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할머니의 수상한 전화
2. 스위치 프로젝트 3. 할머니와 불안한 동거 4. 훈이가 이상해! 5. 연극 연습 6. 들통난 작전 7. 복제인간 훈이 VS 훈이 8. 또 하나의 가족 작가의 말 _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
주미의 다른 상품
김이조의 다른 상품
|
훈이는 엄마 앞에서 다시는 해킹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그건 거짓말이었다. 세상에서 해킹만큼 재미있는 건 없었으니까. 그래서 어제도 한 회사의 보안을 뚫었다.
하지만 엄마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선 또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그런 짓 안 한다니까.” ---p.11 〈복제인간 설명서〉 1. 복제인간을 깨우려면 등을 세게 세 번 두드려야 합니다. 2. 처음 깨어나면 불안정한 상태로 안정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나 수 분 후면 정상적으로 행동하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3. 복제인간을 인격적으로 대해 주십시오. 복제인간 또한 소중한 생명입니다. ---p.20 “우리 훈이, 우리 똥강아지. 할미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아니?” 할머니는 밤새 눈물을 훔쳤다. 다음 날 아침, 훈이는 할머니가 만들어 준 나물 반찬을 맛있게 먹는 척했다. 할머니를 따라 산책하러 나가고 할머니와 함께 트로트도 불렀다. “야~야~야~할머니가 어때서~ 할머니도 사랑할 수 있단다~.” 할머니는 훈이 손을 잡고 춤까지 추었다. ---pp.29~30 복제인간 훈이가 아빠, 엄마를 끌어안았다. 일곱 살 이후 로 한 번도 안기지 않았던 훈이가 안겨 오자 엄마, 아빠는 순간 멈칫했다가 복제인간 훈이를 꼭 감싸안았다. “아빠, 엄마, 사랑해요.” “그래, 훈이야. 아빠, 엄마도 너를 정말 사랑해.” “저 절대 버리지 말아요.” ---p.41 복제인간 훈이는 교육받은 대로 당연히 자신도 인간의 보조품으로 생각을 했었다. 집에 배송되기 직전 훈이의 기억이 주입되었고, 그 후, 훈이로 인해 할머니 집이 아닌 부모 님의 집으로 배송되었다. 집으로 와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 며 자신도 사랑받을 만한 소중한 생명체라는 쪽으로 생각이 점점 바뀌었다. ---p.46 “아빠, 엄마. 사실은 내가 진짜야. 저 녀석이 가짜고.” “무슨 소리야? 내가 진짜야. 네가 복제인간이겠지.” 화가 난 훈이는 복제인간 훈이를 떠밀었다. 둘은 서로 엉 켜 엎치락뒤치락했다. 아빠와 엄마는 뒤엉킨 둘을 보고 발 을 동동 구르며 혼란스러워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지? 누가 진짜인 거야?” ---p.64 규주 : 어차피 인간에게 헌신하고 곧 죽을 목숨인데, 뭘 함부로 하면 안 돼? 미소 : 복제인간은 상품이 아니야. 그러니까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복제인간 훈이가 갑자기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았다. 훈이 : 난 엄마, 아빠랑 바다로 여행 가서 수영도 해야 하고, 열심히 연기 연습해서 연기자도 되고 싶어. 나중에 커서 아빠, 엄마와 함께 정원도 꾸미고 싶어. 난 하고 싶은 게 많다고. 나도 꿈이 있고, 소망이 있고, 희망이 있어. 날 좀 내버려 둬. 제발 날 힘들게 하지 말라고. 나도 너랑 똑같은 인간이야! 그놈의 복제라는 단어를 빼 줘! ---pp.80~81 “미안해.” “뭐가?” “그러니까. 내가 너보고 계속 가짜라고 한 거.” 정적이 흘렀다. 누워 있는 복제인간 훈이의 숨소리만 병실 에 울려 퍼졌다. 훈이는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미안해. 우린 가족인데 내가 너에게 너무 못되게 굴었어.” ---p.91 |
|
2025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아르코창작기금 발표 지원 선정작 KBS 라디오문학관에서 드라마로 방영! 동화 작가로 데뷔하기 전 초등학교 보건 교사로 일하면서 유관 단체의 공모전에서 여러 번 상을 받으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어린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주제를 녹여내는 힘을 보여준 주미 작가의 신작! 《스위치 프로젝트》는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 지원작으로 선정된 단편 [체인지 프로젝트]를 초등 중학년(3~4)학년 눈높이에 맞춰 장편화한 작품입니다.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상상하는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실체의 한 갈래를 보여주고, 장면마다 등장인물들의 살아 있는 표정과 몸짓을 표현해냄으로써 동화가 그려내는 주제로 몰입하는 데 추임새를 넣는 주는 김이조 작가님의 그림을 함께 즐기면서 미래사회를 자유롭게 상상해 봅시다. 생명의 가치는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달라질까? 우리 세상은 과학이나 기술의 발달 속도에 비해 이를 통제하는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은 느린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가 생길지 예상하지 못한 채, 심각한 가치 혼란을 겪기도 하지요. 《스위치 프로젝트》는 초등 중학년 대상의 과학동화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생명의 가치에 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정상적인 출생과 성장 과정을 겪지 않은 복제인간과 본체인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소모품으로만 인식했던 복제인간을 몇 가지 사건을 통해 전환하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할 생명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요.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일까? 가족끼리도 정서적 연결이 느슨한 미래 시대. 다양한 기능의 인공지능 로봇이 있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정서적 유대관계에 목말라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 그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억과 취향 등을 설정한 복제인간을 주문, 생산, 판매하는 시스템이 인기입니다. 훈이의 할머니는 혼자 살면서 적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훈이의 복제인간을 보내 달라고 하고, 주인공인 훈이는 마침 공부하기 싫던 차에 복제인간과 자신을 바꿔치기할 계획을 세웁니다. 며칠 동안은 훈이의 의도대로 학교의 원격 수업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어른 말씀을 잘 듣고 편식하지 않는 것으로 설정한 복제인간이 게임하느라 밤을 새우거나 대놓고 편식하는 등, 이상행동을 하자 가족들은 함께 모여 복제인간이 불량인지 문제를 파악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훈이네 가족은 복제인간과 본체인 훈이가 바꿔치기 된 것을 발견하게 될까요? 그 후 복제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