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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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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로랑 리블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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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거주하며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재 만화 작가이며, 텔레비전용 만화 대본도 씁니다.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는 작가의 첫 어린이 책입니다.

그림올리비에 탈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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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er Tallec

1970년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태어났습니다. 뒤페레 응용예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광고 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신문, 잡지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한 유명 그림책 작가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이건 내 나무야』 『조금 많이』 『무릎딱지』, 『큰 늑대, 작은 늑대』, 『난 유행에 뒤졌어!』, 『사랑해요 사랑해요』 등 70여 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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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학도 잠시 다녀오고 회사도 잠시 다녀보고 하면서 출판번역이야말로 나의 적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27년 차 출판번역가로서, 단어 몇 개로 이루어진 유아용 서적에서부터 세계적인 학자의 저서들까지 누구보다 다양한 책을 다루어왔다. 번역가는 정적인 직업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끼는 과정은 꽤 역동적이기도 하다. 업계의 사정은 27년 전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면 지금 누리는 이 평온한 만족감이나 지적 자극을 느끼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돌아온 꼬마 니콜라』,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똑같이 살지 않아』, 『아노말리』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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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76쪽 | 176g | 153*210*5mm
ISBN13
979119867613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쉿! 이건 비밀인데,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병원에 아이를 낳으러 갔던 엄마랑 아빠가 집에 왔는데, 엄마는 계속 누워만 있고, 할머니는 엄마와 아빠를 안아 주며 위로했어요. 집에 무슨 일이 생긴 게 분명해요. 계속 이런 생각을 하면서 부엌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안에는 커다란 수박 한 덩어리가 들어 있지 뭐예요? 그 순간, 쥘은 깨달았어요. 동생은 떠난 게 아니라는 것을요. 쥘의 동생은 커다란 수박이고 엄마 아빠는 그게 창피해서 낳자마자 냉장고에 숨겨 놓았던 거예요. 순간 쥘은 너무나도 화가 났어요. 동생이 수박인 게 뭐 어때요? 쥘은 차갑고 어두운 곳에 처박힌 동생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동생을 조심스럽게 안고 방에 들어와서 담요도 덮어 주고, 시끄럽게 굴면 냉장고에 또 갇혀야 하니까 조용히 해야 한다고도 말해 두었지요. 쥘은 소중한 동생 ‘수박’을 친구들에게 소개해 줬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수박이어도 쥘은 동생을 사랑하니까요. 그런데 과연 이 비밀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요?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죽음에 대해 어둡거나 무겁지 않게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작품

동생이 태어나자마자 떠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어두운 분위기가 이야기의 전반부에 흐릅니다. 어른들의 알 수 없는 대화와 눈물, 서로를 향한 위로 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동생은 분명 멀리 떠난 게 틀림없다고 주인공 쥘은 생각하지요. 하지만 냉장고에 들어 있는 커다란 수박을 보자마자 동생이라고 확신하며, 동생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쥘의 모습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집니다. 커다란 동생을 지키려고 무던히 노력하던 쥘도 결국은 들킬 수밖에 없었지요. 아빠에게 들킨 순간 쥘은 동생에게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동생이 수박이어도 사랑할 거라고, 끝까지 동생을 지킬 거라고 말이지요. 아빠는 쥘을 벤치로 데려가서 왜 동생이 집에 오지 않았는지 설명해 줍니다. 그 말을 들은 쥘은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그러면서 쥘은 아기도 죽을 수가 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죽음은 쓸데없고 나쁘기만 한 일 같다고 아빠에게 이야기하자, 아빠는 죽음도 삶의 일부라는 걸 담담하게 들려줍니다. 언젠가 죽는다는 걸 알면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다는 진리와 함께 말이지요.

리뷰/한줄평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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