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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일터로 나가다

열여덟, 일터로 나가다

: 현장실습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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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66g | 153*215*20mm
ISBN13 9788964373385
ISBN10 896437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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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2020 서울국제도서전 ‘얽힘’ 추천도서
손민규 (lugali@yes24.com)
『열여덟, 일터로 나가다』는 현장 실습생을 다룬다. 그간 한국 사회는 고등학교를 대학교로 가는 과정으로 간주했으며, 이 길을 선택하지 않은 현장 실습생이라는 존재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최근 벌어진 여러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비로소 현장 실습생에 관한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이는 주로 열악한 작업 환경이라든지 고용의 불안정성과 같은 노동 측면에서 이뤄졌다. 이 책은 그에 더해 교육이라는 관점으로 현장 실습생 제도에 접근한다. 이들이 받는 교육과 노동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저자의 지적처럼 학교와 기업, 학생 이 셋은 긴밀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책임 소재를 서로에게 미루기 쉽다. 그렇기에 공동체 차원에서 현장 실습생 문제를 진지하게 대해야 한다. 대한민국 청년 노동의 열악함을 나타내는 이 책과 함께 노년 노동의 실태를 보여 준 『임계장 이야기』를 읽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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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회사에 다닐 때, 입버릇처럼 매일 그만두고 싶다고 했어요. 하지만 내가 ‘어느 직장 가면 다른 게 있느냐’며 ‘견뎌야 한다’고 매일 타일렀어요. 그러면 아들이 ‘속 편한 소리 한다’면서 빈정거리기도 했는데 ……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 생각을 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난 아들이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회사에 다니라고만 했어요. 이런 못난 아빠가 어디 있나요. 그런 사실을 알았더라면 진작 그만두라고 했을 텐데…….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
--- p.39

대선을 64일 앞둔 이 후보의 이런 행보는 직전에 발표한 ‘특성화고 신설 공약’ 때문이었다. “에 …… 저는 내년에 집권하면 교육을 바꾸려고 합니다. 어떻게 바꾸느냐? …… 조리가 중요한 학교는 조리 잘하는 학생 뽑으면 되는 거예요. 공 차는 선수 필요하면 공 잘 차는 사람 뽑으면 되는 겁니다. …… 그런 선수를 뽑으면 되지, 뭐 하러 수학 시험 보고 …… 축구 선수가 수학 잘하면 뭐하겠어요? …… 21세기에는 어떤 직업도 귀한 직업, 천한 직업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천한 직업이 있었지요. 양반이 있고 상놈이 있고. 아, 상놈이 아니지 참.”
--- p.67

“너는 애가 왜 그러냐? 회사에 배우러 가서는 왜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 거야. 사회에 대한 예의가 너무 없어도 너무 없네. 네가 거기 가서 한 일이 뭐가 있는데? 너는 생각이 있는 애냐, 없는 애냐?” 담임 선생님은 되레 영민 씨를 나무랐다.
--- p.131

저는 노력해서 장학금 받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이 싫어요. 공장 다니면서 스스로 공부해 대학 가서 장학금 받는 이야기를 두고 미담이라고 하잖아요. 그게 미담인 이유는 정말 많은 사람이 시도했는데 그 한 사람만 성공했기 때문이거든요. 제가 대학에 가면 누가 장학금을 주나요? 운 좋게 장학금을 받아도 집세며 생활비를 벌려면 학교 다니면서 또 12시간씩 일해야 할 텐데.
--- p.160

아들은 7일 새벽 5시, 일하던 외식업체의 음식 창고 앞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당시 아들의 나이는 열아홉. 옆에는 단정히 접어 둔 근무복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유서는 없었다. 그 이후로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경찰서, 병원, 장례식장 …… 그렇게 아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지친 발걸음을 떼다 문 앞에 놓인 건강보조식품을 발견했다. 아들이 택배로 주문해 놓은 어버이날 선물이었다. 억장이 무너졌다. 어버이날 선물까지 준비했던 아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한 걸까.
--- p.199

피아노를 잘 치려면 바이엘, 체르니 등의 연습 과정을 밟아 나가야 한다. 그게 어느 수준에 이르면 어려운 곳들도 다양하게 연주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지금 학교는 그런 과정을 밟는 게 아니라, 어느 학생에게는 「젓가락 행진곡」만을, 어느 학생에게는 「캐논 변주곡」만을 가르치는 식인 셈이다.
--- p.240

“우리 아들은요, 떨어진 게 아니라 떠밀려졌어요.” 어머니는 단장의 울음을 토해 냈다.
--- p.254

전주에서 은주를 만나고 오던 날, 서울 집에 도착하니 자정 무렵이었다. 두 딸은 잠들어 있었다. 아내에게 그날 만난 은주의 아버지와 친구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그날을 시작으로 우리는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대해 자주 대화를 나눴다. 끝은 대개 한숨이었다. 한숨이 반복되면서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그 한숨에서 시작됐다. 또 다른 은주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기록해 갈 수 있었던 건, 기자로서의 어떤 확신보다는 부모로서의 기원에 가까웠다. 열여덟 살, 일터로 향하는 아이들의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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