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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 젖 더 먹을래
2. 먹이 잡기 3. 달밤에 노는 건 재미없어 4. 물고기 따 먹기 5. 내기쟁이 힘달이 6. 엄마, 돌아오세요 7. 장마는 싫어 8. 꽃달아, 미안해 9. 집이 없어졌어 10. 힘달아, 잘가 11. 이상한 눈길 12. 넌 누구니? 13. 고마운 아저씨 14. 떠나야 할 때 15. 어디로 가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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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런 보름달이 점점 이지러지더니 반달이 되었습니다. 콩달이와 꽃달이는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놀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콩달이는 많이 용감해졌습니다. 이제 웬만한 먹이는 엄마의 도움 없이도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꽤 멀리까지 헤엄을 칠 수도 있었습니다. 어쩌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은 굴 속에서 놀았습니다. 오랫동안 몸이 젖어있으면 체온이 내려가 큰 병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맑은 날에는 가끔 털을 말려 줘야 했습니다. 그래서 물속에서 놀다가도 부르르 몸을 떨어 물기를 털어냈습니다. 뽀송뽀송하게 털을 말렸다가 몸이 따스해지면 다시 물 속에 들어가 놀았습니다. 반달이 뜬 달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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