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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집 1
리뷰 총점9.1 리뷰 25건 | 판매지수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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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중남미소설 27위 | 국내도서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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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23쪽 | 446g | 130*224*30mm
ISBN13 9788937460784
ISBN10 8937460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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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작가의 조국이자 격동기 칠레의 한과 질곡의 역사를 가족사를 통해 충실하게 반영한 소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야기는 클라라의 일기로 시작한다. 델 바예 가문의 막내딸로 태어난 클라라는 어린 시절부터 예지 능력이 있었는데, 언니 로사의 죽음을 예언한 뒤로 죄책감에 사로잡혀 벙어리로 지낸다. 열아홉 번째 생일이 되는 날에서야 입을 연 클라라는 자신이 로사 언니의 약혼자였던 에스테반 트루에바와 결혼하게 될 거라고 예언한다. 이 예언대로 한동안 실의에 빠져 있던 에스테반은 자신의 농장에 정열을 바쳐 부를 축적하고, 클라라에게 청혼하기에 이른다. 둘은 행복한 미래를 가꿔 나가는 듯하지만, 본래 성격이 거칠었던 에스테반이 하나밖에 없는 친누이인 페룰라를 매정하게 집에서 내몰고, 가혹한 농장 지주이자 극우 보수당 의원으로 이름을 떨치면서 점차 클라라와 사이가 멀어진다. 딸 블랑카가 소작인의 아들이자 사회주의자인 페드로 테르세로와 사랑에 빠져 임신한 것을 알게 된 에스테반은 강제로 프랑스 백작과 결혼시킨다. 페드로 테르세로는 에스테반을 피해 도망 다니다 붙잡혀 그에게 손가락 세 개를 잘리는 사고를 당한다. 블랑카는 프랑스 백작의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알게 된 후 집으로 도망쳐 와 그곳에서 딸 알바를 낳는다. 세월이 흘러 블랑카는 국민적인 가수가 된 페드로 테르세로와 재회하고, 알바는 자라나 대학생이 되어 급진적인 학교 대표 미겔과 사귀면서 학생 운동에 관여하게 된다. 한편 에스테반은 클라라가 죽은 뒤 보수당이 선거에서 패배하여 좌파 연합 정권이 들어서자 사보타주 등을 꾸미며 정권을 교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를 뒤엎고, 알바가 애인인 미겔을 이유로 군부에 끌려간 뒤에야 에스테반은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에스테반이 결혼 전 농장의 인디오 처녀를 강간해 태어난 아이의 아들인 에스테반 가르시아는 오랫동안 트루에바 가문에 대한 보복심을 간직하고 있다가 특수 경찰이 되어 알바를 폭행하고 강간하는 등 모질게 심문한다. 이제 나이가 들어 손녀 알바에게 아무런 힘이 돼주지 못한 에스테반은, 한때는 시골 창녀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정부 관료를 좌지우지하게 된 트란시토 소토에게 도움을 청한다. 마침내 알바가 석방되자 에스테반은 손녀 앞에서 그간의 모든 죄를 뉘우치며, 고향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하여 클라라 곁으로 간다. 그리고 알바는 가문의 지나간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클라라의 일기를 펼친다.

피와 고통으로 얼룩진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를 감싸 안는 화해와 관용의 메시지

'영혼의 집'에 등장하는 성폭력을 당한 여자아이와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아버지, 수동적인 남성형과 능동적인 여성형, 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사회 운동과 여성해방 운동 등은 이사벨 아옌데의 자전적인 면이 강하다. 하지만 그 혹독하고 잔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신비로운 분위기의 환상과 결부시켜 업(業)의 고리로, 역사의 반복으로 설명하고자 한 점은 문학 작품으로서 '영혼의 집'이 지니는 무게감을 설명해 준다.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가 우리에게도 절실해 보인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와**로 | 2023.05.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사벨 아옌데는 남미 작가 가운데 제2의 마르케스라 불린다. 마르케스는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이며, 남미 소설에 푹 빠지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마르케스를 대표하는 마술적 사실주의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 정도다. 아무튼 그런 마르케스의 뒤를 잇는 작가라니 어찌 궁금하지 않을까. <영혼의 집> 역시 마술적 사실주의를 엿볼 수 있다. 다만, 어느 정도 납득할 만;
리뷰제목
이사벨 아옌데는 남미 작가 가운데 제2의 마르케스라 불린다. 마르케스는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이며, 남미 소설에 푹 빠지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마르케스를 대표하는 마술적 사실주의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 정도다. 아무튼 그런 마르케스의 뒤를 잇는 작가라니 어찌 궁금하지 않을까. <영혼의 집> 역시 마술적 사실주의를 엿볼 수 있다. 다만,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수준이어서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처럼 크게 다가 오진 않았다. 미래를 보는 능력이나 사물을 가볍게 움직이는 능력들은 판타지가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서는 어느 정도 친숙하다. 굿을 하고, 신내림을 받는다거나 점을 보는 행위들은 이미 우리 삶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든 대단한 소설이었다. 읽다 보면 시간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라틴 아메리카의 낯선 환경과 그들의 삶이 흥미롭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더불어 니베아에서부터 클라라, 블랑카, 알바로 내려오는 그녀들의 진취적인 삶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정신없이 푹 빠져 읽었다.


에스테반은 몰락한 자신의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영지를 밤낮으로 일궈 나간다. 거친 시골 삶은 그의 성격을 독단적이고 폭력적으로 만든다. 이런 그의 성격이 많은 업보를 만들어 냈다. 에스테반은 아내 클라라를 처음 본 순간부터 진심으로 사랑했다. 클라라 역시 자신의 운명의 사람임을 알고 독단적인 그를 이해하며 사랑했다. 그러나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성격으로 인해 클라라에게 폭력을 가하게 되고, 그 후로는 다시는 마음을 나누지 못한다.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용서를 빌지만 끝내 클라라의 마음을 돌려놓진 못했다. 결국 그녀가 죽어서야 그녀를 안을 수 있게 되었고, 그녀의 죽음이 그의 삶의 의지를 꺾어 버렸다. 자식들 또한 그런 아버지를 두려워하며 멀리하게 된다. 혼자 외롭게 삶을 살아간다. 업보다. 오직 손녀 알바만이 그의 유일한 삶의 목적이었다.


에스테반은 젊은 시절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 위해 영지 내 소작인 여자들을 마구 겁탈했다. 농장 관리인인 가르시아의 여동생 판초는 주인에게 겁탈 당하고 사생아를 낳는다. 그 사생아의 자식이 업이 되어 에스테반의 손녀 알바를 겁탈하고 그녀와 에스테반에게 고통을 준다. 질긴 연의 과보를 받게 된 것이다. 이런 악연을 끝낼 방법이 있다. 바로 용서와 화해다. 용서와 화해는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어찌 보면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일지 모른다. 알바는 가르시아 대령이 자신에게 행하는 복수를 용서하고 받아들인다. 자신 안에 분노를 없애고 고문과 폭행에 반응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그의 잔혹한 행동들이 그녀에게 아무런 고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것이 진정한 복수이지 않을까. 알바로 인해 기나긴 복수의 연이 끝이 난다.


소설은 이런 용서의 메시지를 작가의 조국 칠레가 처한 상황을 빗대어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민정부에서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고, 그로 인한 갈등과 증오가 결국 쿠데타를 일으켜 아무도 원치 않는 독재 군부 정권을 만들었다. 서로의 증오와 분노가 결국 파국으로 되풀이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파국의 상황에서 알바를 통해 화해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게 아닐까 한다. 우리네 역사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본 식민시절과 해방 후 625전쟁, 그리고 미 군정으로 이어진 이념 갈등, 만신창이가 되도록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며 싸웠다. 이어 독재 군부 정권을 경험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어쩌면 우리만의 고통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그들의 삶이 어떠했을지 공감이 되었고 더욱 가슴에 와닿았던 거 같다.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가 우리에게도 절실해 보인다.

"결국, 인간은 얼마나 사는 걸까?
천 년? 단 하루?
일주일? 수 세기?
인간은 얼마나 오랫동안 죽는 걸까?
'영원히'라는 말은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 파블로 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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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영혼의 집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v******k | 2023.05.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으로 처음 남미 문학을 접하고 이번 영혼의 집을 읽기 시작했다. 앞서 읽은 초콜렛처럼 신비한 능력을 주인공이 가지고 있고 할머니에서 엄마, 그리고 손녀로 이어지는 이야기였다. 토지나 파친코같이 그 시대 사회상을 그려내면서 대를 이어 서술되는 가족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영혼의 집의 배경이 되는 칠레의 문화와 역사를 알았다면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을터;
리뷰제목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으로 처음 남미 문학을 접하고 이번 영혼의 집을 읽기 시작했다. 앞서 읽은 초콜렛처럼 신비한 능력을 주인공이 가지고 있고 할머니에서 엄마, 그리고 손녀로 이어지는 이야기였다. 토지나 파친코같이 그 시대 사회상을 그려내면서 대를 이어 서술되는 가족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영혼의 집의 배경이 되는 칠레의 문화와 역사를 알았다면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을터라 살짝 아쉽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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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영혼의 집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리* | 2022.07.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예상과 달리 참 재미있게 읽었다.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읽는 내내 우리나라의 토지가 떠올랐다. 작가가 여성이라는 점과 역사적인 서사가 사실적으로 전개된다는점, 이야기의 진행이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흥미로운 구성. 군더더기 없고 지루할 틈없이 이어지는 사건과 사고들. 영혼의 집에서는 마술적 상상력까지 동원되어 색다른 흥미까지 느끼게 해준다. 1권을 다 읽고 얼른;
리뷰제목

예상과 달리 참 재미있게 읽었다.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읽는 내내 우리나라의 토지가 떠올랐다.

작가가 여성이라는 점과 역사적인 서사가 사실적으로 전개된다는점, 이야기의 진행이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흥미로운 구성. 군더더기 없고 지루할 틈없이 이어지는 사건과 사고들.

영혼의 집에서는 마술적 상상력까지 동원되어 색다른 흥미까지 느끼게 해준다.

1권을 다 읽고 얼른 2권을 펼쳐들만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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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8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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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색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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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v******k | 2023.05.01
구매 평점5점
옛날이야기 읽듯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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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리* | 2023.04.14
구매 평점5점
좋아요. 다른 작품도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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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 2023.01.24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영혼의 집 1, 2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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