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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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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에밀리 그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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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Gravett

1972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판화가와 미술 교사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16세 때 학교를 떠나 8년 동안 영국 곳곳을 여행했으며 커다란 초록색 버스에서 딸이랑 남편이랑 살다가 미술 수업을 받기 위해 브라이튼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첫 그림책 『늑대들』로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하며 하루아침에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그림책으로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멕밀런 상을 받고 맥밀런 출판사에서 여러 책을 계약했다. 『작은 생쥐의 두려움에 관한 책 Little mouse's Big Book of Fears』으로 두 번재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하며 에밀리는 내놓는
1972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판화가와 미술 교사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16세 때 학교를 떠나 8년 동안 영국 곳곳을 여행했으며 커다란 초록색 버스에서 딸이랑 남편이랑 살다가 미술 수업을 받기 위해 브라이튼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첫 그림책 『늑대들』로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하며 하루아침에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그림책으로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멕밀런 상을 받고 맥밀런 출판사에서 여러 책을 계약했다. 『작은 생쥐의 두려움에 관한 책 Little mouse's Big Book of Fears』으로 두 번재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하며 에밀리는 내놓는 그림책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독특하고 기발한 구성으로 어린이 독자와 사람들에게 더없이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주요 작품으로 『또 읽어 주세요!』, 『원숭이랑 나랑』, 『네가 좋아,』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엄청나게 근사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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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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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67g | 210*297*15mm
ISBN13
9788971849200

예스24 리뷰

부모가 되는 건, 늘 기다리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
박진필 (컨텐츠팀)
2011.12.21.
저에겐 새해가 되면 4살이 되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남들 눈에는 못나 보이더라도, 제 눈에는 그 무엇과 바꿀 수 없이 귀한 아이입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면서 '이 세상에서 너를 제일 사랑해. 너는 나에게 누구보다 특별해' 라고 이야기하지요. 여느 때처럼 딸아이에게 읽어줄 책을 고르다 발견하게 된 [오리 아빠]는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로서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들이 모두 알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오리 아저씨에게는 알이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오리 아저씨는 길에서 예쁜 알을 발견합니다. 다른 새들은 이상한 알이라 수군거렸지만, 오리 아저씨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알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흘러, 다른 알 속에서는 새끼들이 모두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오리 아저씨의 알은 미동도 없네요. 다른 새들은 태어난 새끼들을 잘 돌보려고 동분서주하지만, 오리 아저씨는 느긋하기만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사용할 덧신과 목도리를 뜨개질하며 아이를 기다립니다. 한참이 지나, 예쁜 알에서 태어난 아이는 놀랍게도(!) 악어였습니다. 다른 새들은 악어의 모습에 놀라 난리를 치지만, 오리 아저씨는 태연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악어는 오리 아저씨를 '엄마'라 부르면서 그림책이 마무리됩니다.

무던히 기다리던 오리 아빠의 모습에서 부모가 가져야 할 모습을 발견합니다. 오리 아빠는 왜 아직 태어나지 않느냐며 알을 두드리거나, 알을 억지로 깨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기쁜 마음으로 아이가 태어날 그 순간을 기다립니다. 부모는 항상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태어나길 기다리고, 아이가 스스로 일어서 걷기를 기다리고, 아이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 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아이가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손을 잡아주거나 새로운 길을 알려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억지로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면 (모두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반항만 키울 뿐이죠.

아이를 키우다보면 말썽을 피우는 아이에게 이런 말을 곧잘 하게 됩니다. '넌 누굴 닮아서 이러니~'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분신이 아닙니다. 오리 아저씨의 알에서 태어난 악어처럼, 부모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존재, 그 아이 자신인 겁니다. 악어의 모습이든, 새의 모습이든 오리 아저씨가 자신의 아기로 받아들였듯이, 우리도 아이들의 개별성을 인정해줘야 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자신의 욕망을 투영하여, 부모의 욕심대로 하려고 한다면 아이의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부모가 아이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아이는 영원히 부모의 부속품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어머니를 죽이고 몇 달간 집안에 유기한 학생의 범죄가 세간에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입시, 성적 위주의 평가 때문에 엄마는 아이의 성적을, 더 나아가 인생을 엄마의 뜻에 맞게 살도록 강요했습니다. 그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그런 기준으로 일그러져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 속에서 아이를 기다려주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벌써 ~한다는데!' 하며 조급해지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부모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 (정확히는 뒷 표지)에는 '꽥!' 이라는 한글자가 등장합니다. 과연 이 '꽥!'은 어떤 의미일까요? 바로 앞 장에서 '엄마'라고 부른 악어에 대한 오리 아저씨의 답변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옹알이를 하던 아이가 어느새, 자신을 향해 '엄마', '아빠'라고 부릅니다. 내가 아빠인데 엄마라고 부르면 어떻고, 엄마인데 아빠라고 부르면 어떤가요. 아무개 씨, 누구 씨가 아니라 누군가의 아빠, 엄마가 되는 건 바로 그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리 아저씨도 오리 아빠가 된 그 순간 기쁨의 한마디를 했겠지요. 바로 '꽥!' 이라구요. 전 여기에 한가지 상상을 더 보태봅니다. 오래지 않아, 악어도 '꽥!' 이라고 외치는 그 순간이 올 것입니다. 악어가 아빠(혹은 엄마)가 되는 그 순간이겠지요. 그렇게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는 단순한 혈연관계라는 것을 뛰어넘어 작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끝없이 계속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줄거리

새들이 모두 알을 낳았어요. 오리 아저씨만 빼고요. 어느 날, 오리 아저씨는 커다랗고 이상한 알을 발견했어요. 다른 새들은 이상한 알에서 아기 새가 나올 리 없다며 비웃었지만, 오리 아저씨는 자신의 알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알이라고 생각하며 정성스레 품었어요. 시간이 흐르고 알들이 하나둘씩 깨지더니 ‘삐악’ ‘짹짹’ 아기 새들이 태어났어요. 오리 아저씨의 알만 빼고요. 오리 아저씨는 자신의 알에서도 아기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요.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쩌억’ 하며 알을 까고 태어난 건 바로…….

출판사 리뷰

사랑스러운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아빠 이야기!

《오리 아빠》의 주인공은 조금 엉뚱한 오리 아저씨입니다. 수컷이니 알을 낳지 않는 것이 당연한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 오리 아저씨는 알을 낳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커다란 알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 커다란 초록색 점박이 알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알’이라 믿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 알을 애지중지하며 품기 시작하지요. 하지만 다른 새들은 커다랗고 이상하게 생긴 알에서 아기가 태어날 리 없다며 이런 오리 아저씨를 비웃습니다.
이 책은 조금은 유별난 오리 아저씨가 커다랗고 수상한 알을 발견하고 품게 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아이가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하고 특별하다 여기는 부모의 무한한 사랑과 애틋한 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른 새들이 무시하고 비웃어도 자신이 품은 알을 위해 끝까지 참고 또 기다리는 오리 아저씨의 우직한 모습을 보노라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자신이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또한 자신이 세상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상한 알을 품은 수컷 오리’라는 편견을 깨트리듯, 마침내 오리 아저씨의 알에서도 아기가 태어납니다. 그런데 이때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뿌지직 빠지직! 알을 깨고 태어난 아기는 오리도, 다른 새도 아닌 바로 악어였던 것이지요. 모두들 겁을 먹고 줄행랑치지만 오리 아저씨에게는 악어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가입니다. 한결같이 자신의 알을 사랑한 오리 아저씨와 그를 “엄마!”라고 부르며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 악어가 선사하는 유쾌한 반전은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짹짹!” 아기 새가 태어나요!

《오리 아빠》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수상 작가인 에밀리 그래빗이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친근하고 아름다운 그림과 간결한 문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다양한 알에서 아기 새가 차례로 태어나는 모습을 폭이 다른 페이지에 따로따로 담아내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와의 첫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는 어미 새들의 모습과 각각의 알에서 태어나는 새끼들의 모습을 하나씩 연결 지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발한 구성은 책을 반복해 읽어도 질리지 않도록 독특하고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짹짹, 삐악삐악!” 아기 새들의 울음소리를 표현한 의성어 또한 풍부하여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재치 넘치는 구성, 아름답고 편안한 그림, 술술 읽히는 쉬운 글로 우리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한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새의 모습과 각기 다른 알의 크기를 자유롭게 상상해 보고 아기 새의 울음소리를 따라 흉내 내면서 그림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리뷰/한줄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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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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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 부모가 되는 건, 늘 기다리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
    부모가 되는 건, 늘 기다리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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