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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졌다 하지 마라
김영란
한그루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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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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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손톱달 안부|어떤 추도사|게메마심|긴 무덤|남바람꽃|봉근둥이|조천|돌매화|사촌형님|꽃도 아픈 사월에|눈물이 된 섬|별의 기원

제2부


진눈깨비|엽서 한 장|벚꽃이 피면|돌아오지 못한 사람들|메기독딱|딱 한마디|돌들이 말할 때까지|별도봉|어떤 이별|술 한잔|주남마을 버스 정류장|노란 꽃

제3부


사월의 레시피|유도화|멀미|기다리며|고구마|송령이골|그리운 것들은|밀라이|베트남 피에타|슬픈 자장가|고엽제|그대 아직 살아있다면

제4부


귓속말로 우는 뻐꾸기|곤을동 멀구슬나무|불칸낭|이비외솔|꽃 피지 않는 봄|산전 가는 길|산푸른부전나비|표선 백사장|무등이왓|여섯 개의 점으로 쓰인 비문에 대하여|성산포 일몰

제5부


동백 졌다 하지 마라|꽃들의 예비검속|동백 붉은 이유|고사리 장마|제주사람|섯알오름|바다는 안 보여요|삽시|성산포의 달|을씨년스러운 날|목숨|하직

해설: 지지 않는 열정의 꽃_김동윤(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1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4·3진상규명과 4·3희생자명예회복을 위한 진상조사연구원으로 제주4·3도민연대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시집으로 『꽃들의 수사修辭』, 『몸 파는 여자』, 『누군가 나를 열고 들여다볼 것 같은』이 있고, 작가가 만난 4·3 사람들 『봄은 가도 봄은 오네』, 『돌아보면 그가 있었네』 등 공동집필서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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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130*205*20mm
ISBN13
9791168672178

책 속으로

탄압이면 항쟁이다
마지막 저항 같은,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
운명의 뿌리 같은,

핏줄이 핏줄에게 보낸
무언의 당부 같은,
--- 「동백 졌다 하지 마라」 중에서

울음마저 잊어버린
깊은 눈의 새 한 마리

무거운 짐 혼자 지고 먼 길 걸어왔지요 판결물도 없는 재판 하염없는 옥살이 말문 닫은 동백꽃 고개 숙인 봄마다 웃음도 울음도 저만치 또 멀어져 백수를 눈앞에 둔 백발의 할머니 70년 만의 재심 법정 휠체어 타고 나와

최후의
진술 한마디
나, 죄 어수다!

--- 「딱 한마디」 중에서

출판사 리뷰

序詩

생각대로 산다는 건
쉽지만은 않았어요

머리와 가슴이
엇갈린 그 길 위로

바람이
기척할 때마다

휘청이는
당신과 나 - 「서시, ‘나무의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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