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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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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1 아무도 남지 않았다
02 심술쟁이 메리 아가씨
03 황무지를 지나서
04 하녀 마사
05 복도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
06 “누가 우는 소리였어, 분명해!”
07 뜰의 열쇠
08 길을 알려 준 붉은가슴울새
09 정말 이상한 집
10 동물들과 이야기하는 아이, 디콘
11 붉은가슴울새의 둥지
12 “땅을 조금만 가질 수 있을까요?”
13 “난 콜린이야!”
14 어린 군주
15 둥지 만들기
16 “난 그렇게 못 해!”
17 성깔 부리기
18 “꾸물거릴 시간 읎어!”
19 “봄이 왔어!”
20 “난 영원히 살 거야!”
21 벤 할아버지
22 해가 질 때
23 마법이 시작되다
24 연극 놀이
25 젖혀진 커튼
26 “엄니가 오셨어!”
27 비밀의 뜰에서

저자 소개 3

수채화를 즐기며 다양한 분야의 그림 작업을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좋아하고, 그 결과물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제인 에어』, 『별』, 『겨울날 눈송이처럼 너를 사랑해』, 『씨앗 이야기』, 『내 팬티 못 봤니?』, 『바다는 속이 깊어』, 『딱 한 번만이야』 등 다수의 그림책 일러스트를 작업하였다. 이외에도 ‘Mr.hopefuless someday’ ‘Bugs in paper’의 아트 상품 및 ‘2004, 2008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포스터, ‘2008 뚜레쥬르 월그래픽’ 표지, 사보, 웹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채화를 즐기며 다양한 분야의 그림 작업을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좋아하고, 그 결과물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제인 에어』, 『별』, 『겨울날 눈송이처럼 너를 사랑해』, 『씨앗 이야기』, 『내 팬티 못 봤니?』, 『바다는 속이 깊어』, 『딱 한 번만이야』 등 다수의 그림책 일러스트를 작업하였다. 이외에도 ‘Mr.hopefuless someday’ ‘Bugs in paper’의 아트 상품 및 ‘2004, 2008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포스터, ‘2008 뚜레쥬르 월그래픽’ 표지, 사보, 웹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피노키오』, 『백설 공주』,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80일간의 세계 일주』, 『메리 포핀스』, 『비밀의 화원』, 『톰 소여의 모험』 등을 작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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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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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 Hodgson Burnett,프랜시스 엘리자 버넷

184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3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 버넷은 비록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었지만,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꿈과 용기를 가지고 생명력이 넘치는 글을 써 나갔다. 버넷은 1873년에 결혼했고 두 아들을 두었다. 그 가운데 둘째 아들을 모델로 삼은 『소공자』를 1886년에 발표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1888년에는 『소공녀』를, 1909년에는 『비밀의 화원』을 출간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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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때 신시사이저 사용 설명서를 번역한 것을 계기로 번역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충남대학교 자치행정과를 졸업한 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드레 애치먼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파인드 미》 《아웃 오브 이집트》 《수수께끼 변주곡》을 비롯해 《스위밍 레슨》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5년 후 나에게》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타이탄의 도구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학습의 재발견》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등
스무 살 때 신시사이저 사용 설명서를 번역한 것을 계기로 번역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충남대학교 자치행정과를 졸업한 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드레 애치먼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파인드 미》 《아웃 오브 이집트》 《수수께끼 변주곡》을 비롯해 《스위밍 레슨》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5년 후 나에게》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타이탄의 도구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학습의 재발견》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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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498g | 128*160*30mm
ISBN13
9788992632621

책 속으로

그때 갑자기 가까운 곳에서 잔물결이 일어나는 소리가 작지만 분명하게 들렸다. 메리는 작은 사과나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서 있었는데 붉은가슴울새가 그 가지 위로 날아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벤 웨더스타프 노인이 웃음을 터뜨렸다.
메리가 물었다.
“왜 저러는 거야?”
“아가씨허구 친구가 되기루 맴먹은 거예유. 저눔이 아가씨를 맴에 들어 허지 않을 리가 없쥬.”
“나를?”
메리는 가만가만 작은 사과나무로 다가가 새를 올려다보았다.
“나랑 친구가 되어 줄래? 응?”
메리는 마치 사람에게 하듯이 새에게 말을 걸었다. 평소의 거친 목소리도 아니었고 인도에서 하던 대로 거만한 말투도 아니었다. 너무 부드럽고 간절하고 달래는 듯한 목소리여서 벤 웨더스타프 노인은 메리가 자신의 휘파람 소리를 듣고 놀란 것만큼이나 깜짝 놀랐다. ---pp.66~67

“그 의사는 수군대지 않았어. 내가 수군거리는 걸 싫어한다는 알았는지도 모르지. 큰 소리로 한마디 하더라. ‘저 애는 마음만 먹으면 살게 될 거요.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시오.’라고 말이야. 꼭 화가 난 것처럼 들렸어.”
메리는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해서든 꼭 해결해야 할 문제처럼 느껴졌다.
“네가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어 줄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아. 디콘이라면 그럴 수 있을 거야. 디콘은 항상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해 얘기하거든. 병이나 죽음 얘기는 안 해. 새가 날아다니는 걸 보려고 항상 하늘을 올려다봐. 아니면…… 뭐가 자라나 보려고 땅을 내려다보고. 디콘은 눈이 정말 둥글고 파란데, 항상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둘러봐. 그리고 엄청 큰 입으로 진짜 크게 웃어……. 뺨은 빨간색이야, 체리처럼.”
메리는 스툴을 소파 쪽으로 끌어당겼다. 끝이 말려 올라간 디콘의 커다란 입과 커다랗게 뜬 동그란 눈이 떠오르자 메리의 표정이 바뀌었다. ---pp.223~224

하늘이 다시 파랗게 돌아온 첫날 아침, 메리는 일찍 잠에서 깼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살이 비스듬히 쏟아졌다.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즐거워서 메리는 얼른 창가로 달려갔다. 블라인드를 걷어 올리고 창문을 열자 신선하고 향긋한 바람이 불어왔다. 황무지는 파란색이었고 온 세상이 마법에 걸린 것처럼 보였다. 수많은 새들이 콘서트를 위해 음을 맞추는 듯 여기저기에서 부드럽고 조그만 지저귐이 들려왔다. 메리는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햇살을 매만졌다.
“따뜻해…… 따뜻해! 연둣빛 새싹이 계속 올라오고 구근이랑 뿌리도 흙 속에서 힘차게 움직이고 있을 거야.” ---p.233

“밖에 나갔다 왔구나! 좋은 나뭇잎 냄새가 나!”
콜린이 미처 알아차릴 틈도 없었지만, 메리는 계속 뛰어다녀서 머리카락이 헝클어지고 얼굴은 신선한 공기를 맞아 밝게 빛나고 뺨은 발그레했다.
메리는 빨리 달려오느라 조금 숨이 차서 말했다.
“정말 예뻐! 그렇게 예쁜 건 본 적이 없을 거야! 드디어 왔어! 지난번 아침에도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고 있는 중이었을 뿐이었어. 그런데 이제 다 온 거야! 드디어 왔어! 봄이 왔다고! 디콘이 그랬어!”
“봄이 왔어?”
콜린은 봄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지만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앉기까지 했다.
콜린은 즐거운 마음과 자기만의 상상에 사로잡혀서 웃음을 터뜨리며 덧붙였다.
“창문을 열어 봐! 황금 트럼펫 소리가 들릴지도 몰라!”

---p.299

출판사 리뷰

10년간 닫혀 있던 비밀스러운 뜰,
그곳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인도에 살던 메리는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고 영국에 있는 고모부 댁에서 살게 된다. 메리의 아버지는 일하느라 늘 바쁘고, 어머니는 파티에 빠져 사느라 메리에게는 관심도 주지 않았다. 유모와 하인들 손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메리는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도 없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도 모르는 심술궂고 버릇없는 소녀였다.
고모부 댁에서 살게 된 후에도 크게 다를 바 없이 지내던 메리는 하녀 마사를 통해 조금씩 달라진다. 자신은 손도 까딱하지 않고 하인들이 모든 것을 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던 메리가, 스스로 옷을 입고 머리를 빗고 신발끈을 묶는 일 등에 익숙해진다. 그리고 황무지로 나가 바깥바람도 쐬고 줄넘기를 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새에 조금씩 건강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메리는 돌아가신 고모가 아끼던 비밀의 뜰을 발견하게 되고, 마사의 동생 디콘과 함께 비밀스럽게 뜰을 가꾸어 나간다. 고모가 돌아가신 후 10년간 잠겨 있던 그곳은 메리와 디콘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조금씩 살아나고, 그와 함께 메리도 더욱 밝아지며 활기를 되찾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리는 어렸을 때부터 병약하여 바깥출입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사촌 콜린을 비밀의 뜰로 데리고 가 살아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들의 영혼과 뜰에 나타나는 마법 같은 변화들이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된다.

자연이 주는 순수한 기쁨과
치유의 힘을 노래하는 이야기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메리,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따뜻한 눈빛조차 느끼지 못해 비뚤어지고 행여나 아버지처럼 곱사등이가 될까 봐 두려워하던 콜린,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아내와 꼭 닮은 아들을 차마 쳐다보지도 못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우울하게 살던 콜린의 아버지. 콜린의 어머니가 아끼던 비밀의 뜰이 10년 만에 열린 순간, 상처받은 이들의 삶은 서서히 변화된다.
부드러운 햇살, 신선한 공기와 따스한 바람, 연둣빛 새싹, 향긋한 꽃송이, 새들의 노랫소리……. 아이들은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여린 잎이 돋아나는 것을 보며 자연이 주는 순수한 기쁨을 느낀다. 동물과 이야기하는 소년 디콘을 통해 동물들과 교감하는 법도 배우고, 꼭꼭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어 주변 사람들을 생각할 줄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정성껏 가꾼 덕에 버려져 있던 뜰이 살아나자 사랑에 목말라 얼어붙어 있던 아이들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온다. 책을 읽는 동안 어느새 봄비가 내리듯 촉촉하고 따뜻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천은실 작가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만나
한층 생기 있게 그려진 『비밀의 화원』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비밀의 화원』이 『피노키오』, 『백설공주』 등에서 아름다운 색감과 꿈꾸는 듯한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선보인 천은실 작가와 만나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글과 잘 어우러지는 일러스트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푸릇푸릇하면서도 산뜻한 일러스트를 통해, 봄이 찾아온 미셀스와이트 장원의 뜰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메리와 친구가 된 붉은가슴울새나 자연을 닮은 소년 디콘의 동물 친구들인 다람쥐, 여우, 까마귀, 양 등도 섬세하고 다정하게 표현되어 있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콜린이 메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뜰을 상상하는 장면, 아이들과 동물들이 함께 뜰을 돌며 행진하는 장면 등 꿈꾸는 듯한 느낌의 일러스트 덕분에 독자들도 함께 상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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