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학교 다닐 때는 반장을 많이 했다. 중국집을 하는 부모님 덕에 자장면으로 친구들을 꼬시는 건 어렵지 않았다. 처음 입학한 대학에서 술과 연극과 H를 만났고, 또 시험 봐 들어간 대학은 연기를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짓으로 만들어 버렸다. 동기들과 극단을 꾸려 함께 밥해 먹고 작품 올리며 꿈같이 지내다 지금은 혼자다. 무얼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중이다.
내가 만난 최고의 ‘능동태’ 인간형 어느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다. ‘시쓰기는 생(生)을 연금(鍊金)하고, 영혼을 단련하는 오래된 유력한 형식’이라고. ‘배우’ 윤진성을 안 지 올해로 딱 20년이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녀의 생(!)의 스케줄은 한결같았다. 그녀에게 ‘연극은 생을 연금하고, 영혼을 단련하는 오래된 유력한 형식’이었으니, 가능했던 스케줄이었다. 그 사이사이 좌고우면 할만한 생의 디테일들이 불쑥불쑥 고개를 쳐들었지만 그녀는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달려라 하니’처럼 내달렸다. 내가 지난 20년 동안 만난 무수한 사람들 중 최고의 ‘능동태’, 그게 바로 ‘배우’ 윤진성이다. 문일완 (『루엘(Luel)』 편집장)
알면 알수록 독특한 그녀 1999년 배우 윤진성과 단편영화를 작업하며 처음 만났다. 첫인상이 남달랐는데 작업할수록 정말 독특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글에서 그녀의 인생을 보고 더욱 독특한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다시, 칸타빌레』로 인생의 새 무대에 오른 그녀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윤재연 (영화감독)
아픔도 많고 사랑도 많은 이야기 이 책은 ‘잘난 사람’의 위인전기가 아니다. 이른 바 능력 있는 재벌 기업가의 자서전도 아니다. 『다시, 칸타빌레』는 빈틈도 많고, 아픔도 많고, 사랑도 많은 내 친구, 내 동료, 내 이웃의 살아왔고, 살아갈 이야기이다. 오미영 (연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