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2월 04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420g | 140*195*17mm |
ISBN13 | 9791197338205 |
ISBN10 | 1197338209 |
발행일 | 2021년 02월 04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420g | 140*195*17mm |
ISBN13 | 9791197338205 |
ISBN10 | 1197338209 |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들어가는 글 01 국가 COUNTRIES RUSSIA 노를 젓는 바이킹의 나라 PAKISTAN 언어유희가 숨겨진 이름 AUSTRALIA 남쪽 바람의 신 FRANCE 도끼를 가진 자유로운 이들의 나라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미국의 이름은 독일인이 지었다 KENYA 케냐와 타조의 상관관계 GREAT BRITAIN UK보다 재밌는 영국의 이름 THE NETHERLANDS 해수면 아래의 나라 THE ISLE OF MAN 남자들만을 위한 섬 JAPAN 난쟁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적도 있다고? 02 도시와 마을 CITIES&TOWNS LONDON ‘뉴 트로이’가 될 수도 있었던 도시 NEW YORK CITY 새로운 요크York가 뭐야? ROME 쌍둥이 형제의 전설 TOKYO&KYOTO 수도의 동쪽 이야기 CHICAGO 양파가 잘 자라는 도시 LIVERPOOL 진흙탕 웅덩이와 장어 SYDNEY 토마스나 타운센드로 불릴 수도 있었던 곳 BUDAPEST 생각보다 어린 도시의 이름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 GOGOCH 자본주의가 낳은 이름 A 가지고 싶은 이름 03 랜드마크 LANDMARKS THE EIFFEL TOWER 생각보다 단순하게 붙여진 이름 BIG BEN 시간을 견뎌낸 이름 MOUNT RUSHMORE 뉴욕 변호사의 이름을 붙였다고? CHECKPOINT CHARLIE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검문소 MOUNT EVEREST 장관님의 이름을 붙여볼까? K2 원래 이름은 ‘죽음의 산’이었다고? TAJ MAHAL 알고 보면 로맨틱한 이름 ULURU/AYERS ROCK 바다 위 치솟은 섬 모양의 바위 MACHU PICCHU 어르신급의 봉우리 GREAT PYRAMID OF GIZA 밀가루 케이크를 떠올리며 만든 이름 04 동물 ANIMALS 포유류 MAMMALS GORILLA 고릴라는 소녀였다? PANGOLIN 굴러 굴러 천산갑! HIPPOPOTAMUS 강물 안에 사는 말 LEMUR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이름 SPERM WHALE 글쎄, 이 이름은 오해입니다 BOBCAT 꼬리 잘린 고양이 GIRAFFE 낙타와 표범을 합친 동물이 있을까? BANDICOOT 게임 속 주인공의 비밀 GIANT PANDA 얼마나 크길래 자이언트야? HUMAN 땅에서 시작되었다 새 BIRDS PIGEON 비둘기를 부르는 여러 이름 BALD EAGLE 진짜 대머리가 아니었네 PUFFIN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이름 FLAMINGO 나만 플라멩코랑 헷갈렸던 게 아니었어! TURKEY 오스만 제국에서 온 새 VULTURE 솔개는 진짜로 뜯고 찢어! CANARY 새와 섬과 개의 비밀 DODO 사람을 믿은 어리석은 새 PENGUIN 하얀 머리의 바다오리 BIRD OF PARADISE 낙원에서 온 새 파충류와 양서류 REPTILES&HIBIANS FROG & TADPOLE 움직임과 소리를 따 만든 이름 CROCODILE 조약돌 위를 기어다니는 벌레 HERMANN'S TORTOISE 뒤틀린 다리를 가진 동물 PYTHON 아폴론과 싸웠던 뱀 AXOLOTL 물의 하인 도롱뇽 TYRANNOSAURUS REX 강력한 폭군 도마뱀 CHAMELEON 지상의 사자, 그런데 사자는 원래 지상에 있지 않나? CANE TOAD 사탕수수를 지키키 위해 왔다고? KOMODO DRAGON 용의 이름을 얻은 도마뱀 GODZILLA 고릴라 고래 곤충 BUGS BUTTERFLY 정말로 버터와 관련이 있다고? LADYBUG성모 마리아의 새, 혹은 벌레 BULLETANT 총 맞은 것처럼 고통스러운 침 TARANTULA 광란의 춤을 부르는 거미 PRAYING MANTIS 신묘하고 영적인 곤충 BUMBLEBEE 호박벌과 덤블도어의 공통점은? DADDY LONGLEGS 키다리아저씨와의 연결고리 BLACK WIDOW SPIDER 과부가 된 무시무시한 이유 CENTIPEDE&MILLIPEDE 다리가 백 개 혹은 천 개인 녀석들 DUNG BEETLE 그래도 봐줄 만한 이름 물고기와 수중 생물 FISH&AQUATIC LIFE SALMON 도약하는 물고기 CLOWNFISH 니모의 진짜 이름 DOGFISH 개와 닮은 점은? LOBSTER 바다의 메뚜기 OCEAN SUNFISH 맷돌을 닮은 태양을 사랑하는 물고기 PORTUGUESE MAN O' WAR 강력한 군함을 닮았다! MARLIN 밧줄 바늘 생선 MANTA RAY 날개를 가진 물고기 DUMBO OCTOPUS 하늘을 나는 코끼리와 같은 이름 GREAT WHITE SHARK 술책을 부리는 악당 05 역사적 칭호 HISTORIC TITIES ALEXANDER THE “GREAT” 알렉산더 대왕 CATHERINE THE “GREAT” 예카테리나 대제 IVAN THE TERRIBLE 폭군 이반 TIMUR THE LAME 절름발이 티무르 WILLIAM THE BASTARD/CONQUEROR 서자왕/정복왕 윌리엄 ÆTHELRED THE UNREADY 준비되지 않은 왕 애설레드 EYSTEIN THE FART 방귀왕 에스테인 VLADIMIR THE IMPALER 가시공작 블라드 RICHARD THE LIONHEART 사자왕 리처드 BLOODY MARY 피의 메리 IVAYLO THE CABBAGE 양배추의 왕 이바일로 06 사물과 소유물 OBJECTS&POSSESSIONS OTTMAN 이상한 가구의 시작 UKULELE 당연히 하와이 출신인줄 알았는데! AQUARIUM 물 그리고 공간 PAMPHLET 낭만적인 종이 BIDET 화장실에선 기마자세로! COMPUTER 최초의 컴퓨터는 바로 사람 FENCE 무엇보다 명확한 이름 GRANDFATHER CLOCK 노래와 함께 바뀐 이름 MATRYOSHKA DOLL 여성적인 기원을 가진 이름 MORTGAGE 대출에 담긴 섬뜩한 어원 07 음식 FOODS HAMBURGER 햄버거에 햄이 들어가지 않는 이유 MAYONNAISE 장군님의 이름 COTTAGE PIE 오두막 파이 FRENCH TOAST 프랑스 음식이 아니었다니! COCONUT 유령의 이름을 가진 과일 KUNG PAO CHICKEN 궁의 수호자가 만든 치킨 AVOCADO 알고는 좋아하기 힘든 과일 ANZAC BISCUITS 달콤하지 않은 역사의 비스킷 YOGURT 터키에서 온 농축된 우유 DONER KEBAB 회전하는 아름다운 음식 08 장난감과 게임 TOYS&GAMES LEGO 이름값을 하는 블록 TEDDY BEAR 대통령의 친절로 탄생하다 CHESS 체스 말에 코끼리가 있었다니! CARD GAMES 종이로 하는 무궁무진한 놀이들 CLOCKWORK ROBOTS 지배자가 될 수도 있는 하인 TAMAGOTCHI 애정을 줄 수 있는 달걀 친구 BARBIE&KEN 첫 친구의 이름에서 시작했다 JIGSAW PUZZLE 퍼즐 조각을 분리한 기구의 이름 DOMINO 검은 사제복에서 온 이름 VIDEO GAME CONSOLE 생각보다 오래된 역사 09 회사와 브랜드 COMPANIES&BRANDS APPLE 과수원에서 일했던 잡스 MCDONALD'S 핫도그를 팔던 도날드의 아들들 NINTENDO 화투를 만들었던 회사 DISNEY 디즈니가 아닌 이즈니였다면? MICROSOFT 아주 직관적인 작명법 NIKE 파란 리본에서 승리의 여신으로 WWE 더 유명해지고 싶었던 이름 GOOGLE 구골과 구글의 차이 VESPA 말벌 소리를 내는 엔진 WIKIPEDIA 이건 다시 확인해보는 게 좋겠어 10 추상명사 ABSTRACT NOUNS BANKRUPTCY 부러진 벤치 GOSSIP 사실 친척들하고도 하면 안 되는 것! NIGHTMARE 귀신 꿈 꿨어? DREAM 시끌벅적한 꿈의 세계 MEME 심오하게 시작된 이름 DISASTER 별이 말해주는 불행 LOOPHOLE 성에 생긴 작은 틈 HISTORY 현명한 자의 이야기 CLUE 괴수가 살던 미궁에서 빠져나오려면? SARCASM 순살이 되다 11 행성 PLANETS MERCURY 속도가 가장 빠른 VENUS 가장 핫한 EARTH 신의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MARS 붉은 피가 가득한 JUPITER 가장 크고 강력한 신의 이름 SATURN 시간의 신이자 제우스의 아버지 URANUS 목성의 할아버지 NEPTUNE 하늘 위 바다 같은 PLUTO 아주 멀리 떨어진 지하세계의 신 THE OTHER PLANETS 아홉 개의 행성 이야기 나가는 글 - 끝까지 왔다! 감사의 말 |
기대를 품고 책을 펼쳤다. 목차에서 가장 첫 부분이 "국가"라는 것을 보고, 한국 우리나라를 찾았다! 그런데 두 번, 세 번 찾아보아도 보이지가 않아 급격하게 실망을 하기도. 그러나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라는 가장 첫 목차보다도 먼저 있는 서문과 같은 형식의 제목을 보며 기쁘게 책을 열었다. 이 책의 저자 패트릭 푸트는 한국의 아름다운 별명 중 하나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꼽았다. 어디에서 우리나라를 그렇게 부르는 지는 알지 못했지만, 고요한 아침도 나름 좋네- 생각했다. 내가 기억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별명 하나는 "무지개 뜨는 나라" 몽골어로 "솔롱고스" :)
어원사전은 무얼 봐도 재밌다.
나도 꽤나 어원 얘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어떤 말이 어디서 왔는지를 아는 게 그 말의 뜻을 정확하게, 혹은 말의 변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디서 있는 척 하기 좋다는 이유도 ‘조금은’ 있다.
패트릭 푸트도 여기의 어원 탐구를 우리들 삶에서 필수는 아니라고,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고백한다. 실용적으로 쓰일 지식이 아닐뿐더러 체계적인 지식도 아니다. 단편적이고 파편적인 지식들인 셈이고, 또 상당히 현학적이다. 런던에 사는 사람이 ‘London'이 Plowonidia에서 Lowonidonjon으로, 그리고 Londinium으로, 결국은 지금과 같이 London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런던에 살 자격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런던에 관해서 더 많은 알고 있다고도 할 수 없다. 테디 베어라는 인형 이름이 테오도르 루스벨트의 인간적인 면모에서 감동받은 인형제작자가 쓰기 시작한 것이란 걸 모르더라도 그 인형을 더 잘 갖고 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페트릭 푸트가 또 말하기를 삶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만 안다면 꽤나 따분할 것이고, 또 삶은 불필요한 것들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어쩌면 매우 쓸모없는 지식을 알아두는 게 대단한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나도 그의 의견에 꽤 동의한다(물론 매우 정리되고 체계적인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한에서).
이런 책을 술술 읽는다는 건 안 그래도 쓸모없는 지식을 더욱 쓸모없이 만드는 일일지도 모른다. 기억하고 써먹어야 하는 지식인데, 한 달음에 읽고서야 여기 내용을 기억하는 건 기억력에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야 별로 기대할 만하지 않다. 혹 다른 이가 하는 말을 듣고서야 여기에서 읽은 것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역시 별로 의미가 없다. 조금이라도 여기의 지식이 쓸모를 가지려면 내가 먼저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몇 가지 꼭 기억하고 싶은 것을 몇 가지 정리한다.
우선 에베레스트산(Mount Everest)와 K2라는 산 이름에 관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에베레스트라는 명칭은 아마도 그 산의 발치에라도 가본 적이 없었을 인물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에베레스트의 높이를 측정한 담당 국장이 선임 장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라고 부르고, 티베트어로는 ‘초모랑마’라고 한다. ‘사라르마타’는 ‘하늘의 이마’를, ‘초모랑마’는 ‘세상의 어머니’를 의미한다. 어느 것이 더 나은 인물인지는 자명하다.
중국과 파키스탄의 국경에 자리한 K2는 티지 몽고레리라는 탐험가가 자신의 규칙대로 번호를 매긴 것이다. 카라코람 산맥에서 두 번째로 기록했다는 의미다. 아, 얼마나 삭막한 이름인가? 이 산 역시 달리 불리는 이름이 있다. 중국에서는 ‘백의 여신’이라는 의미의 ‘차오거리’라 불리고, 파키스탄에서는 ‘높고 장엄한’이란 뜻을 가진 ‘초고리’라고 불린다. 또 ‘죽음의 산’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이 산을 오르다 죽는 사람이 많아서 생긴 이름이다.
이 에베레스트나 K2에 비하면,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커다란 바위 에어즈락(Ayers Rock)은 제 이름을 찾아가고 있다. 에어즈라는 이름은 당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총독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인데, 1993년에는 ‘에어즈락/울룰루’라고 바위의 본래 명칭을 병기하더니, 2002년에는 ‘울룰루/에어즈락’이 되었다.
다음은 새 이름 터키(Turkey)인데, 예상할 수 있듯이 나라 이름 터키에서 온 명칭이다. 사실은 지금은 뿔닭(guinea fowl)이라 불리는 새를 터키라 불렸다고 한다. 아프리카 원산지인 이 뿕닭이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들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다 현대의 터키는 그게 뿕닭과 비슷하게 생겼고, 맛도 비슷해 스페인 사람들이 미국으로 들여오면서 그냥 그렇게 부른단다. 그런데 최근 터키라는 나라 이름이 공식적으로 튀르키예로 바뀌었다는데, 새 이름도 바꾸어야 하는 건가
나는 카나리아 제도라는 이름이 카나리아(canary)라는 새 이름에서 나온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반대다. 이 섬이 카나리아 제도가 된 것은 이 제도에 개가 많아서라고 한다. canis가 바로 개를 의미한다. ‘개들의 섬’인 이 섬에 어떤 새를 키우던 사람들이 이주했고, 그래서 섬의 이름을 따서 새에게 붙이게 되었다.
도미노(domino)는 검은 사제복에서 온 이름이고, 실마리(clue)는 실뭉치를 뜻하는 독일어 clew에서 왔다. 실뭉치가 그런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테세우스가 크레타 섬의 미로에 살던 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르는 과정에서 왕국의 공주가 테세우스에게 미로에서 빠져나올 방도로 실뭉치를 건넸기 때문이다. 로봇(robot)은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가 자신의 희곡에 처음 쓴 말이다. 노예 상태를 뜻하는 옛날 rabota에서 유래했다. 많이 알 듯이 컴퓨터(computer)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의미했다. 계산하는 사람. 프렌치 토스트(French toast)는 프랑스 음식이 아니다. 1724년 이 음식을 개발한 조지프 프렌치(Joseph French)라는 남자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그러니 French's toast라야 맞지만, 누구도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이런 지식들이 한 가득이다. 이런 지식들의 쓸모가 어디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적어도 여기 적은 것들은 기억해 봐야겠다.
영어 단어를 잘 외우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한 방법이 어원을 통해 단어를 이해하고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이러한 방식이 영어 암기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왔기에, 어원에 관한 책을 알아보던 중 본 서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 책은 제목이 나타내듯이 영어 단어의 어원을 재미있게 풀이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있는 수험대비용의 어원 학습서와는 달리, 상식을 풍부히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시험에 대한 압박감 없이 재미있게 즐기며 읽을 수 있습니다.
나라 이름부터 동물 이름, 음식 이름, 추상 명사에 이르기까지 약 150여개에 달하는 영어 단어들의 어원에 관해, 각각의 단어마다 짧게는 반쪽에서 길게는 2쪽 정도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