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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시詩알콜
꼼지락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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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며

내가 취했으니까 하는 말인데……
최영미 「내 마음의 비무장지대」 + 디아블로 까베르네 소비뇽

난 슬플 땐 술 퍼!
신현림 「나의 싸움」 + 호세쿠엘보 에스페셜

당신을 24시간 사랑할 순 없어요
성기완 「날고기 블루스」 + 가십 맥주

말하지 않아도 사랑해, 라고 말하지 않아도 사랑해?
나태주 「그 말」 + 블랑 1664

짝짝이라도 좋은 한 짝
정끝별 「펭귄 연인」 + 듀체스 드 부르고뉴

술맛 나는 JOB소리들
제페토 「나는」 + 좋은데이

잘못 사는 게 잘못한 건 아냐
오규원 「문득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이」 + 테넌츠 라거

지금 이 순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강 「회복기의 노래」 + 블루문

마음에 마음을 저금합니다
시바타 도요 「저금」 + 장수 막걸리

눈물이 고이는 곳에 사람이 있었다
정호승 「장작을 패다가」 + 화요

비워지는 술잔을 바라보는 일처럼
유희경 「내일, 내일」 + 민타임 초콜릿 포터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우리는 오늘 헤어져야만 하다니
오은 「미시감」 + 슈나이더 바이스 탭 6

이를테면 똥차 같은 거
임경섭 「이를테면 똥 같은 거」 + 올드 라스푸틴

나의 슬픔을 당신이 알아줬으면
이규리 「아직도 숨바꼭질하는 꿈을 꾼다」 + 청하

오늘도 난 지각입니다
함민복 「동막리 161번지 양철집」 + 대장부

나를 중2병이라 부른다면, 너는 돌팔이다!
최승자 「내 청춘의 영원한」 + 참이슬 클래식(레드)

세상에 너만 힘든 줄 아니?
황인숙 「강」 + 호로요이

프로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
성미정 「그래, 의자가 너무 많았어」 + 카스

365일 산타는 연중무휴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뱅쇼

아.닌.데.요?
이문재 「바닥」 + 금산 인삼주

혼자 있기 싫어서 마신다
유진목 「혼자 있기 싫어서 잤다」 + 녹차 소주

끝내며

저자 소개2

낮에는 광고회사 제일기획에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쓴다. 낮밤 없이 살 때도 있다. 애를 쓸 바에야 간을 쓰는 헤비 드링커다. 제일 좋아하는 술은 지금 마시는 술. 가리지 않고 마시고 취하길 즐긴다. 독서, 특히 시 읽기를 좋아한다. 시 읽으며 술 마시는 팟캐스트 [시시알콜]의 술 큐레이터 ‘풍문’으로 활동하며 교양 넘치는 주酒류 문학 페어링을 선보인다. 반려견 똘멩이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덕분에 동물을 좋아하게 됐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인스타그램에도 열성을 다한다.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광고회사 일에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를 좋아한다.
낮에는 광고회사 제일기획에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쓴다. 낮밤 없이 살 때도 있다. 애를 쓸 바에야 간을 쓰는 헤비 드링커다. 제일 좋아하는 술은 지금 마시는 술. 가리지 않고 마시고 취하길 즐긴다. 독서, 특히 시 읽기를 좋아한다. 시 읽으며 술 마시는 팟캐스트 [시시알콜]의 술 큐레이터 ‘풍문’으로 활동하며 교양 넘치는 주酒류 문학 페어링을 선보인다. 반려견 똘멩이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덕분에 동물을 좋아하게 됐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인스타그램에도 열성을 다한다.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광고회사 일에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게 많아서 언제나 바쁘다. 세상에는 좋아할 만한 것이 더 무궁무진하리라고 믿는다. 쉴 새 없이 한눈파느라 눈이 뻑뻑할 지경이다. 저서로는 『아무튼, 술집』 『시시콜콜 시詩알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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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카피라이터. 헛소리에서 똑소리 나는 생각을 찾는다. 가벼운 말장난이나 엉뚱한 농담마저 성실하게 수집한다. 평범한 것들을 평범하지 않게 바라보는 순간, 특별한 아이디어가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삼성증권, KT, 스타필드, 설화수, 코오롱몰 등 다수의 광고에 아이디어를 내고 카피를 썼다. 갤럭시 워치4 ‘원&Only’ 캠페인으로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을, 갤럭시 S22 ‘쭉 이어 활짝 이루다’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동상을 수상했다. 칸 국제 광고제 영 라이언스 컴페티션 필름 부문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대학생 부문 금상을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헛소리에서 똑소리 나는 생각을 찾는다. 가벼운 말장난이나 엉뚱한 농담마저 성실하게 수집한다. 평범한 것들을 평범하지 않게 바라보는 순간, 특별한 아이디어가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삼성증권, KT, 스타필드, 설화수, 코오롱몰 등 다수의 광고에 아이디어를 내고 카피를 썼다. 갤럭시 워치4 ‘원&Only’ 캠페인으로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을, 갤럭시 S22 ‘쭉 이어 활짝 이루다’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동상을 수상했다. 칸 국제 광고제 영 라이언스 컴페티션 필름 부문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대학생 부문 금상을 받았다.

퇴근 후에는 품격 있는 딴짓을 즐긴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술 마시며 시 읽는 팟캐스트 〈시시알콜〉을 진행하며 다양한 시인들과 술잔을 부딪치고 있다. 책 《시시콜콜 시詩알콜》(공저)을 썼다.

인스타그램 @seungyonglee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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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96g | 131*196*20mm
ISBN13
9788954438209

책 속으로

“내가 취했으니까 하는 말인데……”로 시작하는 고백과
그런 고백을 덩달아 취한 눈으로 들어주는 사람,
그 사이에 놓인 술잔,
점차 뜨끈뜨끈해지는 마음의 온도.
---「내가 취했으니까 하는 말인데……」중에서

얇은 와인글라스에 와인을 따라내고, 손으로 빙글빙글 돌려보자.
이러면 와인의 향이 열리고 맛이 좋아진다……
라기보다는, 나와 날 마주하고 있을 당신에게 점차 최면을
거는 느낌으로.
내 마음의 비무장지대에 당신을 한 발자국씩, 들여보내는 느낌으로.
---「내가 취했으니까 하는 말인데……」중에서

24시간 누군가에게 열려 있는 존재란 없다.
그리고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당장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할 이유도 사실은 없다.
내가 그럴 수 없는 것처럼,
제주도의 주유소 사장님도, 내 곁의 사람들도, 나의 연인도.
---「당신을 24시간 사랑할 순 없어요」중에서

나란히 술에 취한 채, 술잔을 꼭 붙잡은 채 다짐한다.
우리 직장인 김 모 씨, 이 모 씨, 박 모 씨 하지 말자.
명함 하나로 설명되는 사람 하지 말고, 자판기처럼 계속 뭔가를 뱉어내야
하는 사람 하지 말자. 우리는 누군가의 자식이고, 누군가의
반려자일 것이고, 누군가의 부모가 될 테니까.
우리는 우리만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니까.
그러니까 좋은데이, 올 거야.
---「술맛 나는 JOB소리들」중에서

텅텅 빈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혼술을 즐긴다면, 그 술은 뭘까?
소주는 할머니보단 할아버지 쪽에 어울리고, 맥주는 어딘가
젊고 차가운 느낌이다. 외국이라면 와인이나 위스키를
마신다는 상상을 할 법도 하지만, 조그맣고 귀여운
우리나라 시골 할머니에겐 너무 화끈하잖아!
그러니까, 아무래도 따뜻한 안주에 구수한 막걸리 한 잔 정도가 아닐까?
---「마음에 마음을 저금합니다」중에서

‘소주나 한잔 하자’는 말에 굽어져 있던 척추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월급을 받으면 소주를 마셔도 이런 소주를 마실 수 있게 되는구나!
사회에 한 발 내딛은 진정한 어른이 된 기분이 들어 자못 경건한 마음으로 술잔을 넘겼다.
그날의 기억 때문인지 화요는 지금도 ‘어른의 술’ 같은 느낌이다.
술이야 당연히 어른이 마시는 것이지만, 허리를 곧게 펴고 마셔야 하는 술 같은 느낌이랄까.

---「눈물이 고이는 곳에 사람이 있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내가 취했으니까 하는 말인데……”로 시작하는 고백과
점차 뜨끈뜨끈해지는 마음의 온도


“시는 짧으면 몇 줄이고 길어야 몇 페이지인데 낯선 단어와 생소한 문장들을 왜 끊임없이 고민하게 될까?” “시도 술을 마시는 것처럼 그냥 취(醉)하면 안 되는 걸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팟캐스트 ‘시시콜콜 시시알콜’. 두 저자는 ‘시+술’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를 이해한다. 최영미 시인의 「내 마음의 비무장지대」에서는 “마음의 비무장지대로 들여보내는 것은, 커피도 홍차도 아닌 술 한잔”(15쪽)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신현림 시인의 「나의 싸움」을 읽고는 “삶이란 자신을 망치는 것과 싸우는 일이니까. 내가 액션배우도 아닌데 어떻게 멋있게만 싸우냐. 가끔 개싸움을 할 때도 있는 거잖아”(32쪽) 하고 지친 자신을 위로하기도 한다.

나태주 시인은 밀당의 고수 같다. 좋아한다는 말을 한없이 달콤하게 하다가도, 너무 커져버린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다 넘기지 않고 스스로 삼킬 줄도 아는 사람이니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를, 말을 하면 바래지는 마음을 글자로 녹여내는 사람이니까. (53쪽)

그동안 ‘마음에 가장 가까운 말을 찾지 못해’ 술과 함께 그냥 삼켜버렸던 감정들이 이 책에서는 ‘시’와 만나 고백이 되고, 위로의 말이 된다. 유희경 시인의 추천사 속 말처럼 술과 시는 “감정을 발견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기쁘거나 슬퍼지게” 한다. “술의 단맛이라도 붙잡고 싶을 만큼”(26쪽) 슬픈 날이나, “문득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94쪽)이 드는 날, “꾹 참고 있었던 눈물보”(132쪽)가 술 한잔으로 흘러넘칠 것 같은 날에 이 책을 따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진목 시인의 「혼자 있기 싫어서 잤다」와는 녹차 소주를,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와는 뱅쇼를, 오은 시인의 「미시감」과는 슈나이더 바이스 탭 6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처럼 술 한 잔, 시 한 편 기울이다 보면 지금을, 오늘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추천평

술과 시는 참 닮았다. 감정을 발견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기쁘거나 슬퍼지게 한다. 오롯이 혼자 대해도 좋고 여럿이 함께 나누어도 좋은 것이다. 무엇보다 취하게 한다. 어질어질, 세상의 어떤 것은 커 보이고 어떤 것은 너무 작아 보여서 괜찮네, 아직 살 만하네 중얼거리게 만들지 않는가. 그래, 술이든 시든 취(取)하면 취(醉)한다. 일상의 소소함과 반짝이는 생각들 안주 삼아 술 한 잔, 시 한 편.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지금을 당장을 “더 있는 힘을 다해, 만끽”할 힘을 얻게 되니까. 풍문 씨, 능청 씨. 내가 당신들에 ‘취했으니까 하는 말인데’ 이 책 참말로 위로가 되네요.
유희경 시인, 시집서점 주인

혼자 일하다 보니 작업할 때 집중을 위해 팟캐스트를 즐겨 듣는다. ‘시시콜콜 시시알콜’이라니. 자칭타칭 애주가인 나에게 딱 맞는 팟캐스트라고 생각했다. 시작과 동시에 “짠!” 하고 울려 퍼지는 맑고 청량한 건배 소리. 일에 몰두하려고 듣기 시작했는데, 집중은커녕 술자리에 합류한 듯한 이 느낌은 뭐지? 절친한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는 것처럼 친근함과 유쾌함을 주던 목소리가 책으로 찾아온다니, 술자리를 함께 나눌 소중한 친구가 늘어난 것만큼 반갑다.
김호 일러스트레이터, 『맥주탐구생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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