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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나의 첫사랑에게
오늘도 나는|후회|바램 1|바램 2|천사를 만났다|바보 교사|그저 고맙구나!|사랑|교사라는 이름으로|선생님|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선생님의 마법|화살|참 슬플 것 같아|넌 어떠니?|다행이다|부탁할게|교사라는 나무|용기|나의 첫사랑에게|따뜻한 다리미가 되어|하교 2부 우리가 사랑할 때 그냥……|제가 참아보겠습니다|도망가고 싶다|모든 것이 고맙다|풋사랑|선생님 전상서|새싹 아이|아이 둘|한낱|버텨볼게|쌤의 비밀|혹시|빨강머리 앤|우리가 사랑할 때|비가 오는 날|나와 같다면|당당하게 서볼래|마라탕의 마법|작전 실패|하늘 멍 수업|아려온다|이별하기 3부 꽃처럼 새처럼 기다리는 중|일타강사|섬|결전|내 소원|그래서 우리는|그곳은 어떠니?|매일 지각하는 소민이에게 톡을 남겼다|평행선|지나고 보니|마음을 그리다|비가 오는 날이면|바퀴벌레 씨에게|반성|어디 즈음에 있는 걸까?|꽃처럼 새처럼|인연|작은 새싹 하나|마중물|그래, 왔으면 됐어|우리|이별을 말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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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산 지 삼십 년
나를 좋아하는 놈도 나를 미워하는 놈도 거기서 거기인 거 같아 가장 슬픈 건 나를 좋아하는 놈도 나를 미워하는 놈도 없다는 거야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아이들 앞에 투명 인간처럼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것 나락에 빠진 나를 마주하게 되는 것 참 슬플 것 같아 --- 「참 슬플 것 같아」 중에서 졸업식 날 네가 놓고 간 편지 한 장 예쁜 꽃이 그려진 편지지 위에 감사하다는 너의 마음이 새겨져 있었어 그리고 사랑한다는 마음도 담겨 있었어 제멋대로 흐르는 눈물이 편지 위로 떨어지더니 눈물 꽃이 되어 피어나더라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눈물 꽃이 되어 그려지더라 참 예쁘더라 --- 「마음을 그리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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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이 작은 시집은 어쩌면 제 삶의 기억이며, 오랜 시간 마음속에 품어왔던 이야기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며 보낸 긴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저에게 끝없는 영감이 되었고, 잊히지 않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제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는 그 순간들을 투박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잔잔한 울림으로 닿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저는, 웃는 제자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여러분도 이 시집을 읽으며 잃어버렸던 웃는 얼굴을 되찾으시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