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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금발 그림책 시리즈는?
책꽂이 안에는 수많은 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눈으로 깨금발을 하고 책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친구와 부모님과 책의 세상을 들여다봅니다. 그동안 알 수도 볼 수도 없었던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되는 첫 행위, 그것이 바로 아이들의 깨금발인 것입니다. 깨금발 그림책은 읽는 즐거움, 상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한우리의 유아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깨금발을 디딘 아이들은 더 높이, 더 멀리, 더 깊이 있는 세상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기획 의도 아이들은 대개 공놀이를 좋아한다. 큰 공, 작은 공, 울퉁불퉁한 공, 길쭉한 공……. 공이라면 뭐든지 좋아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공을 따라다니는 것에 관심을 갖지만, 점차 자라면서 그 공의 이름과 쓰임새를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텔레비전이나, 경기장에서 공으로 하는 경기를 보기도 하고, 어린이 축구단이나 야구단에 들어가 공놀이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이 그림책은 단순히 공의 쓰임과 경기의 규칙을 나열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처럼 호기심이 많은 토끼를 등장시켜 토끼의 눈으로 본 공의 생김새와 공놀이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경기들이 바로 저런 것이었구나!’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 중에 흥미 있는 경기들은 더 관심을 두고 보게 될 것이며 다른 정보책을 찾아 읽을 수도 있다. 정보책에서 담고 있는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할 필요는 없다. 부모님은 정보책을 사 주면서 아이들이 책에 있는 내용을 모두 외우기를 원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책을 읽고 난 뒤 백과사전에서 궁금한 것들을 찾아보는 것처럼 궁금한 것들이 생기면 이 그림책을 다시 펼쳐볼 것이다. 그것은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토끼의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토끼는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다가 공원에 두고 간 공을 자루에 담아 가져간다. 그러고는 지구 아이들에게 편지를 남긴다. 우리가 정보책을 읽고 모두 기억하지 못해도 흥미를 갖고 즐겨 찾게 되는 것처럼 토끼도 그렇게 고백한다. 토끼는 공놀이를 모두 기억할 수 없지만 공을 가지고 즐겁고 재미있게 놀 거라고 말한다. 아마 토끼도 자기 별로 돌아가 자신이 관찰하여 적은 일기장을 펴고 궁금한 것들을 찾아보게 될 것이다. 어쩌면 자신만의 공놀이를 개발하고 새로운 경기규칙을 만들어 일기를 쓸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그림책은 일반 그림책들과는 다른 형태의 책 넘기기 방식을 갖고 있다. 책을 위로 넘기면서 우리 아이들의 일기장과 비슷한 토끼의 관찰 일기장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토끼의 일기장을 모델로 삼아 자신들의 일기장을 알고 싶은 것들로 가득 채워갈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공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