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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너희가 누구인지 그때 알았다 _ 모든 이야기의 시작 _ 자장면, 배봉산, 그리고 중랑천 _ 1986년 건국대 사태 _ 음악하며 사는 꿈을 꾸다 _ 1991년 5월의 거리 _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찾지 못한 나의 노래, 그리고 군대 _ 나의 음악, 나의 노래 _ 군인이 되다 _ 군대에서 살아남기 _ 사람을 비겁하게 만드는 군대 아나키스트로 커밍아웃! _ 나는 아나키스트다 _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롭게 _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만나다 _ 내 이름은 조약골 다양하게 실험하고 끊임없이 시도하다 _자유학교를 만들다 _ 조약골이 말하는 한국 아나키 운동사 _ 군대 반대 운동의 시작 _ 군대의 본질 _ 국가의 탄압, 넓어진 연대 _ ‘전쟁저항자들WRI’의 결성 잡민들이여, 연대하자, 행진하자! _ 잡민행진곡 _ 내 몸, 내 의식부터 바꾸는 실험 _ 「스키조」, 남들이 하지 않는 이야기 노래하는 아나키스트, 투쟁하는 음악가 _ 나의 자리를 찾다 _ 푸드 낫 밤(Food Not Bombs), 폭탄 대신 음식을! _ 오랜 꿈을 이루다 _ 지금도 피자매연대와 함께 하는 이유 _ 기타는 나의 동지, 노래는 나의 투쟁 대추리 불판집의 주인이 되다 _ 대추리 주민이 되다 _ 우리는 엉겅퀴, 우리 땅을 지킨다 _ 「평화란 무엇이냐」, 태어나다 _ 가난한 자들의 노래는 아름답다 가장 낮은 곳에서 부르는 노래 _ 자본주의에서 멀리 살아가기 _ 저항의 네트워크를 질기게 엮어 가기 나오는 글 우시만보 릴레이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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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내가 죄를 많이 저질렀다고들 한다. 주거침입죄, 건조물침입죄, 업무방해죄, 공무집행방해죄, 일반도로교통방해죄, 집시법위반죄, 심지어 폭행죄까지. 이런 기준으로는 내 존재 자체가 불법이다. (……) 법은 나를 단죄할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농성이란 어떤 곳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나에게는 항상 구체적인 공간이 중요했다. 내가 만드는 대안은 그런 구체적인 곳에서 피어난다. 자립하기 위해서, 타협하지 않기 위해서, 자본주의 국가체제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 나는 농성을 한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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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 6차분 출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모아 ‘지금 그리고 여기’의 젊은 풍경을 그려 내고자 하는 도서출판 텍스트의 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이하 우시만보) 시리즈 6차분이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로써 우시만보 시리즈는 기존에 출간된 16권에 이어 조약골의 《운동권, 셀레브리티》, 김자현의 《마트료시카, 모래섬에서 왈츠를!》, 김류미의 《은근 리얼 버라이어티 강남소녀》로 총 19권을 갖추게 되었다. 아나키스트인 조약골은 《운동권, 셀레브리티》를 통해 자신이 아나키스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담하게 말한다. 그동안 어느 매체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어렸을 적 이야기, 그리고 군대 반대 운동, 전쟁 반대 운동, 여성 운동에 참가하기까지의 생생한 회고, 더불어, 새만금, 용산참사, 두리반 철거 반대 투쟁을 겪으며 느꼈던 파란만장한 활동기가 펼쳐진다. ‘나는 언제 가장 행복한가?’에 대한 답을 찾으며 즐겁고도 질기게 싸우는 조약골은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가장 낮은 곳에서 노래한다. 그리하여 그의 혁명은 늘 진행 중이다. 김자현은 KBS PD다. 《마트료시카, 모래섬에서 왈츠를!》에는 노문학의 꿈을 접고,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연착륙한 김자현의 20대가 고스란히 담겼다. 그녀는 20대라면 누구나 느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갈등 그리고 선택과 발견의 과정에서 겪었던 성장통을 털어놓는다. PD의 길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최선의 선택으로 만든 그녀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그녀가 카메라를 통해 만난 사람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작은 상자와 같았던 삶에서 나와 커다랗고 거친 세상 속으로 한걸음씩 들어가는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은근 리얼 버라이어티 강남소녀》는 강남 한복판 판잣집에서 자란 김류미의 이야기를 담았다. 차라리 강북에서 사는 게 좋았던 강남소녀 김류미는 그녀 자신만의 파란만장한 노동일기, 희망청에서의 상근활동기, 그리고 가장 오래된 친구이자 구원 같았던 책과의 만남에 이르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88만원 세대’담론이 넘치는 가운데, 그녀는 이 책에서 가장 리얼하고 가장 버라이어티한 청춘의 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은근하고도 끈질기게 꿈을 찾아 한걸음씩 나아가는 강남소녀 김류미의 성장기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시대, 다양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시만보’를 만나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 시대의 젊은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