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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의도
사람은 누구나 이루고 싶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큰 희망이든 작은 희망이든 상관 없이 희망은 분명히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준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희망을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어떤 희망을 품고 있을까? 작가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인 ‘희망’을 과자로 매개로 하여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더구나 톰 샹의 그림은 색채가 화려하고 인물들의 표정이 살아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바네 희망가게》는 저마다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부바 아저씨는 요일마다 다른 희망 과자들을 만들고, 마을 사람들은 희망을 갖기 위해 과자를 사러 온다. 월요일이면 언젠가는 다리가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가진 무샤 아저씨가, 화요일이면 전쟁에 나간 남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우유 가게 아주머니가, 수요일이면 아메드를 짝사랑하는 마리카 아가씨가 희망가게를 찾는다. 목요일에는 부바 아저씨가 희망 과자들을 그냥 나눠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든다. 이처럼 마을 사람들은 부바 아저씨가 만든 희망 과자를 맛보거나 향을 맡으면서 자신이 가진 희망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거라고 믿는다. 그런데 어느 날 부바 아저씨가 사라진다. 마을 사람들은 희망 과자가 없어서 자신들의 희망이 이루어질 수 없을까 봐 걱정하고 슬퍼한다. 마을 사람들은 부바 아저씨의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 부바 아저씨의 희망 요리책을 찾아낸다. 그 동안 부바 아저씨가 만들어낸 희망 과자를 마을 사람들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요리법은 다양해지고 희망 비스킷, 희망 무스, 희망 케이크 등 희망 과자의 종류도 늘어간다. 부바 아저씨가 사라진 사건은 마을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희망가게는 부바 아저씨가 있을 때보다 더욱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변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모두 희망가게의 주인인 양 가게를 지키며 과자를 만들고 청소도 한다. 기둥 속에만 있던 강아지도 나와 꼬리를 흔든다.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꽃잎들은 마치 마을 사람들 마음 속 가득 퍼져 있는 희망을 보여주는 듯하다. 더 이상 부바 아저씨를 기다리지 않게 된 어느 날 아저씨가 돌아온다. 그러나 마을 사람 누구도 부바 아저씨를 탓하지 않는다. 그리고 부바 아저씨도 마을 사람들이 희망가게에서 직접 희망 과자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어쩌면 부바 아저씨는 처음부터 마을 사람들에게 스스로 희망 과자를 만들어 볼 기회를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부바네 희망가게》는 희망을 품고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기쁨이 얼마나 크고 가치 있는 일인지를 보여준다. 아이들은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희망에 대해 생각하고 희망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가슴 속에도 어느새 희망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 특장점 - 깨금발 그림책은 유아가 읽는 즐거움, 상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주제로 엮었다. - 유아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기획하고 책을 만들었다. -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독후 활동’ 가이드로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 ‘희망’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