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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

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이주민으로 태어나다
너 비하리 맞지?
강변의 진보운동
중국 찍고, 홍콩 찍고…… 언제 한국으로?
예쁜 나라 한국과 24시간 반짝이 공장
갈비탕과 3개월짜리 비자
어머니가 돌아가셨대!
내 손가락은? 내 퇴직금은?
이주노동자 공동체 생활
우리의 입으로 말하게 하라
연대의 시작
2002년, 그리고 380일의 농성
농성장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날마다 비명, 그리고 사라지는 사람들
필요한 운동과 좋아하는 운동
이주노동자들의 백분토론
쫓겨난 사람들을 뒤따르다
영화배우가 되다
좋은 친구, 반두비
투쟁할 때와 사랑할 때
싸우면서 사랑하다
결혼식 없는 결혼, 그리고 돼지고기
외국인 남자와 한국인 여자
종교와 전쟁
질문하는 외국인 남자
나는 지구인이다

우시만보 릴레이 인터뷰

저자 소개 1

마붑 알엄

관심작가 알림신청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에 왔다. 공장에서 일을 하다 부당한 현실에 눈을 떴고, 투쟁을 하다가 카메라를 들었으며, 방송을 만들다가 영화배우가 되었다. 연출작으로 「쫓겨난 사람들」「리터니」등이 있고, 출연작으로는「반두비」「시티 오브 크레인」「검은 갈매기」등이 있다. 현재 ‘이주민아티스트네트워크’라는 문화단체를 운영하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다. 저서로『나는 지구인이다』가 있다. 사랑하는 한국인 아내와 귀여운 강아지들(똘똘이, 소미)과 함께 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21g | 135*200*20mm
ISBN13
9788994159102

책 속으로

가끔 다문화 교사로 초빙되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가 있다. 아이들은 피부색이 까만 외국인에게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 하고 묻는다. 그러면 나는 ‘지구인’이라고 소개한다. 아이들은 자기들도 ‘지구인’이라고 대답하며 웃는다. 이 아이들의 말처럼 한국인들이 자신들의 혼종성(다문화성)을 인식하고 인종, 민족, 국가의 경계를 넘어 다른 사람과도 함께 어울려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 5차분 출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모아 ‘지금 그리고 여기’의 젊은 풍경을 그려 내고자 하는 도서출판 텍스트의 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이하 우시만보) 시리즈 5차분이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로써 우시만보 시리즈는 기존에 출간된 13권에 이어 이정학의 『두 번의 탈출, 하나의 꿈』, 마붑 알엄의 『나는 지구인이다』, 한음파의 『수상한 음파탐지기』로 총 16권을 갖추게 되었다.

탈북자 출신인 이정학은 『두 번의 탈출, 하나의 꿈』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보여 준다.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던 북한의 열악한 현실, 가짜 신분증으로 생활하던 외로운 중국 생활, 그리고 한국에서 부딪힌 현실의 벽까지. 국경을 두 번이나 넘어 정착한 한국 땅에서 그는 ‘폐타이어’를 꿈꾼다. 배와 부두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해 주는 폐타이어처럼 남과 북 사이에서 이 책이 폐타이어 역할을 하길 바란다.

마붑 알엄은 영화 〈반두비〉의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린, 방글라데시에서 온 이주민이다. 공장 노동자에서 노동운동가, 영화감독, 영화배우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마붑 알엄은 『나는 지구인이다』에서 새로운 ‘코리안 드림’을 이야기한다. 한국인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며 외국인을 향한 이중적인 시선도 지적한다. 특히, 이 책은 마붑 알엄의 구술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담당 편집자는 2개월이 넘는 시간을 들여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녹취된 내용을 정리하여 『나는 지구인이다』를 완성했다.

『수상한 음파탐지기』는 ‘한음파’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젊은이들(박종근, 이정훈, 백승엽, 장혁조) 각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1년 잠정적인 휴식에 들어가 2007년 다시 부활하기까지 6년 동안의 공백을 겪었던 한음파의 멤버들은 결국 ‘음악’이라는 끈을 놓지 못했던 과거의 시간들을 털어놓는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한음파로 돌아온 이들의 밴드를 향한 열정이 이 책 안에 들어 있다.

다문화 시대에 다양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시만보를 만나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 시대의 젊은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추천평

한국판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이 책에는 마붑 알엄이 11년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겪은 삶의 이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때로는 서러움과 분노가, 때로는 희열이 녹아 있다. 매우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자기반성의 고백도 이어진다. 마붑 알엄의 생생한 육성 증언은 공감과 함께 부끄러움을 느끼게 한다. 먹먹하면서도 짠한 사연과 포복절도할 에피소드가 함께하는, 소수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 현대사이기도 하다. 엄연히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인종, 계급, 종교의 벽을 허물기 위해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동일(영화감독)
우리 모두가 이주민이다!
마붑 알엄이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헬싱키 유학을 포기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터 가슴이 뻐근해졌다. 하지만 그건 서곡에 불과했다. 이어지는 장면마다 감동과 충격의 연속이다. 그것은 마붑 알엄의 여정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 창에 비친 21세기 한국 사회의 ‘일그러진’ 초상이기도 하다.
놀랍게도! 그는 이미 방글라데시에서부터 이주민이었다. 그래서 아주 일찌감치 이주민의 지혜와 노하우를 터득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말한다. 이주민에게 필요한건 무엇보다 ‘우정의 네트워킹’이라고. 그는 늘 친구들과 함께 있었다. 다큐멘터리를 찍고, 이주노동자의 방송을 만들고, 그러다 영화배우가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도 다 그 과정의 일환이었다. 그래서 그의 저항과 고난에는 늘 축제와 웃음이 함께한다.
하여, 책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알게 될 것이다. 마붑 알엄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이주민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이주민이 낯선 땅에서 살아갈 수 있는 무기는 오직 우정과 웃음뿐이라는 것을.
고미숙(고전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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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 이슬람교 신자에게 왜 교회식 예배 강요하나? - 『나는 지구인이다』 마붑 알엄
    이슬람교 신자에게 왜 교회식 예배 강요하나? - 『나는 지구인이다』 마붑 알엄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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