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20,000
10 18,000
YES포인트?
1,0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책소개

목차

· 감사의 말

제1장 서론: 모빌리티, 문학, 문화
문학비평과 ‘모빌리티 전환’의 만남
모빌리티와 국가
체화된 주체성
이주의 지정학
모빌리티의 미래
결론

1부 모빌리티와 국가

제2장 아파르트헤이트에 저항하는 철도: 《스타프라이더》, 타운십 열차, 인종차별 모빌리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철도
남아공의 인종차별 모빌리티
《스타프라이더》, 아파르트헤이트에 저항하기
〈열차에서의 사색〉
〈날레디 열차〉
〈두마니〉
〈푸드-우-우-아〉
결론

제3장 고정되어 있는 저속한 것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와 잭 케루악의 미국 모텔 재현 비교
미국적 공간, 모텔
두 미국소설의 모텔 묘사 비교
호텔과 상반되는 장소, 모텔
주변적 사회 공간
《롤리타》 각본 속의 모텔
결론

제4장 정동적 잔인성의 동원: 현대 미국문화에서 죽음 관광과 포스트메모리에의 도취
역사로서의 기억 동원: 기호계로서의 정동과 기념관
미국 국민주의의 정동적 잔인성에 맞서기: 살아 있는 기념물로서의 문학 서사
정동적 잔인성의 도취적 모빌리티: 새로운 패러다임?

2부 체화된 주체성

제5장 E. M. 포스터의 《하워즈 엔드》에 나타난 모빌리티, 주의력, 공감
공간감의 상실
부주의와 무관심
주의력과 공감
결론

제6장 시점과 리듬의 서사적 감각: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에피 브리스트》의 주체성 형성
모빌리티: 담론에서 경험적 정치까지
행동유도성, 시점, 리듬
멀리 보기와 가까이 머물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서로 어긋나는 두 가지 시점과 리듬: 폰타네의 《에피 브리스트》
결론: 모빌리티의 다양한 형태

7장 도시에서 달리기
출발점
속도-놀이-표류를 활용하라
숨바꼭질 놀이하기
숨지 말고 드러내라 : 당신의 달리는 신체는 저항의 장면이자 장소이다
스펙터클 뛰어넘기
당신의 상상력이 날뛰게 만들자

3부 이주의 지정학

제8장 아랍 걸프 국가 문학에 나타난 이주노동, 임모빌리티, 불가시성
서론
이주, 모빌리티, 임모빌리티
기만, 사회적 배제, 임모빌리티
나의 모빌리티, 타인의 모빌리티
결론

제9장 인류애의 표류물: 육체, 국경, 연기된 미래
캐롤라인 버그발의 《표류》에 나타난 국경의 운동미학
조각 나 이주하는 몸
자원으로서의 몸, 말리카 모케뎀의 《금지된 여자》

4부 모빌리티의 미래

제10장 자전거 타기와 서사 구조: H. G. 웰스의 《우연의 바퀴들》과 모리스 르블랑의 《이것은 날개다》
여정의 시작
새로운 문학 지형의 발견
가속화된 모빌리티인가, 아니면 자전거를 탄 산책자인가?
이동의 중단
결론

제11장 자율주행차: SF에서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초기 자동차모빌리티
초기 SF소설 속 자율주행 차량
자동차모빌리티 장치
포스트 자동차모빌리티
결론: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새로운 정치성

제12장 SF영화와 로드무비: 낯설게 만드는 이동적 시선
영화, 이동, 미메시스
낯섦과 리얼리즘
결론

· 참고문헌

저자 소개16

마리안 아귀아르

관심작가 알림신청
 

Marian Aguiar

카네기 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문학 및 문화학부 프로그램 영문학 부교수. 전공 분야는 문화 연구와 세계화 연구를 비롯해 디아스포라, 초국가적 페미니즘 등이다. 《모빌리티와 문 학, 문화 연구Studies in Mobilities, Literature, and Culture》 시리즈의 공동편집자이다. 현재 초국가주의transnationalism와 이동의 상상력imagination of movement을 주제로 《난민의 모빌리티Refugee Mobility》를 집필 중이다.

마리안 아귀아르 의 다른 상품

샬럿 매티슨

관심작가 알림신청
 

Charlotte Mathieson

써리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19세기 영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린 피어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Lynne Pearce

영국 랭카스터대학교 문학과 문화 이론 전공 교수

린 피어스의 다른 상품

사라 깁슨

관심작가 알림신청
 

Sarah Gibson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아카데미 지도자 센터Centre for Communication, Media and the Academic Leader 조교수.

엘사 코트

관심작가 알림신청
 

Elsa Court

독립연구자 겸 저널리스트. 모빌리티 연구에 관한 대서양 연안 국가들의 관점을 연구하고 있다.

파블리나 라디아

관심작가 알림신청
 

Pavlina Radia

캐나다 니피싱대학교 문리대 학제간 융합센터 회장 및 영문학 교수.

누르 다카크

관심작가 알림신청
 

Nour Dakkak

랭커스터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 취득.

로만 카벨리크

관심작가 알림신청
 

Roman Kabelik

오스트리아 빈의 ‘모바일문화와 사회’ 소속으로, 빈대학교 독문학과에서 박사과정 중.

카이 싱 탄

관심작가 알림신청
 

Kai Syng Tan

영국에 기반을 둔 예술가이자 큐레이터 겸 학자, 컨설턴트.

나딘 다카크

관심작가 알림신청
 

Nadeen Dakkak

워윅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과정. 같은 대학교에서 어소시에이트 튜터로 재직 중.

마이크 리먼

관심작가 알림신청
 

Mike Lehman

미국 에모리대학교 박사과정.

우나 브로건

관심작가 알림신청
 

Una Brogan

프리랜서 번역가 겸 연구자. 파리 제7대학에서 영국과 프랑스 문학에 나타난 자전거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로버트 브라운

관심작가 알림신청
 

Robert Braun

빈 고등연구소 선임 연구원. 지식의 정치와 사회변혁을 연구하고 있다.

Neil Archer

영국 킬대학 영화학 연구부교수.
한국외국어대 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 번역?TESOL대학원에서 시사영한번역 및 기술번역을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 상상력을 통해 본 21세기적『 뒤를 돌아보며』와 “공유사회”〉 등이 있고,《내러티브와 자아》(공저)를 저술했다.

감수최영석

관심작가 알림신청
 
연세대학교에서 현대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디아스포라 이즈』, 『페미니즘 위대한 역사』(공역), 『권력정치문화』,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다름과 만나기』, 『도시를 다시 생각한다』, 『모빌리티 정의』, 『틈새시간』, 『온더 무브』, 『안토니오 그람시 비범한 헤게모니』 등이 있다.

최영석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490g | 148*215*30mm
ISBN13
9791192647111

책 속으로

인종별로 다른 객차에 탑승해야 했고, 기차역 또한 요하네스버그 통근열차 시스템 전체에 걸쳐서 플랫폼부터 기차역 건물까지 백인과 유색인종이 나뉘어 인종분리가 강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요하네스버그의 파크역은 “인종분리를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 주는 기념비적 건물 중 하나”이다. 1952년에 기차역을 새로 설계할 당시, “교외 지역 비유럽인용 교통편은 유럽인용과 비슷한 수로 배치되어야 함”이라고 명시되었다.
--- p.64

험버트의 미국 인식을 매개로 미국 모텔을 그려 낸 이 소설은 따라서 진정한 미국을 탐사하는 나보코프의 관찰뿐만 아니라 험버트의 폐쇄적인 시야에 담긴 미국 사회도 반영한다. 그러므로 《롤리타》에서 도로변은 지금까지의 비평에서 인정하는 바보다 더 중요하다.
--- p.96

문화적 기억은 “기억문화의 작은 틈을 메운다. 왜냐하면 … 과거를 다룰 때 잊혀지고 억압된 것, 그리고 주목받지 않은, 무의식적인, 의도적이지 않은 측면까지를 드러내는 능력을 혹은 그런 경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서사 과정과 독자/관광객은 움직인다. 즉, 이들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로트만의 주장처럼 “상호 활성화 관계” 속에 있다. 이 활성화는 정동이 다양한 맥락에서 동원되는 방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p.133

인간의 자율성을 감소시키고 탑승자들을 매개 기능에 종속시키는 근대 교통기술은 인간의 주의력에 가장 명백하게 영향을 미친 모더니티의 한 측면에 해당하며, 결국에는 인간이 서로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 p.170

주인공이 자살한 뒤, 리듬의 속도는 더 빨라진다. 베르테르의 하인을 초점화하여 가상의 편집자(83)가 서술하는 소설의 마지막 대목에서 서술자는 총소리가 들린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거의 알려 주지 않는다. “그는 바닥에 쓰러진 주인을, 총을, 피를 발견했다. 그는 소리를 질렀고, 끌어안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접속사를 생략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리듬은 베르테르의 마지막 순간에 극도의 긴장감을 유도한다.
--- p.206

“파틀렉-표류”를 해 보자. 이제 당신의 관절과 근육, 힘줄에 상황주의자와 도가사상가가 몸에 대해 가르쳐 준 것들을 적용해 보자. 그들의 발자국을 따르되 당신만의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면서 흐름에 따라 움직여라. 당신만의 속도를 선택하고 놀이하듯 다양한 장소의 분위기에 잠깐 머무르면서 지나가라. 달리지 않는 누군가의 신체와 부딪히면 땀 흘리는 당신의 신체와의 우연한 접촉과 시선과 냄새로 인해 그들은 ‘불쾌함’을 느낄 것이다. 건물과 도로, 땅과 하늘, 사람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사라지고 다시 시야에 들어오는 동안 당신의 신체도 행인과 서 있는 사람들의 시선에 들어갔다가 사라진다.
--- p.231

존 어리에 따르면 “사회가 부유해질수록, 앞으로 생겨날 모빌리티 체제의 범위는 더 넓어지고 그 체제들 사이의 교차점은 더 복잡해질 것이다”. 여기에는 “사람, 사물, 정보가 순환하는 구조화된 경로”가 포함되며, 앞서 언급한 접근성 개념으로 돌아가 보면 “장소 간의, 사람 간의 상당한 불평등”도 나타나게 된다.
--- p.268

장기 조직이 수월하게 세계를 넘나드는 제품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살아 있는 사람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생체의학 상품은 받아들이는 국경 개방의 현실을 보여 준다. 인간의 몸은 출신 국가와 밀접하게 연결된 반면에, 조각난 신체는 글로벌하고 초국가적인 장기 재료가 된다. 응구기가 비판한, 채굴될 상품의 저장 용기인 인간 신체는 장기가 지니는 초국가적 시민권을 드러내고 주권적 국민 주체에게 폐쇄적인 국경이 구체화되는 지점을 보여 준다.
--- p.297

초기 자전거 문학에서 나타나는 것은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과 관계의 새로운 형태이며, 이는 고유한 문학적 지형을 만든다. 오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갖는 즉각적으로 접촉하는 특권을 강조한다. 또한, 그의 속도는 보행자나 기차 여행자에게는 분리되어 있던 장소와 사람을 다시 연결하게 한다. 이는 은유와 시의 직접적인 영감이 되는 예상치 못한 결합을 만들어 낸다. 자전거 타기는 글쓰기의 한 형태이며, 이러한 이동 형태를 내러티브의 핵심으로 삼는 텍스트를 역동적으로 형성한다.
--- p.320

자율주행 차량은 새로운 탈-운전자/자동차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다. 복합 연료, 초경량, 스마트, 탈사유화, 다양하고 다차원적인 상호연결, 기계화된 자율적 이동 공간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자율주행 차량은 기존 권력 지형을 재편성할 가능성도 지닌다. 자율주행 차량은 운전자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공간은 기능이나 동력을 지정하거나 표시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조직되지 않는다. 이동, 방향 선택, 정지, 후퇴, 방향 전환, 가속 등을 통제하는 사람도 없고...

--- p.361

출판사 리뷰

의식과 무의식, 기억과 미래... 모빌리티가 끼친 영향

인간과 비인간을 포함한 일상의 모든 곳에 모빌리티가 얽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하나의 변화가 다른 변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유익하다. 문학과 역사 텍스트는 수백 년 동안 이 복잡한 상호작용을 기록해 왔으며, 인간 주체가 과거의 모빌리티 변화를 어떻게 몸으로 경험했는지, 그리고 모빌리티가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에, 기억과 미래를 향한 환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 는지를 알게 한다. 이주, 추방, 여행, 지속가능한 교통, 문화유산과 환경보호 등의 시급한 현안들을 협의해야 하는 정치적 필요가 너무나 간절한 이 시기에 이 책이 학제간 대화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추천평

“모빌리티-문학-문화로 이어지는 인문학적 전환의 정점을 보여 주는 컬렉션. 성찰적이고 글로벌하면서도 창의적인 인문학적 탐구를 담은 주옥같은 글들이 담겨 있다. 인간과 사물, 기술을 둘러싼 시의적절하고 매혹적인 이동성 내러티브.” - 피터 애디 (런던대학교 로얄홀로웨이 지리학과 교수)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8,000
1 1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