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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4
1부 낮은 음으로 산 풀꽃 편지 그림자놀이 꽃밭 속에서 망초꽃 향연 보덕사 가는 길 봄 1 설거지를 하며 시를 위하여 아침 안개 오월 오월의 산 기다림 자목련 2부 물을 보면 흐르고 싶다 봉정사에서 낙화 비 오시는 풍경 차茶 강물 안개 속에서 비의 소묘 1 바다 바람의 노래 분수 소낙비 소양강에서 어떤 우기雨期 어머니 여름 단상 폭풍 3부 층계를 오르며 가을 1 가을 소묘 능금 조카 마당을 쓸며 산에서 섬 아버지 열반절에 이별 저녁노을 속에서 층계를 오르며 태고사 풍경소리 화개사 4부 작은 귀향의 노래 겨울 문턱 시선 반룡사 봉정사 가는 길 빗소리 산을 찾아서 서광꽃 소리 수타사에서 시 쑥부쟁이 어떤 날은 옛터 잔디를 태우며 시론詩論 만가輓歌 5부 걸어도 닿을 수 없는 거리 겨울 경칩 고故 박종철 군에게 다시 삼월에 봄 2 비 오시는 날 2 새봄 오월의 시 전봉준 꿈 들 가운데에서 맨밥을 씹으며 오래된 엽서 첫눈 한 해를 보내며 한밤에 해설 집과 길 사이 - 조재훈(시인, 공주사대 명예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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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처럼
푸른 물띠 헤치며 살지. 햇빛 아래 잘 마른 풀 빨래처럼 화사한 기다림에 서걱서걱 눈 베이며 살지. --- 「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