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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울음으로 꽃망울 맺고
강윤심
한그루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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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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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연밥

연밥|막걸리 한잔|클린 하우스|씨 싸이드 카페|찻잔|너믈재 비트생강차|카페에서|꽃비|별도봉 그 바닷가|제주대학 가는 길|어느 날의 여정|숲길에서|짧은 사랑

제2부 커피콩 사랑


눈길을 걸으며|공원길 생각|새벽 풍경|애기버섯|일기 하나|라이더|그녀|귀가 시간|커피콩 사랑|무의미|소소호호|어느 봄날 오후

제3부 꽃의 숨결


냉이꽃|봄까치꽃|제비꽃|칸나 꽃길 걸으며|강아지풀|맥문동꽃|부추꽃|달맞이꽃|무명초|별도봉 동백꽃|행운목꽃|목련|양지꽃|달개비꽃|수선화|제주 고사리|소엽풍란|칸나

제4부 낮달과 어머니


낮달과 어머니|오누이|덧버선|친정 가는 길|돛배|가마솥 순댓국|전상서|가을밤|달무리|그리움이 있는 곳|뒤란의 목화|친정 나들이|베란다에서 우는 귀뚜라미|별도봉에 부는 바람|터|아버지의 겨울|잠녀|저녁 이미지|사우디아라비아|첫눈이 내리면|서신書信

제5부 멍울지는 내 목울음


개울가에 앉아|린넨 내의|우리는|외도천 해질녘|숙명의 길 위에|산천단의 겨울|계란말이를 하며|장맛비|장맛비 2|방울토마토|소나기|숲|신촌리|바람의 일기|바람의 일기 2|문지방|편지|월대천에서|소롯길

해설: 독백으로 지새우는 새벽달 닮은 시인(양전형 시인)

저자 소개 1

1960년 표선면 하천리 출생 1996년 MBC 여성백일장 금상 수상 재능 어머니 시낭송대회 최우수상 수상 1996년 《해동문학》 시 부문으로 등단 한라산문학동인, 제주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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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30*205*20mm
ISBN13
9791168672161

책 속으로

창가로 돌아 눕는다
그해 팔월의 새벽비
처벅처벅 꿈길를 낸다

젖은 발목으로 떠나는
뒷모습이 아프다
강물 따라 물결 이루며 건넜을까

매일밤 창가 쪽으로
돌아 눕는 어머니
구슬픈 귀뚜리 이명으로 옵니다
--- 「가을밤」 중에서

왜 다시 돌아왔니
홀로 걸어가는
뒷모습 보며

하늘도 어찌할 수 없는
사랑이구나
그 발끝까지 젖고 있는

네가 품은
설운 가슴에 피어 지지 않는
몰래 울다 들켜버린 그리움아

--- 「소나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잔잔한 풀꽃 그려진 고무신 신고 첫 시집을 맞이한다
어느 날 귓전에 안녕 여운을 남기고
사우디아라비아 2년 동안 색동 항공우편 연서
초야의 밤은 경주에서
촛농으로 흐르는 뜨거운 사랑을 품었다
그 후 30여 년 삶의 여정 가시엉겅퀴 붉은 울음이다
천둥소리로 눕는 새벽 바람 그리고 빗물
어느 여름날 어린 여식을 위하여
바람 드는 쪽문에 차롱밥 달아놓고
바릇 가신 아버지 닮은
당신의 사랑으로 펜을 놓지 않았다
‘사랑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여
소리 없는 눈물의 삶을 시어로 엮었다
하늘에 별정기 흐르는 새벽 바람을 향해
목젖으로 크게 부르고 싶은 이름
강 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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