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산골 마을의 평범한 소년
2. 교회의 신식 학교 3. 1원 50전이 가져다 준 행운 4.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다 5. 숲 속의 약혼식 6. 정릉리 백골 사건 7. 북경에서 맞은 해방 8. 또다시 농부가 되어 9. 풀무원 10. 한삶회 11. 글로벌 500, 대한민국 원경선 12. 할아버지가 꿈꾸는 세상 |
송재찬의 다른 상품
이상권의 다른 상품
|
경선이는 더욱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준 장학금 10원. 그는 그 돈을 학비와 책값, 그리고 학용품 값으로만 쓰고 허튼 데는 한 푼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아껴서 썼기 때문인지 졸업을 하고도 1원 50전이 남았습니다.
그 돈은 경선이에게 장학금으로 주어진 것이었으므로 어디에 쓰든 경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러나 경선이는 졸업식이 끝난 며칠 후에 남은 돈 1원 50전을 가지고 학교로 갔습니다. "선생님. 저..., 장학금으로 받는 돈에서 1원 50전이 남아 이렇게 가지고 왔어요" '세상에! 이런 고지식한 놈을 봤나' 담임 선생님은 물론이고 교무실에 있던 다른 선생님도 기가 막힌다는 얼굴이었습니다. "이건 네 마음대로 써도 되는 돈이야, 경선아" 선생님이 도로 경선이의 손에 돈을 쥐어 주며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선생님, 이건 제 돈이 아니에요" 이때 경선이의 행동을 눈여겨 보던 눈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일본 사람인 교장 선생님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아까부터 경선이와 담임 선생님이 나누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있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서무 직원에게 그 돈을 받아 두라는 눈짓을 해 보이고는 교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선생님,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경선이는 꾸벅 절을 하고는 교무실을 나왔습니다. ---p. 44-45 |
|
한평생 가꿔온 '바른 삶', '바른 농사', 아름다운 농부 원경선 이야기
여든 두 해를 살아온 지금까지도 남들과 똑같이 하루에 여덟 시간씩 농사일을 하는 풀무원 농장의 원경선 할아버지. 이 책은 한평생을 '바른 삶'과 '바른 농사'에 바친 원경선 할아버지의 삶을 그린 우리교육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원경선 할아버지가 말하는 바른 농사란 화학비료나 제초제 없이 자연의 순리에 따라 두엄으로 짓는 농사를 뜻한다. 땅도 살아있는 생명의 하나이므로, 무조건 수확하는 양을 늘리려고 만들어 낸 온갖 화학물질들이 땅은 물론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할아버지 스스로 '풀무'라는 이름을 소중히 여기듯이 바르게 사는 삶이란 저 혼자만 잘 살겠다는 이기심이 아니라 저 먹을 것만 남기고 굶주린 이들과 나누며 함께 사는 삶이라고 늘 힘주어 말씀하신다. 이 책 속에는 그러한 원경선 할아버지의 삶과 소망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가난해서 굶주리는 날이 많았던 어린 시절부터 잠시 돈에 눈이 멀었던 젊은 시절, 그리고 비로소 바른 농사와 바른 삶의 참뜻을 알게 되고, 버려진 아이들, 가엾은 노인들, 배고픈 이들과 함께 살기로 마음먹었던 부천 '풀무원' 농장 시절의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는 원경선 할아버지. 지금도 원경선 할아버지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풀무원 농장에서 더불어 살아가자는 뜻으로 모인 '한삶회'를 이끌며 생활하신다. 그리고 새벽 아침 기도로 하루를 시작해 남들처럼 여덟 시간씩 농사일에 매달린다. 사람 역시 자연의 일부라는 것, 땅도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것, 그리고 남몰래 쌓아두지 말고 나누면 온 세상이 평화로워질 수 있다는 원경선 할아버지의 믿음이야말로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에 고스란히 전해질 것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