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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영어 공부
인지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 영어 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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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나미

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인지 구조에서부터 학습법을 재검토하자
2장 ‘알고 있다’와 ‘사용할 수 있다’는 별개
3장 빙산의 수면 아래에 있는 지식
4장 일본어와 영어 사이에 존재하는 스키마의 괴리
5장 코퍼스에 의한 영어 스키마 탐색법 기초편
6장 코퍼스에 의한 영어 스키마 탐색법 상급편
7장 많이 듣는다고 늘지 않는 듣기 실력
8장 어휘력을 신장시키는 숙독?숙견법
9장 말하기와 쓰기 실력을 키운다
[잠깐 한눈팔기] 핀란드인이 영어에 강한 이유
10장 성인이 된 후에도 너무 늦지는 않다

탐구 실천편
【탐구1】 적절한 동사 선택하기(1)-주어?목적어에 주목
【탐구2】 적절한 동사 선택하기(2)-수식어?병렬어에 주목
【탐구3】 적절한 동사 선택하기(3)-인식을 표현하다
【탐구4】 적절한 동사 선택하기(4)-제안을 표현하다
【탐구5】 수식어를 선택하다-빈도에 주목
【탐구6】 적절한 추상명사 선택하기-공기하는 동사와 수식어에 주목
【탐구7】 전치사를 선택하다-전치사+명사의 연어에 주목
【탐구8】 추상명사의 가산?불가산
해답
이 책에서 소개한 온라인 툴
참고문헌

후기
옮긴이 후기

저자 소개2

이마이 무쓰미

관심작가 알림신청
 
1989년 게이오기주쿠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단위취득퇴학. 1994년 노스웨스턴대학 심리학부 PH.D를 취득했으며, 현재 게이오기주쿠대학 환경정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인지과학, 언어심리학, 발달심리학이다. 저서는 『말과 사고』 『배움이란 무엇인가?「탐구인」이 되기 위해서』 『언어와 신체성』 이와나미강좌 커뮤니케이션의 인지과학 제1권(공편저),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를 풀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기르는 언어능력과 사고력』 『말을 배우는 구조?모어에서 외국어까지』(공저), 『신 사람이 배운다는 것?인지학습론을 통한 시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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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문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석사, 동 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번역서에 『조용한 생활』, 『음악의 기초』, 『논문 잘 쓰는 법』, 『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외국어 잘 하는 법』, 『고민의 정체』, 『책이 너무 많아』 등이 있다. 저서로는 『일본 문학 속의 여성』, 『겐지모노가타리 문화론』, 『일본문화사전』 등 다수.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실무일본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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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370g | 128*188*18mm
ISBN13
9791127450885

책 속으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밤이고 낮이고 어떻게 가르칠지를 고민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짜낸 후 실천에 옮겨도 좀처럼 성과가 없어 고민 중인 선생님들이 전국에 수두룩한데, 정말로 수월하게 영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단 말인가?
--- p. 15

영어 학습을 시작할 때 첫걸음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영어가 어떤 레벨인지, 요컨대 영어 학습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본 후, 자신은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어디까지 시간과 노력을 쏟을 각오가 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이다.
--- p. 31

말에 대한 스키마는 빙산의 수면 아래에 있는 매우 복잡하고 풍요로운 지식 시스템이다. 스키마는 거의 언어화가 불가능하며 무의식적으로 접근당한다. 가산?불가산의 의미도 스키마 중 하나다. 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언어정보는 모두 스키마라는 필터를 통해 지각된다. 우리는 스키마에 의해 현재 자신이 놓인 상황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판단하고 정보를 취사선택한다.
--- p. 48~49

어떤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것과 함께 사용되는 단어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다. 함께 사용되는 단어를 ‘공기(共起)하는 단어’ 혹은 ‘공기어(共起語)’라고 부른다.
동사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동사의 주어, 목적어가 될 수 있는 명사를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공기하는 명사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성질이, 의미가 유사한 두 가지 동사의 ‘의미적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 p. 67~68

‘어휘력’이란 것은 빈도가 낮은,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물론 알고 있는 단어의 숫자가 많으면 더할 나위 없이 바람직하지만, 문맥에 따라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 자유자재로 구사해야만 비로소 ‘어휘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p. 79

누구나 자신의 모어에 대해서는 풍요로운 스키마를 가지고 있지만, 그런 사실을 미처 인식하지 못한 채 듣거나 읽을 때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암묵적인 지식을 무의식적으로 적용하고 있기에 외국어를 이해할 때나 이를 표현해낼 때도 모어 스키마를 자기도 모르게 적용해버리게 되는 것이다.
--- p. 96~97

영어 스키마를 사용할 수 있게 되려면 우선 영어 스키마를 탐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문법을 설명한 책을 숙독하기보다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탐색해볼 것을 권한다. 문법만을 단독으로 배워도 영어로 표현해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어를 사용하려면 문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단어를 배우면서 문법을 함께 익히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서로 다른 단어 사이에 공통된 구문이 점점 눈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키마로 성장해가는 것이다.
--- p. 114

어휘가 부족해서 듣기가 불가능하다. 그런 경우가 빈번하다.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듣기에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우선 어휘를 강화하면서 해당 분야의 기사나 논문을 읽고 해당 분야의 스키마를 익히는 데 시간을 투입하는 편이 낫다.
--- p. 174

결국 어휘를 늘리는 것이 표현해낼 수 있는 영어 실력을 신장시키고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의 네 가지 기능을 균형 있게 배양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사람들 대부분은 많이 읽고 많이 들으면 어휘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영어 학습, 교육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은데 그때 일반적으로 믿어지고 있는 것, 그야말로 ‘신화’라고 해도 좋을 정도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것들은 인지심리학적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고, 혹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에 쇼크를 받는 일이 종종 있다. 많이 읽고 많이 듣는 신화는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 p. 190

자유롭게 영어로 이야기하거나 쓰기 위해서는 ‘머리의 지식’을 ‘몸의 지식’으로 바꾸어야 한다. ‘기억한’ 단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해당 단어를 활용해 많은 문장으로 표현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 p. 216

최종적으로는 네 가지 기능을 균형감 있게 습득하는 것이 당연히 바람직하겠지만, 처음부터 똑같은 시간을 들여 네 가지 기능을 학습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듣기나 말하기 학습을 전혀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어휘력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듣기나 말하기에 시간을 많이 투여하기보다는, 일단 그 전에 어휘를 늘리고 학습한 단어로 작문 연습을 충분히 하는 편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임을 교사나 학생 모두 알아두길 바란다.
--- p. 221

영어 학습에 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언어능력은 어디까지라도 신장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타성에 젖어버리지도 않은 상태로, 즐기면서 좀 더 나은 학습법에 대해 고민하면서 계속할 것. 그것이야말로 영어 학습 성공의 비결이다.

--- p. 253

출판사 리뷰

인생의 고비마다 꼭 필요한 영어, 그 영어를 혼자 공부하는데도 자연스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다?!

흔히 ‘수학으로 대학가고 영어로 취업한다’고 말할 정도로 비영어권 국가인 한국에서 영어는 어려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야 하는 벗어날 수 없는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3년째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는 교육 현실을 뒤바꾸었다. 대면 수업이 아닌 비대면 수업이 대세가 되고, 결국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제대로 깨치는 게 중요한 시점이 된 것이다.

이럴 때 출간된 이 책 〈혼자 하는 영어 공부〉는 기존의 다른 영어 공부법 관련 책과 달리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영어에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세계에 대한 파악 방식, 세계를 어떻게 해석해내는지를 자신의 몸에 적용시키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쓰였다. 그런 점에서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어휘’의 습득에 있다. 영어 어휘를 모국어에 입각한 방식이 아닌 영어 사용자처럼 이해해야 한다는 것. 이런 사고의 전환은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영어 공부법 책과 달리, 이 책이 비영어권 언어 사용자의 생각을 바꾸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이라면 더는 영어로 힘들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인지과학자인 저자가 다양한 실험과 여러 데이터를 참고하여 기존의 영어 공부법에 관한 일반적으로 잘못된 생각들을 하나씩 수정해나가며 혼자서도 인터넷의 다양한 툴(tool)을 사용해 충분히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시간 때우기 게임이라든가 단순한 흥미용 앱이 아니라, 스키마를 늘리며 영어 실력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는 사전이나 온라인 코퍼스 사용법까지도 설명하는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하면, 저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저자의 설명에 딱 들어맞는 문제를 함께 풀어서 독자로 하여금 영어 공부를 하는 방법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시대 ‘혼공’이라는 키워드가 대세인 요즘, 전문가가 아주 편안하게 설명하는 영어 공부법을 따라 하다 보면 평생 숙제였던 영어와 함께 갈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이다.

한국 독자에게 주는 시사점은?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일본어의 특징이나 일본인들의 언어 습관 같은 이야기는 일본어 화자뿐 아니라 결국 영어를 외국어로 접해야 하는 비영어권 화자에게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다. 특히 미취학 아동부터 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영어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을 가진 한국 독자들이 저자의 방식대로 혼자 영어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영어 공부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영어 공부에 지친 학생뿐 아니라 성인들을 포함한 모든 한국 독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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