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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2. 숲 속의 화가 3. 산 속의 외딴집 4. 집 짓는 젊은이 5. 할머니 6. 사냥꾼 7. 니노와 사사 8. 공연 9. 바닷가 모래밭 10. 정원사 11. 꽃도 향기도 없는 정원 12. 작은 서커스단 13. 또 하나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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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모는 언제나 굳게 믿어 왔지요. 행복이라는 것은 자기가 공연을 끝낸 후 박수와 환호성을 듬뿍 받을 때 느끼는 만족감과 같은 것이라고 말이에요. 또는 '내가 훌륭한 재주를 가져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구나' 하는 자부심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런 만족감은 공연이 끝나면 순식간에 사그라지고 마는 것이었지요. 구경꾼들 역시 집으로 돌아가면, 공연 중에 느꼈던 기쁨은 이내 다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사람들에게서 엿보이는 이 행복한 모습은 좀 달랐어요. 웃고 있건, 피로해 보이거나, 근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에게서나 그 행복감은 한결같이 느껴졌어요. 자코모가 알고 있는 행복감과는 사뭇 달랐어요. 놀랍고도 설명하기 어려운, 사라지지 않는 기쁨이었어요. --- p.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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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행복을 찾아가는 어릿광대 자코모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세상에서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어릿광대 자코모, 비록 사람들을 마음껏 웃길 수 있는 뛰어난 재주를 가졌지만 그는 외톨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자코모는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으로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이 동화는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자코모가 남들과 어울려 가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다. 『어릿광대 자코모』를 읽다 보면, 우리 역시 어쩌면 자코모와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코모는 혼자 떠나는 긴 여행을 통해 세상은 남들과 더불어 살아야만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릿광대 자코모』는 선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 속에 우리의 참다운 행복이 있음을 보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