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부 눈물방울 쓸쓸히 피어나서
그루잠|백발|루핑|봄, 이른 듯|체증|호칭이 뭐 별거냐고?|오늘밤도 수리 중|그리움을 견디는 법|백련|돌밥돌밥|간출여|성엘모의 불|금 긋기의 백년 이야기 제2부 아물어도 흔적이란 걸 푸르고 연약한|바구지꽃|비양도 갯메꽃|아이스 아인슈페너|바이미(by-me) 신드롬|말복|헛이라는 말|만석滿席|탱자꽃, 그러나|플랫폼|그리움의 습성|여름밤의 반란|해녀콩꽃 제3부 버려도 버려지지 않는 벚꽃, 천라지망天羅地網|선물|거미줄|변형력|검버섯|꿈의 방식|기다림의 미학|레이노 증후군|자화상|내성발톱|원석原石|명자꽃, 피어나다|유월, 수신호의 모든 것들|뒤란의 시간|몽유夢游 제4부 수만 갈래 길이었네 자작나무의 섬|가시리에 낙타가 산다|세한도가 나를 보다|벚꽃 지는 아바이마을|거룩한 나날|오직 불만|맥박|묵언의 한낮|굳어지는 묵처럼|미투리의 외출|동검은이오름 쑥부쟁이|화엄사 구시|지문, 혹은|말하지 못한 그 이름|그리움 그깟 것|화왕산성에 들다 [해설] 소멸의 잔상들, 혹은 상처로 피워낸 꽃_황치복(문학평론가) |
강영임의 다른 상품
|
포클레인 삽날이 새벽을 걷어낸다
땅 열리는 소리가 멀고도 가까운 듯 귓가에 뿌리처럼 얽혀 꾸역꾸역 내뻗는다 마당에 자목련이 복어배처럼 부푼 날 이승을 돌아들어 봄 흔든 사흘 밤낮 나는 또 삼십 년 만에 당신을 마주한다 명치끝이 꽉 메여 닿을 수 없던 길이 머리카락 한 뭉텅이 서너 줌의 유골로 시간은 한 생을 벗고도 오므린 꽃잎 같다 멈춘 심장 에크모로 두어 시간 깨워도 어린 것들 놔두고 먼 길 간 어미 마음 마흔넷 말끔히 지우고 또다시 잠을 잔다 ---「그루잠」중에서 |
|
시인의 말
가슴속에 담았던 말 첫 시집으로 묶습니다 발효가 되지 않아 깊은 맛이 없습니다 빨갛게 영글지 않아도 제 시의 궤적입니다 이십육 년 동반자로 나란히 걷습니다 천지간 바람 소리 폭우에 우산 돼주는 당신께 사랑한다는 말을 나지막이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