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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노미술대학 상업디자인과를 졸업한 뒤에 문구 디자이너를 거쳐 그림책의 세계에 뛰어들었어요. 주요 작품으로 『안녕히 주무세요 전에…』 『숲 속 토끼의 노래 그림책』 『말로 놀자』 『뿌꾸 그림책』 『들려… 생명의 소리』 등이 있습니다. 현재 동화미술가로 활동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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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taka Nakagawa,なかがわ ひろたか,中川 ひろた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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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하자!”
처음 만난 친구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사랑스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바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왜 친구가 필요한지, 왜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얘기해 주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아이들은 꼬마 악어 카이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왜 친구가 필요한 거야?” 카이는 사회성을 기르기 전, 자기중심적으로 생활하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이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이 책은 친구의 존재를 귀찮게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가 있으면 무엇이 좋은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해 줍니다. 미미와 카이의 이야기를 통해, 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은지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죠. 카이의 표정을 잘 보세요. 그러면 카이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엔 미미의 행동을 못마땅해 합니다. 제멋대로 풀밭에 가자고 하고, 꽃이나 꺾어 달라고 하고. 하지만 풀밭은 생각보다 기분 좋은 곳이었고, 미미를 위해 뭔가 해준다는 건 은근히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카이의 심리적 변화와 함께 서서히 보여집니다. 처음에는 입을 굳게 다물고 먼 산을 바라보던 카이의 시선이 점차 미미에게로 향하고 입가엔 알듯 모를 듯한 미소가 슬며시 보입니다. 카이도 모르는 사이에 미미에 대한 마음이 열리고 있는 것이죠. 물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서로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미미가 말놀이를 하다 삐진 것처럼요. 하지만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는 것은 그 사람과 뭔가 특별한 사이가 되는, 기분 좋은 일입니다. 카이는 미미를 통해서 ‘친구 사귀기의 즐거움’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그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해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