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 분홍빛 추억
목화꽃 울 엄니 빨래터 무쇠 할머니 옹달샘 분홍빛 추억 나도 배 어머니의 베북 병아리꽃 석류 눈물 꽃 갈대 수선화 은행나무와 등나무 접시꽃 결실 2부 : 꽃은 피고 지고 도둑 치자꽃 당신 첫사랑 1 첫사랑 2 찔레꽃 바람아 불어라 피아골의 그림자 색의 절개 백일홍 임실 호국원에서 꽃은 피고 지고 꽃별 노란 꽃등 벚꽃의 하모니 라일락 긴기아난 플록스 3부 : 하얀 속도 만물상 검은 토끼 솜사탕 소통 돛단배 밤낚시 역거리 원더우먼 방황하는 배 솔섬 기다리는 마음 안개 낀 범선 하얀 속도 눈꽃 핀 무등산 세월의 바다 동상이몽 내 마음은 호수 내 고향 남해포 세량지 4부 : 일상의 행복 먼나무 내 강아지 부들꽃 장닭의 벼슬 저, 청솔나무 은하수 무덤 움켜쥔 손 생각 꽃기린 피노키오의 하루 카르페디엠 갈매기 비상 모래밭에 유모차 금나무 해운대 일출 형제애 첫눈 오는 날 두 마음 무도회 5부 : 오작교 메시지 연리지 수양버들 회화나무 허무 젖줄 우주 공동체 코끼리 무도회 왜가리의 독백 상림루 칠월칠석 속삭임 석류꽃 천칭 횃불 상아탑 코스모스 ■해설 - 넉넉한 여백, 풍부한 의미를 지닌 시/ 박몽구 |
|
시와 사진이 잘 어울린 박영자 시인의 디카시는 우리 고전 시 창작 기법인 선경후정 정신을 오늘에 어울리도록 능동적으로 변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유행을 넘어, 디카시가 날로 독자를 읽어가고 거푸집만 커져 가고 있는 우리시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갈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사물을 겉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것이 내장하고 있는 의미에 깊게 파고드는 초월적 인식으로 세계를 재구성해 간다는 점에서도 그의 시작업은 자못 넉넉한 의의를 갖고 있다고 하겠다. 박영자 시인의 이번 디카 시집은, 간결한 형식을 넘어 시어가 가진 함축성, 상징성을 십분 끌어낸다면 얼마든지 풍부하고 깊은 의미를 구현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박몽구 (시인, 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