에 있는 것
셈치고/새 문명의 모델 ‘초합리주의’
깨소금 맛/고소한 맛과 진짜 맛
가마우지/기술이 백조를 만든다
맘마와 지지/자유방임의 유아 교육
더부살이/더불어 살기와 무한 경쟁
일/뽕잎 속의 꿈과 사랑
본보기/정보화 사회와 견본·모델·샘플
구두닦이/어색한 언어 인플레
살림살이/ㄹ자처럼 굴러가는 삶
나들이/겨울잠에서 깨어나 21세기로 걸어라
집/개인주의와 가족주의

Ⅱ 말 속의 한자 말
주主/ 삶의 한가운데에서 빛나기
기氣/ 따지는 것과 느끼는 것
개혁改革/ 가죽을 다듬는 철학
사회社會/ 물구나무선 회사인
사자獅子/ 삶의 지평을 바라보라
민民/ 눈먼 민주주의
공公/ 공무원과 소나무
내일來日/ 내일은 없어도 모레는 있다는 민족
휴休/ 나무 그늘에서 쉬는 문명
원한怨恨/ 푸는 문화와 갚는 문화
난리亂離/ 끝나지 않은 6월
견犬/ 하늘이 아는 큰 뜻
은행銀行/ 로마 광장의 벤치
국민학교國民學校/ 히틀러의 유산
정치政治/ 말이 물을 마시게 하는 힘
정부政府/ 배의 키를 잡은 사람들
근력筋力/ 바이오 에너지로 가는 길
효孝/ 등에 업힌 생명의 근원
총銃/ 도끼의 눈과 L.A. 폭동
자自/ 코의 문명과 철학
편작扁鵲/ 여섯 가지 한국 병
배우俳優/ 배만 있고 우는 없다
차茶/ 상품은 이제 물건이 아니다
비非/ 하늘을 나는 연습
불佛/ 왜 야단법석인가
좌우지간左右之間/ 극성은 끝난다
적的/의식의 신비한 꼬리
변명辨明/변명에 대한 변명
방석方席과 삼지창三枝槍/뿌리 뽑힌 생각

Ⅲ 말 속의 서양 말
비저너리visionary/꿈꾸는 청바지족 시인들
지퍼zipper/아래에서 위로
이콜로이코노미ecoloeconomy/함께 살아가는 땅
참치 니치niche/물고기와 살아남는 법
비즈니스business/멈춰 서서 생각하기
라이벌rival/적과 맞수
NIH(not invented here)/ 세 살 추억 여든까지 간다
컨시더consider/일본식 오리발
닌자/한국인이여, 귀를 기울여라
알바트로스albatross/가장 높이 날아오르는 새

저자 후기|여권 없는 여행

저자 소개 1

李御寧, 호:凌宵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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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506g | 150*215*20mm
ISBN13
9788970128269

추천평

우리가 무심결에 사용하는 우리말 속에 담긴 문화인류학적 연원들을 찾아내는 것을 읽고 있노라면 역시 이어령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 한국외국어대 이기상 교수 (조선일보 1995년 9월 22일 '사색의 계절 교수 5인의 추천서')

‘애드리브 황제’ 비결을 묻자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수백 개 단어 중 몇 개를 나꿔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항상 이외수 『감성사전』, 이어령 『말 속의 말』 같은 책을 뒤지며 어휘력 공부를 한다.
- 남희석 (조선일보 1999년 5월 18일 '스타 데이트')

그를 통해서 보고, 듣고 재발견했던 세상은 내가 그냥 나의 눈으로 보고, 듣고, 읽었던 ‘그냥-세상’보다 훨씬 더 생생했고 명확했고 다채로웠다. 하나의 인연이 우연이 되지 않고 필연이 되기 위해서는 그 만남을 통한 자기 변신을 우리가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그를 통해 배웠던 것은 세상을 읽는 방법이기도 하고, 언어의 힘으로 현실을 극복해 내는 언어주의자의 비의(秘義)이기도 하고,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는 ‘불사조처럼 타오를 때만 산다고 말할 수 있다’는 그의 존재론일 것이다.
- 김승희 (서강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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