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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숲속의 삶 양장
웅진주니어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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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세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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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필리프 잘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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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역사와 조형 예술을 공부했습니다. 언론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툴루즈 1대학에서 응용 예술 강의도 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너의 눈 속에』, 『밤비』, 『늑대의 사계절』, 『핸드폰이 필요해?』, 『규칙이 필요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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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학도 잠시 다녀오고 회사도 잠시 다녀보고 하면서 출판번역이야말로 나의 적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27년 차 출판번역가로서, 단어 몇 개로 이루어진 유아용 서적에서부터 세계적인 학자의 저서들까지 누구보다 다양한 책을 다루어왔다. 번역가는 정적인 직업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끼는 과정은 꽤 역동적이기도 하다. 업계의 사정은 27년 전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면 지금 누리는 이 평온한 만족감이나 지적 자극을 느끼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돌아온 꼬마 니콜라』,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똑같이 살지 않아』, 『아노말리』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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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쪽 | 476g | 215*320*8mm
ISBN13
978890125021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생의 기쁨과 비극을 발견함으로써 삶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필리프 잘베르

밤비, 삶의 기쁨과 슬픔을 배우다
성장을 다룬 자연의 대서사시


『빨간 모자』 이야기를 재해석한 『너의 눈 속에』라는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작가 필리프 잘베르. 그의 시선으로 다시 태어난 두 번째 명작은, 아름다운 소설 『밤비』입니다.

1923년 탄생한 원작 소설 『밤비』는 갓 태어난 아기 노루의 이야기로, 인간의 손에 엄마를 잃고 ‘숲의 왕자’라 불리는 아버지에게서 생존과 강인함을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시대를 초월한 고전 명작으로 사랑받게 되었지만 디즈니 특유의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원작에 담긴 메시지는 살며시 가려지기도 했습니다.

필리프는 “삶, 자연, 폭력,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찬 원작 『밤비』를 기리기 위해 나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그렸다.”라고 밝히며, 성장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생의 기쁨과 슬픔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밤비의 모습을 담담하고 아름답게 그려 냈습니다.

원작에 충실하되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단순화함으로써 『밤비』가 말하고자 하는 삶의 비밀을 황홀하게 녹여 낸 것입니다. 2023년이면 출간 100주년을 맞이하는, 20세기 가장 매혹적인 명작 『밤비』를 필리프 잘베르의 작품으로 만나 봅니다.


밤비의 눈으로 본 인간
시대를 앞서간 생태 문학을 재조명하다


밤비에게 혹독한 겨울보다 더 위협적인 것은 ‘두 발로만 우뚝 서 있는’ 기이한 존재, 바로 인간이었습니다. 원작 『밤비』가 출간된 당시는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던 시대로, 동물의 생명에 무자비했습니다. 엄마를 잃고 슬퍼하던 밤비를 통해 당시 독자들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밤비』는 시대를 앞서간 생태 문학이라는 평을 받게 됩니다.

동물에 대한 인간의 폭력은 오늘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등장하면 어김없이 긴장감이 감도는 숲의 세계를, 놀란 밤비의 큰 눈동자에 생생하게 담아낸 『밤비, 숲속의 삶』은 동물의 생명을 빼앗고 위협하는 인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밤비와 함께 만끽하는 숲의 사계절


『밤비, 숲속의 삶』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모든 생명이 태어나는 봄날에 밤비가 탄생하고, 어머니의 보살핌 속에서 한여름 무서운 폭풍과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냅니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은 처음 맞는 한겨울 혹독한 추위만큼 고통스럽지만 숲의 왕자인 아버지를 만나 봄이 다 가도록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여름, 용감하게 사랑을 쟁취하며 아버지에 이어 숲의 왕자로 거듭납니다.

계절에 따라 놀랍도록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지는 숲속 풍경은 주인공과 함께 숨 쉬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또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시련을 겪고 더욱 단단해진 밤비의 성장을 함께함으로써 이야기의 세계에 깊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밤비』에 담긴 자연의 경이로움을 담다
따뜻함과 서늘함, 섬세함과 과감함이 공존하는 작품

『밤비, 숲속의 삶』은 연필과 목탄으로 그린 뒤 컬러를 입히는 방식으로 놀랍도록 섬세하게 숲속 풍경을 담았습니다. 큰 판형의 책을 가득 채운 웅장한 그림들은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마치 눈앞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자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가능한 한 세밀하게 그리려고 했으며 따라서 매우 큰 사이즈 (50x60cm)로 작업했다.” -필리프 잘베르

반면에 그림의 문법은 긴장감을 놓치지 않습니다. 놀란 밤비의 눈, 강렬하게 내려꽂히는 번개, 쫓기고 도망가는 동물들…… 작가 특유의 서늘한 시선은 그림 곳곳에 번득이고 있습니다. 컬러는 과감합니다. 노루가 총에 맞을 때 직접적으로 총탄이 등장하는 대신 핏빛 붉은색을 과감하게 씀으로써 상황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섬세하면서 과감하고, 따뜻하면서 서늘한 작가의 그림 세계가 매력적입니다.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인 듯한 이 책의 모든 그림은 고전 명작 『밤비』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초대장입니다. 필리프 잘베르의 새로운 숲속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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