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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돌봄, 녹색
새 공화국과 헌법의 기본 가치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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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장석준
1장 공화 장은주
2장 돌봄 안숙영, 이나미
3장 녹색 김영준, 김은희, 우석영, 정규호
보론 지속가능성 위기에 대응하는 사회적 숙의 기구 제안 정규호

부록
대한독립선언서 (1919)
대한민국 임시헌법 전문 (1919)
대한민국 건국강령 총강 (1941)
대한민국 임시헌장 전문 (1944)
제헌헌법 전문 (1948)
6공화국 헌법 전문 (1987)
브라질 헌법 (2017)
에콰도르 헌법 (2008)
프랑스 자연환경 헌장 (2004)

참고문헌
미주

저자 소개8

법학, 생태학, 철학을 전공하고 이 세 가지를 엮는 일에 관심이 있다. 대학 강의, 공무원, 변호사 일을 하고 있으며, 지구법, 통합생태학, 평화학, 커먼즈학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최후의 전환』이 있다.
젠더법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여성운동에 발을 들인 이후로 페미니스트 정치와 젠더 정책 그리고 기후정의를 주요 의제로 삼고 있다.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나무 소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주의와 시민 되기, 자치와 자급 등이 주요한 관심사다. 함께 기획하고 지은 책으로 《전환의 시대, 지역과 여성에서 길을 찾다》, 《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페미니즘》, 《1990년대 이후 한국여성운동사 특강》, 《여성정치할당제: 보이지 않는 벽에 문을 내다》 등이 있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a?t Berlin)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 여성학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사는 젠더와 정치, 젠더와 공간 및 젠더와 노동이며, 주요 저서로는 『공간주권으로의 초대』(공저), 『왜 아직도 젠더인가? 현대사회와 젠더』(공저), 『여성학: 행복한 시작』(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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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 연구자. 지구철학 연구자.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전문가회원, 생태문명원 연구위원, 산현재 기획위원, 생태적지혜연구소 학술위원, 《다시 개벽》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주의 사상, 생태 전환, 탈근대 전환과 관련한 글을 주로 쓰지만, 문학/예술 비평도 한다. 지은 책으로 『불타는 지구를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걸으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공저), 『동물 미술관』, 『철학이 있는 도시』, 『낱말의 우주』 등 다수가 있다. 옮김 책으로 『디그로쓰』(공역),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공역), 『지구와 물질의 철학』
생태전환 연구자. 지구철학 연구자.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전문가회원, 생태문명원 연구위원, 산현재 기획위원, 생태적지혜연구소 학술위원, 《다시 개벽》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주의 사상, 생태 전환, 탈근대 전환과 관련한 글을 주로 쓰지만, 문학/예술 비평도 한다. 지은 책으로 『불타는 지구를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걸으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공저), 『동물 미술관』, 『철학이 있는 도시』, 『낱말의 우주』 등 다수가 있다. 옮김 책으로 『디그로쓰』(공역),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공역), 『지구와 물질의 철학』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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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독립신문에 나타난 자유주의 사상>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에 진학하고서 몸담고 있던 연구소가 IMF 위기를 맞아 구조조정에 들어갔는데, 가장 힘없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잘리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때 우리 사회의 불합리와 부도덕함을 피부로 느끼며 노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박사학위 논문이 시급한 관계로 연구소를 그만두었지만, 논문을 준비하면서 자유주의 일반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우리 사회와 역사에서 자유주의란 무엇인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보수주의, 공화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독립신문에 나타난 자유주의 사상>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에 진학하고서 몸담고 있던 연구소가 IMF 위기를 맞아 구조조정에 들어갔는데, 가장 힘없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잘리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때 우리 사회의 불합리와 부도덕함을 피부로 느끼며 노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박사학위 논문이 시급한 관계로 연구소를 그만두었지만, 논문을 준비하면서 자유주의 일반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우리 사회와 역사에서 자유주의란 무엇인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보수주의, 공화주의, 민주주의에 대해 연구했다.

지금은 주로 강의하고 글 쓰는 일로 생계를 해결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동안 주로 자유주의, 보수주의 등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해오다가 대안 이념을 연구하고 싶어 몇 년 전부터 생태학 공부를 시작했다. 현재 동아대 전임연구원, 경희사이버대 외래교수, 한서대 동양고전연구소 연구원, 생태적지혜연구소 감사, 생명사상연구소 이사, 한국정치사상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 자유주의의 기원』(2001), 『WCC창으로 본 ’70년대 한국민주화인식』(공저, 2010), 『한국의 보수와 수구: 이념의 역사』(2011), 『이념과 학살: 한국전쟁 시기 좌익에 대하여』(2013), 『한국시민사회사: 국가형성기1945~1960』(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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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을 공부하고 진보 정당 운동의 정책과 교육 활동에 참여해 왔습니다. 지금은 출판·연구 집단 산현재 기획 위원으로 일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이 사회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연구하고 글을 씁니다. 그동안 쓴 어린이책으로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가 있으며,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레프트 사이드 스토리》, 《장석준의 적록서재》 등을 쓰고 《디그로쓰》, 《코로나, 기후, 오래된 비상사태》, 《유럽민중사》, 《도서관과 작업장》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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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정치철학자다. 어떻게 하면 한국 민주주의가 좀 더 안정되고 성숙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필요한 철학적 인식을 다듬는 게 주된 관심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괴테 대학에서 ‘비판사회이론’을 공부해서 학위를 받았는데, 한국 사회의 고유한 삶 의 문법과 발전 동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이론을 만들고 싶어 한다. 최근에는 시민들의 민주적 역량 함양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이 많다. 주요 저서로 『생존에서 존엄으로』(2007), 『인권의 철학』(2010), 『정치의 이동』(2012), 『유교적 근대성의 미래』(2015), 『시민교육이
영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정치철학자다. 어떻게 하면 한국 민주주의가 좀 더 안정되고 성숙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필요한 철학적 인식을 다듬는 게 주된 관심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괴테 대학에서 ‘비판사회이론’을 공부해서 학위를 받았는데, 한국 사회의 고유한 삶 의 문법과 발전 동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이론을 만들고 싶어 한다. 최근에는 시민들의 민주적 역량 함양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이 많다. 주요 저서로 『생존에서 존엄으로』(2007), 『인권의 철학』(2010), 『정치의 이동』(2012), 『유교적 근대성의 미래』(2015), 『시민교육이 희망이다』(2017) 『민주주의 언박싱』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민주주의라는 삶의 양식과 그 인간적 이상』(2014), 『통합진보당 이후의 진보: 민주적 공화주의의 관점에서」(2015), 『메리토크라시와 민주주의: 유교적 근대성의 맥락에서』(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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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농업과 환경을 주제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서울대환경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하며 정토회 불교환경교육원과 생태사회연구소에서의 활동을 통해 대안적인 민간연구소에 대한 꿈을 키웠다. 대학원 졸업 후 대화문화아카데미 바람과물연구소에서 녹색국가를 연구하고, 한양대 제3섹터연구소에서 민주주의를 연구하면서 풀뿌리운동, 시민환경운동 영역에 함께했다. 이후 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과 한살림연합 정책기획본부장을 맡아 생명운동과 협동조합운동, 친환경농업 현장 가까이서 활동했으며, 2022년 말 그동안 해오던 일을 모두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생명학연구회 부
대학에서 농업과 환경을 주제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서울대환경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하며 정토회 불교환경교육원과 생태사회연구소에서의 활동을 통해 대안적인 민간연구소에 대한 꿈을 키웠다. 대학원 졸업 후 대화문화아카데미 바람과물연구소에서 녹색국가를 연구하고, 한양대 제3섹터연구소에서 민주주의를 연구하면서 풀뿌리운동, 시민환경운동 영역에 함께했다. 이후 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과 한살림연합 정책기획본부장을 맡아 생명운동과 협동조합운동, 친환경농업 현장 가까이서 활동했으며, 2022년 말 그동안 해오던 일을 모두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생명학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공동)로 『개발국가의 녹색성찰』, 『녹색국가의 탐색』, 『녹색대안을 찾아서』, 『녹색당과 녹색정치』, 『아래로부터의 시민사회』, 『민주주의대 민주주의』, 『밥상의 전환 : 기후변화와 농업, 협동조합의 미래』, 『한국의 도시 지역공동체는 어떻게 형성되는가』와 번역서(공동) 『정치생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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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28*188*20mm
ISBN13
9791199029521

책 속으로

계엄 제도를 존치하더라도 계엄 선포의 근거를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너무나 느슨하게 규정한 대목은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아울러 국회의 동의 역시 계엄 선포 ‘이후’가 아니라 ‘이전’에, 그것도 과반이 아닌 2/3 이상 찬성을 통해 얻도록 바꿔야 한다.
--- p.10

박정희 세력이 도입한 중앙집권적 정치 시스템은 이른바 ‘조국 근대화’, 즉 급속한 경제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었다. 경제성장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신속히 총동원하는 데는 이 시스템이 유효했다. 그러나 기후급변이나 돌봄 결핍 같은 위기들은 이런 식으로 해결할 수 없다. 좁은 의미의 국가기구만으로는 재난에 그때그때 대응하기에도 힘에 부칠 것이다. 따라서 국가기구만이 아니라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식과 지혜를 모으고 위기의 전개 양상에 맞춰 기민하게 새로운 합의를 형성해가야 한다.
--- p.24~25

어느 사회에서나 ‘보수 대 진보’의 대립이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 사회의 양극화는 민주주의라는 토대 자체를 허물 수 있는 ‘치명적 양극화’(Somer, McCoy, Luke 2021)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래서는 형식적 민주주의가 살아남더라도 아무런 의미도 없이 생명을 잃고 말 것이지만, 이번 12 · 3 사태
가 보여준 것처럼 실제로 민주주의가 무너질 뻔한 위기도 찾아오게 된다.
--- p.42

그래서 민주주의가 온전히 작동하려면,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가령 미국은 고위 판검사에 대한 선거와 배심원제 같은 장치를 두고 있다. 독일의 경우 평범한 시민이 전문적 판사들과 함께 재판을 진행하는 ‘참심제參審制’가 제도화되어 있고, 연방 대법원의 판결조차 헌법재판소가 다시 심의할 가능성을 열어둔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경우 사법부의 판사들이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판결을 내려도 견제하거나 제재할 제도적 방도가 없다.
--- p.46

이 공화주의 정치철학의 기본적인 정치적 지향과 가치는 동아시아의 유교 정치철학과도 상통하는 측면이 있다(장은주 2024a, 특히 64 이하 참조). 조선이 국가 철학으로 삼았던 유교 전통은 대동大同 세상을 위한 ‘공동선의 정치’에 대한 지향 속에서 오랫동안 나름의 공화주의 전통을 발전시켰다.
--- p.52

돌봄 가치의 폄훼는 자본주의의 성장에 따른 필연적 결과물이기도 하다. 근대 자유주의로 정당화되는 자본주의 경제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임금노동만을 가치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반면, 임금노동을 뒷받침하는 무급 노동으로서의 돌봄의 가치는 평가절하하는 방식으로 작동 가능한 시스템이다(안숙영 2023). 자본주의 경제의 이러한 근본적 한계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들어와 돌봄을 개인의 책임으로 간주하는 경향으로 곧장 이어졌다.
--- p.81~82

영아기, 유아기, 청소년기, 질병에 걸린 시기는 물론, 인생의 모든 시기에서 타자 의존은 누구든 피할 수 없는 필수적인 존재 형식이다. 즉 의존은 인간 존재의 불가피한 특성이므로 의존을 필요로 하는 이를 돌보는 행위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사회와 국가의 도덕적 의무라고 할 수 있다(이재홍 2024). 인간의 존엄이 확보되려면 돌봄이 먼저 확보되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돌봄이야말로 헌법이 보장하는 바람직한 사회질서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일 것이다.
--- p.91

돌봄의 가치를 헌법에 명문화하면, 헌법에 의해 규정되는 국민은 자율적으로 자기 결정을 하던 존재에서 타인의 돌봄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정당하게 요구하는 존재로서의 정체성과 자격을 얻게 된다. 달리 말해 돌봄에 관한 권리가 헌법의 기본권으로 명시되게 되는 경우, 그것은 개개인이 국가에게 돌봄 요구를 할 수 있는 규범적 근거로 작동하게 될 것이다(엄주희 2023).
--- p.96

국가의 돌봄 제도라고 할 수 있는 참여소득과 일자리보장제도 돌봄 가치가 중심이 되는 공동체적 사회로의 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참여소득은 사회적 가치가 있는 활동에 주는 소득으로서, 공동체 유지에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활동들, 예를 들면 기후위기 대응, 마을 활동, 돌봄 등의 가치를 인정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조기현 2023). 그 사례로 광주시의 농민· 시민 참여· 가사 등 3대 공익 가치 수당 지급을 들 수 있다.
--- p.105

그러나 어떤 집단적 욕망의 물길은 1919년과 1945년이라는 역사의 기념비적 벽을 자유롭게 흘렀다. 민족사회로서 생존하고 국권을 회복하며 국력을 신장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강자와 동일한 유형이 되어야 한다는 집단적 정념(열망, 욕망)은 1919년과 1945년이라는 문턱을 쉽게 넘어 흘렀다.
--- p.115

그러나 그 ‘환경’조차 주되게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로서 접근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한층 더 심각하다. 현행 헌법 제35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언명의 바탕에는 자연을 권리 주체인 인간의 이용 대상으로 규정하는 시각이 깊이 깔려 있다.
--- p.121~122

기후변화, 환경오염, 생물다양성 손실이라는 삼중 행성 위기triple planetary crisis가 겹쳐 복합적으로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고, 생태계는 물론 인간사회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러 난관이 하나의 그물망을 형성하고 있기에, 각각을 함께 보면서도 따로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p.126

첫째, 헌법개정을 통해 국토를 기반으로 한 자연자원(지상, 지하, 수산자원)과 자연력(수력, 풍력 등)의 공공적 가치와 그에 대한 지속가능한 관리 원칙을 명확히 기술할 필요가 있다. 즉, 국가 주도형 개발성장 체제가 국토의 지속가능성을 훼손시켜왔다는 점에서 국토와 자원의 공공성과 지속가능한 관리 의무를 헌법에 명시하여 사유화와 무분별한 이용을 제한하도록 해야 한다.
--- p.141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의회법」 제정에 따라 설치되는 ‘시민의회’와 역할 관계를 긴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시민의회는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을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해 선정한 후 특정 의제를 중심으로 숙의 과정을 거쳐 권고안을 도출하게 하여, 결국 그 권고안이 정책 결정에 반영되게 하는 제도이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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