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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 종말 작품 해설 작가 연보 |
Hermann Hesse
헤르만 헤세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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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전지전능한 자세로 삶과 인간성에 대한 규범을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작가의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그를 사로잡는 것을 묘사할 따름입니다. 크눌프 같은 인물들이 저를 사로잡습니다. 그들은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해롭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유용한 인물들보다는 훨씬 덜 해롭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로잡는 일은 나의 몫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크눌프처럼 재능 있고 영감이 풍부한 사람이 그의 세계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크눌프뿐만 아니라 그 세계에도 책임이 있다고. -헤르만 헤세, 어느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 헤세가 『크눌프』를 통해 이야기하려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다. 시민의 직업윤리와 기준으로 볼 때 무가치하고 아무 쓸모 없는 것일 수도 있으나 좀 더 넓은 시야로, 신의 시선으로 볼 때 크눌프와 같은 삶 또한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노은, 작품 해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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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분신과도 같은 고독한 방랑자 크눌프
성과와 목적만을 중요시하는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헤르만 헤세가 1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기 전인 1907~1914년에 집필한 작품으로, 1915년에 발표되었다. 크눌프는 헤세의 여러 작품의 주인공들과 형제인 동시에 작 가의 분신이기도 하다. 그는 직업과 결혼을 통한 평범하고 안정된 생활을 거부하고, 세상을 자유롭게 떠돌며 자연과 사람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한다. 『크 눌프』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 비평가들은 이 작품의 유려한 문체와 부드럽고 단순한 언어, 그리고 작품 속에 그려진 전원적인 풍경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헤세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나타나는 고독한 방랑자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그려 냄으로써 결코 젊음이 충동과 낭만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 헤세가 『크눌프』를 통해 이야기하려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다. ─ 이노은, 「작품 해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