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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의도
빛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다. 빛은 사물의 형태와 색깔을 선명하게 보이게 하며 밝음과 어둠을 구별하게 해준다.《빛으로 여는 세상》은 이러한 빛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눈이 보이지 않아도 붓을 놓지 않았던 화가, 드가에 대한 인물 이야기이다. 그림책은 드가가 살았던 시대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눈부신 세상과 발레 교습소를 바라보는 드가의 눈을 따라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가의 눈이 곧 빛이기 때문이다. 그림책의 전반부에는 드가의 눈이 잘 보였을 때 바라본,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진다. 선명하게 보이는 세상, 아름답고 화려한 발레복,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빛, 따뜻한 햇살 아래 쉬도 있는 발레리나와 강아지 등 드가는 빛으로 가득한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으로 그린다. 그러나 어느 날 드가에게 시련이 닥쳐온다. 베토벤이 귀를 잃은 것처럼 드가도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후반부에는 잘 보이지 않는 드가의 눈으로 본 세상이 펼쳐진다. 흐릿하게 보이는 사물, 선명하지 않은 색깔, 어둠은 드가를 힘들고 아프게 한다. 거친 붓 처리와 흐릿하고 어두운 그림은 어둠이 작가에게 주는 고뇌가 표현된 것이다. 그림책은 전반부의 밝은 세상과 후반부의 어두운 세상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쉽게 빛에 대한 표현을 비교할 수 있다. 그림책을 읽을 때 앞장면과 뒷장면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여 본다면 풍성한 읽을거리를 찾을 수 있다. 빛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 세상에 존재한다.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빛이 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빛의 따스함을 항상 느끼듯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드가 역시 그림을 향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붓을 놓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이 유명한 [발레 교습소]이다.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고 있는 [발레 교습소]는 따스한 햇볕이 비추는 창가에 놓여 있다. 빛이 언제나 우리를 비추고 있는 것처럼, 드가의 열정도 빛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밝은 곳으로 나가 드가가 느꼈던 빛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끽해 보자. 들판이나 도시에 비치는 햇살이 얼마나 눈부신지 그 느낌을 표현해 보면 좋다. 또 어느 곳이 밝고, 어느 곳이 어두운지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런 다음에는 눈을 감고 빛을 느껴도 좋을 것이다. 눈을 감아도 빛은 없어지지 않으며 빛의 따뜻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도 드가가 느꼈던 것처럼 빛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특장점 - 깨금발 그림책은 유아가 읽는 즐거움, 상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주제로 엮었다. - 유아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기획하고 책을 만들었다. -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독후 활동’ 가이드로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며 빛의 성질을 이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