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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론 『젊음이여 어디로 가는가』의 개장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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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라이브러리

목차

저자의 말 - 왜 사느냐고 묻거든

제1장 우수의 사냥꾼
프롤로그-누군들 사냥꾼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
이마를 짚는 손
겨울에 잃어버린 것들 1
겨울에 잃어버린 것들 2
진주의 변주곡
길고 긴 탄생
누군가 빗속에서 울고 있다
우수의 이력서
빛의 무덤에 세우는 묘지명

제2장 녹색 우화집
수인囚人의 영가靈歌
소년과 계절
녹색 우화집
삶을 위한 다섯 개의 소나타

제3장 시와 더불어 인생을 가다
시 그리고 삶에의 출항
또다시 달의 발견을
낙엽을 밟으며
겨울과 눈에 대한 사색

제4장 왜 사느냐고 묻거든
계절에서 찾는 생의 의미
시간時間에 세우는 기념비紀念碑
우리가 잃어버린 자연自然
옛날엔 이랬는데......

작품해설 이어령 문학의 문체론-김상태
작품 목록

저자 소개 1

李御寧, 호:凌宵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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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 온양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1966~1989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1986~1989년 이화여자대학교 기호학연구소장. 조선. 한국. 중앙. 경향 신문 등 논설위원 역임. 1972~1985년 문학사상 주간 역임. 1980년 일본 동경대학 객원 연구원, 1989년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소 객원교수. 1990~1991년 초대 문화부 장관.

저서로는 『흙속에 저 바람속에』『신한국인』『축소지향의 일본인』『한국과 한국인』『이어령 전집/전22권』『문장대백과사전』편저『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가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7쪽 | 7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124636

줄거리

제1장 〈우수의 사냥꾼〉에서는 감기를 앓는 육체에 뒤따르는 감수성을 예찬하면서 감기환자의 입장에서 이마를 짚어주는 손을 그리워하는 〈이마를 짚는 손〉, 그리고 날아간 연을 그리워하는 소년의 이야기 〈겨울에 잃어버린 것들 1〉과 세속적인 부귀와 권력을 상징하는 ‘털모자’를 보잘것없는 시인의 삶에 비유한 ‘팽이’와 교환한 남자의 삶을 그린 〈겨울에 잃어버린 것들 2〉, 한 알의 진주 속에는 병과 그리고 생명의 투쟁, 그 아픔의 결정이 숨어 있다고 말하는 〈진주의 변주곡〉, 우리의 삶은 하나의 출생일만을 가지고 있지 않고 무수히 탄생하고 있다고 보는 〈길고 긴 탄생〉, 노아의 방주에 대한 문명학적 단상을 엮어낸 〈누군가 빗속에서 울고 있다〉, 나이 때마다 겪는 우수에 대해 쓴 〈우수의 이력서〉, 우리가 하나의 빛이 되기 위해서는 불꽃 속에서 타오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빛의 무덤에 세우는 묘지명〉이 실려 있다.

제2장 〈녹색 우화집〉에서는 메멘토 모리를 말하는 〈수인의 영가〉, 계절이 돌아오지 않는 도시에서 달을 보고 눈물을 말리는 소년의 이야기 〈소년과 계절〉, ‘루비앙카 수인의 기도’를 비롯한 여러 짧은 녹색의 글들을 엮은 〈녹색 우화집〉, 이 시대에 있어서 삶의 강은 어떤 빛깔로 어떤 음조로 흐르고 있는가를 말하는 〈삶을 위한 다섯 개의 소나타〉의 글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3장 〈시와 더불어 인생을 가다〉에서는 〈시 그리고 삶에의 출항〉, 달이 삶을 잠재우는 것이고, 그 잠 속에서 생사를 동시에 소유할 수 있는 투명한 영상을 던져주는 것이라고 보는 〈또 다시 달의 발견을〉 외에 〈낙엽을 밟으며〉, 〈겨울과 눈에 대한 사색〉의 글들이 있다.

제4장 〈왜 사느냐고 묻거든〉에서는 계절마다 그려진 인생의 의미를 말한
〈계절마다 찾는 생의 의미〉, 3·1운동과 6·25 등등과 같은 기념일에 관한 코멘트가 실린 〈시간에 세우는 기념비〉 외에 〈우리가 잃어버린 자연〉, 〈옛날엔 이랬는데...〉가 묶여져 있다. 이 글들에서 삶에 대한 물음을 풀어놓은 이어령의 감성 어린 문장에 다가갈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석학 이어령의 시적 사유가 빚어낸 파스텔 빛 화음이 연주하는 영혼의 개안(開眼)!
삶에 대한 예술가적 구도(求道)의 자세가 묻어나는 이 책에 대해, 이어령은 왜 사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보다 소중한 것은 질문 그 자체이므로 시도 아니고 산문도 아닌 이상한 형태의 글로 씌어졌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학술적, 예술적으로도 출중한 그의 자유로운 감수성의 지적 유희가 파도치는 이 글들은 메마른 삶을 비추는 등대를 품고자 하는 외로운 섬인 우리들의 머리와 가슴에서 너무나도 잘 읽힌다.

이탈리아에는 타란텔라 춤이라는 것이 있다. 경쾌한 춤이다. 그러나 이 춤이 생겨난 것은 ‘타란 추러’ 라는 독충에게 물린 사람이 고통을 참지 못하고 껑충껑충 뛴 데서 비롯된 것이라 전한다. 그 아픔이 도리어 유쾌한 춤으로 발전된 것 ― 바로 그 타란텔라 춤 같은 것이 시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다. 〈시 그리고 삶에의 출항〉중에서

또한 이어령은 과거의 모든 삶을 기억이라는 묘지에 묻는 장례식, 그 느릿느릿한 행렬이 바로 우리들의 시간이며, 새가 날개를 파닥일 때 앞으로 비상하는 것처럼 인생의 의미도 결국 과거와 현존의 뒤바뀜, 그 반복 속에서 삶은 전진하고 인생은 비약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 책을 읽음과 동시에 위와 같은 이어령의 삶에 대한 진지한 통찰과 그에 뒤따르는 아름다운 문장들로 인해 그의 시적 사유가 빚어낸 파스텔 빛 화음이 연주하는 영혼의 개안이 던지는 반란으로 전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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