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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1~17 훌륭함의 네 부분과 그 원천 18~19 진리의 탐구 20~60 정의 61~92 용기와 긍지 93~151 바름과 절제 152~161 각 훌륭함의 상충 제2권 1 서언 2~6 철학 공부를 위한 변명 7~8 아카데미아 학파의 방법론 9~10 훌륭함과 이득을 구분하는 잘못된 관행 11~20 인간은 인간에게 이로운 것이자 해로운 것이다 21~85 남들의 도움을 얻는 방법 86~87 건강과 재산의 관리 88~89 이익의 비교 제3권 1~6 서언 7~13 파나이티오스의 간과 13~19 완전한 의무와 보통의 의무 19~39 훌륭함과 이득의 충돌 40~94 정의와 이득의 충돌 96 이제까지의 논의 정리 97~115 용기와 이득의 충돌: 레굴루스의 사례 116~120 절제와 쾌락 121 결론 해제 참고 문헌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연보 찾아보기 |
Marc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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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를 다하는 데에 인생의 모든 훌륭함이, 의무에 소홀한 데에 인생의 모든 추함이 있다.
--- p.14 그런데 모든 훌륭함은 다음 네 가지 중 하나에서 유래한다. 그것은 진리의 명찰(明察)과 숙달(熟達)이거나, 아니면 인간 공동체의 유지, 각자에게 각자의 것이 돌아가게 하는 것, 계약 사항들을 지키는 신의이거나, 아니면 긍지 높은 불굴의 영혼이 보여 주는 용기와 강인함이거나, 아니면 모든 말과 행동에 드러나는 질서와 절도(節度) - 여기에 자제와 절제가 포함된다 - 이다. --- p.21 하지만 무엇보다 사랑스럽고 밀접한 결속은 선량한 품성의 유사성이 맺어 준 것이다. 주고받는 상호 호혜가 서로 간에 존재할 때 강력히 묶인 결속이 생겨난다. --- p.48 우리가 훌륭함으로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유익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선다고 여겨질 때 이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일종의 공식을 찾아야 한다. 상충되는 사안을 비교하는 데 이 공식을 쓴다면 우리는 결코 의무를 저버리지 않게 되겠다. --- p.198 인류의 결속이 사라지면, 은혜도, 관대함도, 선함도, 정의도 완전히 없어진다. --- p.202 사람들은 아주 큰 이득이면 훌륭함이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훌륭함이기에 아주 큰 이득이 되는 것이며〉사실 〈이득이 된다〉도 아니고〈이득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오직 훌륭함만이 이득인바, 이득이기에 훌륭함이 아니라, 훌륭함이기에 이득인 것이다. --- p.255 |
공동체의 결속과 그 가치를 사유한
정치·도덕 철학의 영원한 고전 〈의무는 모두 절대적인가?〉, 〈어떤 의무가 어떤 의무보다 중한가?〉, 〈어떤 의무가 어떤 의무와 동등한가?〉. ― 16면 인류의 결속이 사라지면, 은혜도, 관대함도, 선함도, 정의도 완전히 없어진다. ― 202면 『의무론』은 구텐베르크가 『성경』 이후 세 번째로 인쇄한 책일 만큼 서구 사상과 세계관을 구성하는 가장 주요한 저작 중 하나였으며,〈공동체〉의 근거와 가치를 사유하는 주축이 된 작품으로 이후 정치, 도덕 철학 형성에 있어 〈역사를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케로에게 인간은 자연의 본성적 힘, 즉 질서가 무엇인지, 바른 게 무엇인지를 지각하는 힘을 탐구할 수 있는 존재다. 또한 인간은 생각과 행동에 이르기까지 더 분명한 아름다움과 일관성, 질서를 지키도록 하는 이성의 힘과 진리의 습득을 천착한다. 이 힘을 바탕으로 인간은 어떤 의무가 어떤 의무보다 더 중요한지, 〈훌륭함〉을 기준으로 사유해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키케로는 올바른 정치 공동체가 지켜야 할 원칙이 무엇인지, 그 궁극적 근거가 무엇인지를 〈훌륭함〉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설파한다. 특히 이를 로마의 역사적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하여 역사적 맥락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높인다. 개인의 행복과 관련된 일상의 도덕적인 선택의 문제로 시작된 논의는 공동체의 구성과 원리, 그 이해에 대한 정치 철학적인 사유로 나아간다. 이어 궁극적인 근거가 되는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훌륭함과 바름에 대한 도덕 철학의 사유까지 아울러 정연한 언어로 깊은 가르침을 전한다. 훌륭함과 이득은 과연 상충하는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일상적이고도 궁극적인 지침 오직 훌륭함만이 이득인바, 이득이기에 훌륭함이 아니라, 훌륭함이기에 이득인 것이다. ― 255면 키케로가 제3권에서 가장 첨예하게 다루는 바는 〈훌륭함〉과 〈이득〉은 과연 상충하는가 하는 문제다. 실로 사람들은 훌륭함과 이득은 때로 상충되는 가치라고 생각하며, 어떤 이득을 따를 것인지 살핀다. 그러나 키케로의 결론은 〈언제나 훌륭함이 궁극적으로 이득〉이며, 이 훌륭함의 훼손을 상쇄할 수 있는 이득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훌륭하지 않으면 그것은 진정한 이득이라고 할 수 없다. 번역가 김남우 씨는 이 책의 해제에서 오늘날 우리가 『의무론』을 읽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선량한 사람들은 명예로운 평온과 공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가운데 지혜, 용기, 절제, 정의 등 훌륭함을 실천한다. 훌륭한 사람은 훌륭한 태도를 지니고 훌륭한 처신을 하며 훌륭한 선택을 내린다. 하지만 반대로 훌륭한 태도와 훌륭한 처신과 훌륭한 선택이 훌륭한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행동이 본질을 규정하는 것이다. (......) 키케로가 제시한 바른 행위의 준칙이나 공식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훌륭함의 개별적 실천을 〈바름〉이라고 한다. 바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사람마다 연령, 환경, 소질, 처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 따라서 자유 시민은 독재를 용납하지 않는다. 독재자의 권력은 법을 익사시키고 공포로 자유를 질식시키기 때문이다. (......) 선량한 시민은 기필코 자유와 법을 되찾는다. 키케로는 로마 공화정을 다시 세우고자 목숨 바쳐 싸운 선량한 시민들의 대표자였다. 정치적 격랑 속에 죽음을 예감한 키케로는 마지막 순간 선량함과 바름의 지침을 또 다른 키케로에게 남겼고 그의 아들처럼 우리도 『의무론』을 물려받았다.〉 선량한 시민은 기필코 자유와 법을 되찾는다. 키케로는 로마 공화정을 다시 세우고자 목숨 바쳐 싸운 선량한 시민들의 대표자였다. 정치적 격랑 속에 죽음을 예감한 키케로는 마지막 순간 선량함과 바름의 지침을 또 다른 키케로에게 남겼고 그의 아들처럼 우리도 『의무론』을 물려받았다. |
키케로 혼자서도 그리스 철학자 모두에 맞먹는 가치를 지닌다. - 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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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에 관한 최고의 책이다. - 프리드리히 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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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는 조국을 사랑했던 훌륭한, 참으로 훌륭한 학자였다. -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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