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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4 / 개미 눈곱만큼 9 / 백 점에 천 원 17 / 백 점이 뭐길래 27
내 백 점 내놔! 38 / 컴백 문구점! 58 / 딱! 한 글자 66 게살 트림 스파게티는 별로야 74 / 백 점 먹는 햄스터, 임무 완수!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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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만 없으면 학교 가는 게 정말 신날 거예요. 친구들과 재밌게 뛰어놀고 맛있는 급식만 먹으면 좋겠지요. 저도 그랬답니다.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일을 오래 하려면 어렵고 힘든 과정도 거쳐야 한답니다. 받아쓰기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이들! 백 점 먹는 햄스터가 여러분을 항상 응원할 거예요.(글쓴이_신채연)
받아쓰기를 백 번은 했을 텐데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런데 왠지 백 점을 못 맞으면 큰일 나는 아이였을 거 같아요. 지금도 소심하고 겁 많은 어른이거든요. 이제는 백 점이 다가 아니라는 건 알아요. 음, 그래도 백 점 맞게 해 주는 햄스터가 있다면 재밌을 거예요. 친구들한테도 가끔 빌려주고요.(그린이_김고은)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책가방 지퍼를 쭈욱 열었어요. 그러더니 단박에 받아쓰기 시험지 파일을 꺼냈어요. 이럴 땐 엄마 손이 번개처럼 빨라요. “뭐야……. 오십 점?” 엄마가 설탕인 줄 알고 소금을 찍어 먹은 사람처럼 얼굴을 찌푸렸어요. 그러고는 시험지 파일을 한 장씩 착착 넘겼지요. 그럴 때마다 어깨를 들썩이며 한숨을 내쉬었어요. “오십 점, 오십 점, 오십 점! 사십 점. 삼십 점?” (본문 10쪽) “받아쓰기 백 점 맞을 때마다 엄마가 천 원씩 줄까?” 엄마가 눈을 반짝거리며 입꼬리를 올렸어요. 동준이는 천 원이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어요. 일주일 용돈이 천 원인데 백 점에 천 원이라니! 솔깃한 제안을 한 엄마도 ‘옳거니!’ 하는 표정으로 동준이 얼굴을 살폈지요. “진짜? 진짜지, 엄마. 그럼 백 점 열 번 맞으면 만 원 주는 거야?” (본문 22쪽) 동준이는 소희를 부럽게 쳐다봤어요. 그런데……. 정말 소희만 쳐다보려고 했는데 자꾸 소희 받아쓰기 시험지도 같이 보였어요. 빠르게 꾹꾹 눌러쓴 예쁜 글자들이 가득했어요. 동준이는 자기도 모르게 가자미처럼 눈이 옆으로 돌아갔어요. 동준이는 얼른 소희가 쓴 ‘배 아플 때’를 슬쩍 곁눈질했어요.(본문29쪽) “으악! 내 백 점!” 햄스터가 10번을 갉아 먹은 탓에 동그라미가 아홉 개밖에 남지 않았어요. “너, 너, 내 백 점을 먹은 거야?” 햄스터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이빨 사이에 낀 종이를 찍찍거리며 보여 주었어요. “그동안 쫄쫄 굶었거든. 힘이 하나도 없었는데 다행히 네가 두고 간 백 점 맞은 받아쓰기 시험지 덕분에 포식했다. 고마워.” 동준이는 햄스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49~50쪽)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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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3반 13번 신동준은 받아쓰기가 너무 싫은 아이입니다. 받아쓰기 하는 날만 되면 이상하게 배가 아프고 머리가 지끈거리지요. 열 글자도 넘는 문장에서 겨우 한 글자 때문에 틀렸다고 하는 것도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동준이에게 엄마는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받아쓰기 백 점 맞을 때마다 천 원 줄게!” 용돈을 모아 축구공을 살 계획인 동준이는 이때부터 백 점을 맞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문구점 아저씨에게서 ‘백 점을 맞게 해 주는 햄스터를 사 오고요. 내심 햄스터 덕분에 백 점 맞기를 희망하면서요. 짝꿍의 시험지를 몰래 훔쳐 본 동준이는 드디어 백 점을 맞아요, 하지만 문구점에서 오백 원을 주고 산 햄스터가 백 점 맞은 시험지를 갉아 먹어 버립니다. 화가 난 동준이는 햄스터를 도로 문구점에 갖다 주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화만 쌓입니다. 동준이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준이는 언제쯤 받아쓰기를 백 점 맞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