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박선주의 다른 상품
|
먼 나라에서 색색의 깃발을 달고, 서커스단이 온다. 아기코끼리 마테오와 개미 마르시는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펼쳐 보이고, 큰 박수와 환호성을 받는 것이 꿈이다. 마테오와 마르시는 어떤 공연을 준비할지 밤새 이야기를 나누고, 열심히 연습하면서 공연을 준비한다. 하지만 연습이 항상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만두고 싶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마테오와 마르시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 주고 싶은 생각을 하면서 참아낸다. 마침내 서커스 공연 날, 공연의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등장한 마테오와 마르시는 깜짝 놀랄 공연을 펼쳐 보인다. 마테오와 마르시에게 보내는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
|
알록달록 깃발을 달고 서커스단이 찾아온다. 서커스라는 말만으로도 벌써 눈이 반짝이고, 귀가 쫑긋 서고, 마음이 동동 흥겨워진다. 축제가 벌어지는 것이다. 책 표지에는 귀여운 노란 코끼리와 깜찍한 개미가 환하게 웃고 있다. 이어 책장을 한 장 넘기면, 달이 환하게 뜬 밤, 서커스 천막 안에 불이 켜져 있다. 서커스 천막 안에서는 아마도 배우들의 연습이 한창일 것이다. 서커스 공연을 위해 먼 나라에서 온 커다란 코끼리들 사이로 수줍은 듯 살짝 얼굴을 내민 작고 귀여운 아기코끼리가 보인다. 바로 주인공 아기코끼리 마테오다. 하지만 마테오는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있다. 무슨 걱정이 있는 것일까?
아기코끼리 마테오는 무대에서 아주 멋진 공연을 보여 주고 큰 박수를 받는 것이 꿈이다. 개미 마르시는 마테오와 같은 꿈을 꾸는 친구다. 마테오와 마르시는 멋진 공연에 대해 이야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마테오와 마르시는 멋진 공연을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 다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 줄 생각에 연습하는 모습조차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연습이 항상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어떨 때는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고 지겹기도 하다. 그래도 두 친구는 멋진 공연을 펼친 후 구경 온 사람들에게 박수갈채를 받는 상상을 하면서 다시 기운을 차려 연습을 한다. 마테오는 비단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옷을 짓고, 마르시는 힘을 키우기 위해 물이 가득 찬 양동이나 커다란 사과를 두 개나 막대에 끼워 들어올린다. 드디어 공연 날, 돌고래는 공을 돌리고, 기린은 그네에 거꾸로 매달리며, 하마는 강철 고리를 끊고, 원숭이와 생쥐는 자전거를 타면서 공을 던진다. 구경꾼들은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리며 웃고, 신이 났다. 사자와 호랑이, 악어도 등장하여 신기한 묘기를 보여 준다. 공연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어 가고, 이제 서커스에서 최고 재주를 선보일 마지막 순서다. 서커스 단장은 마지막으로 공연할 친구들을 소개한다. 빰바라밤! 팡파르가 울리고, 두둥두둥! 북소리와 함께 멋지게 차려 입은 귀염둥이 마테오와 천하장사 마르시가 등장한다. 이어 구경꾼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과연 두 친구가 어떤 공연을 보여 줄까? 책 자체가 서커스 공연인 것처럼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을 보여 준다. 하얀 여백 없이 색들의 공연이 화려하고 떠들썩하게 펼쳐진다. 글씨들도 화려한 색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요리조리 춤을 추듯 유쾌하게 나열돼 있다. 개미와 코끼리가 한 팀이 되어 멋진 공연을 펼치듯, 책 속에 그림과 글도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보여 주는 듯 화려하고, 흥겹다. 이 그림책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맘껏 자신의 장기를 뽐내고 칭찬과 박수를 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귀엽고 발랄할 그림과 간결하고 정확한 언어로 표현했다. 아이들은 누구나 자랑하고픈 자신의 모습을 꿈꾸고, 남들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생각을 하며 즐거워한다. 그런데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꿈을 꾸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실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그 꿈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부지런히 연습하며, 때로는 힘들고 지겨운 시간도 견뎌내야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