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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88만원 세대의 10대: 아웃사이더 루저의 강남 _ 나를 강하게 키운 부모 _ 강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다는 건 _ 사소한 책 읽기의 시작 _ 강남의 아웃사이더, 강남의 루저 _ 모든 콤플렉스의 원인, 문화자본 _ 내가 책과 조우하는 법 _ 어른이 필요했다 _ ‘있어 보이는 무언가’를 위해 _ ‘8공주’ 근로 장학생 시절 _ 종교를 선택할 수 없는 자유 88만원 세대의 전조: 강남소녀 노동일기 _ 삭발한 신학생 _ 타인을 관객 삼아 세상을 연기하는 _ 별명은 강남거지, 편의점에 입성하다 _ 시스템의 미학, 맥도날드 _ 거리에서 증명하는 가난, 전단 돌리기 _ 여기서만큼은 마음껏 책을 만질 수 있었다 _ 시장은 작은 세상, 동대문 옷가게 _ 싸게 써 주세요, 저 가르칠 수 있어요 _ 노래방과 아저씨에 대한 문화기술지 _ 난 아직도 모르는 ‘서른 즈음에’ _ 배운 것이 없어도 졸업 88만원 세대의 몸부림: 강남루저의 사회적응기 _ 20대 데뷔 네트워킹센터, 희망청 _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_ 88만원 세대의 어젠다, 그 알바버전 _ ‘20대 개새끼’론 그리고 워너비 스타좌파 _ 롤모델과 스펙을 찾는 세대 _ 졸업 그리고 블로그질 _ 백수 시절 88만원 세대의 시도: 문화자본을 쥐다 _ 내가 인증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 _ 당신은 문화자본을 가졌는가? _ 이 판도 20대를 살게 하라 _ 강남루저, 출판사에 입사하다 _ 20대를 위해 쏟아지는 콘텐츠 우시만보 릴레이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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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은 조금 더 재미있거나 경력에 도움 되거나, 하다못해 멋지고 예쁜 곳에서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런 알바는 상대적으로 일을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하게 된다. 우리는 안다. 그 수많은 카페에서 알바로 20대 여자를 쓴다는 것을. 사회는 특정 나이대의 특정 성별에게만 ‘알바’라는 독특한 비정규노동을 허락한다. 이 임시직은 20대 여자에게 최적화되어 있고, 덕분에 나는 서비스업을 전전할 수 있었다. 우리는 그런 곳에서 일해서 번 돈으로, 주말에 다시 그런 곳에서 돈쓰는 생활을 하기 위해 산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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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 6차분 출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모아 ‘지금 그리고 여기’의 젊은 풍경을 그려 내고자 하는 도서출판 텍스트의 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이하 우시만보) 시리즈 6차분이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로써 우시만보 시리즈는 기존에 출간된 16권에 이어 조약골의 《운동권, 셀레브리티》, 김자현의 《마트료시카, 모래섬에서 왈츠를!》, 김류미의 《은근 리얼 버라이어티 강남소녀》로 총 19권을 갖추게 되었다. 아나키스트인 조약골은 《운동권, 셀레브리티》를 통해 자신이 아나키스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담하게 말한다. 그동안 어느 매체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어렸을 적 이야기, 그리고 군대 반대 운동, 전쟁 반대 운동, 여성 운동에 참가하기까지의 생생한 회고, 더불어, 새만금, 용산참사, 두리반 철거 반대 투쟁을 겪으며 느꼈던 파란만장한 활동기가 펼쳐진다. ‘나는 언제 가장 행복한가?’에 대한 답을 찾으며 즐겁고도 질기게 싸우는 조약골은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가장 낮은 곳에서 노래한다. 그리하여 그의 혁명은 늘 진행 중이다. 김자현은 KBS PD다. 《마트료시카, 모래섬에서 왈츠를!》에는 노문학의 꿈을 접고,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연착륙한 김자현의 20대가 고스란히 담겼다. 그녀는 20대라면 누구나 느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갈등 그리고 선택과 발견의 과정에서 겪었던 성장통을 털어놓는다. PD의 길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최선의 선택으로 만든 그녀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그녀가 카메라를 통해 만난 사람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작은 상자와 같았던 삶에서 나와 커다랗고 거친 세상 속으로 한걸음씩 들어가는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은근 리얼 버라이어티 강남소녀》는 강남 한복판 판잣집에서 자란 김류미의 이야기를 담았다. 차라리 강북에서 사는 게 좋았던 강남소녀 김류미는 그녀 자신만의 파란만장한 노동일기, 희망청에서의 상근활동기, 그리고 가장 오래된 친구이자 구원 같았던 책과의 만남에 이르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88만원 세대’담론이 넘치는 가운데, 그녀는 이 책에서 가장 리얼하고 가장 버라이어티한 청춘의 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은근하고도 끈질기게 꿈을 찾아 한걸음씩 나아가는 강남소녀 김류미의 성장기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시대, 다양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시만보’를 만나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 시대의 젊은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