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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lection 더 컬렉션 시리즈

책소개

저자 소개 4

폴 엘뤼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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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luard,외젠 에밀 폴 그랭델 Eugene Emile Paul Grindel

프랑스의 시인이다. 본명은 외젠 에밀 폴 그랭델(Eugene Emile Paul Grindel)이다. 다다이즘 운동에 참여하고 초현실주의의 대표적 시인으로 활동하였다. '시인은 영감을 받는 자가 아니라 영감을 주는 자'라고 생각했다. 「자유」라는 시로 유명한 시집 『시와 진실』, 『독일군의 주둔지에서』 등은 프랑스 저항시의 백미로 알려져 있다. 파리 북쪽 생드니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폐결핵으로 공부를 중단하고 스위스 다보스에서 요양하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1911년 ~ 1913년 요양소에 있을 때 보들레르, 아폴리네르 등 프랑스 시인들과 휘트먼 등 미국 시인들에 자
프랑스의 시인이다. 본명은 외젠 에밀 폴 그랭델(Eugene Emile Paul Grindel)이다. 다다이즘 운동에 참여하고 초현실주의의 대표적 시인으로 활동하였다. '시인은 영감을 받는 자가 아니라 영감을 주는 자'라고 생각했다. 「자유」라는 시로 유명한 시집 『시와 진실』, 『독일군의 주둔지에서』 등은 프랑스 저항시의 백미로 알려져 있다.

파리 북쪽 생드니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폐결핵으로 공부를 중단하고 스위스 다보스에서 요양하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1911년 ~ 1913년 요양소에 있을 때 보들레르, 아폴리네르 등 프랑스 시인들과 휘트먼 등 미국 시인들에 자극받아 시를 쓰기 시작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종군하였다가 독가스로 폐를 다쳐 평생의 고질(痼疾)이 되었다. 1917년 러시아인 안내 갈라를 만나 결혼했지만, 그녀는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를 사랑하게 돼 1924년에 그를 떠났다. 1934년 마리아 벤즈와 결혼했지만, 그녀 역시 파블로 피카소와 염문을 뿌렸다. 전후 앙드레 브르통, 루이 아라공 등과 쉬르레알리즘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에드몽 자베스와 교류하였다. 그리고 이후 스페인 내전 때 인민 전선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로서 활약하였다. 1952년 11월 18일 과로와 협심증으로 숨을 거뒀고, 파리 페르라셰즈 묘지에 안장됐다.

대표 시집은 『고뇌의 수도 (首都)』(1926년), 『사랑, 그것은 시(詩)』(1929년), 『정치적 진실』(1948년) 등이다. 그의 시는 불연속으로 뜻밖의 이미지와 논리를 무시한 교묘한 비유로, 쉬르레알리즘의 강한 특징을 보이면서 어휘는 점차 투명해지고 내면적인 속삭임을 상기시키는 가락으로 변했다. 불안과 고뇌, 또 연애와 전쟁을 주제로 했어도 "한 인간의 지평선은 모든 인간에게 공통한다"라고 그가 읊은 바와 같이 미와 사랑과 인생의 여명에의 신뢰를 언제나 잃지 아니하였던 희유(稀有)의 시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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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라트나 라마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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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인도를 오가며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로, 타이포그래피와 책의 형태에 깊은 관심이 있으며, 타이포그래피 아이콘과 기호를 활용한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구두점의 나라에서》 등 혁신적인 그림책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작가이자 번역가. 파리 8대학에서 연극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티아구 호드리게스의 《소프루》, 에르베 기베르의 《연민의 기록》, 베티 본의 《프루스트의 마들렌》, 아니 에르노의 《빈 옷장》 《남자의 자리》 《세월》 《사진의 용도》 《진정한 장소》 등이, 엮고 옮긴 책으로 《생텍쥐페리의 문장들》 등이 있다. 희곡집 《누아》, 산문집 《창문 너머 어렴풋이》 《몽 카페》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밤》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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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퐁피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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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e Pompidou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는 현대 미술에서 주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미술관으로 유럽 현대 미술관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장소다. 프랑스 대통령 조르주 퐁피두가 구상해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와 렌조 피아노의 공동 프로젝트로 건설되었으며 1977년 2월 처음 문을 열었다. “현대 미술과 화가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퐁피두센터는 디자인, 건축, 사진, 뉴 미디어 등 70,0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작품은 정기적으로 교체 전시한다. 매년 색다른 테마별로 20회 이상의 전시를 직접 주관해 열고, 음악, 공연, 춤, 연극, 퍼포먼스,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는 현대 미술에서 주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미술관으로 유럽 현대 미술관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장소다. 프랑스 대통령 조르주 퐁피두가 구상해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와 렌조 피아노의 공동 프로젝트로 건설되었으며 1977년 2월 처음 문을 열었다. “현대 미술과 화가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퐁피두센터는 디자인, 건축, 사진, 뉴 미디어 등 70,0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작품은 정기적으로 교체 전시한다.

매년 색다른 테마별로 20회 이상의 전시를 직접 주관해 열고, 음악, 공연, 춤, 연극, 퍼포먼스,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선보인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컨퍼런스, 토론과 같은 전문적인 자리에도 대중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갤러리와 아틀리에, 스튜디오 13/16(청소년 문화 공간), 장애인을 위한 가이드 투어, 전시와 컨퍼런스 가이드 투어 등의 서비스를 기획,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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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66g | 240*355*10mm
ISBN13
9788943318499

출판사 리뷰

읽는 시에서 보는 시로, 이미지로 확장된 자유
그림 작가 라트나 라마나탄은 이 시를 해석하거나 번역하지 않는다. 대신 언어의 의미를 잠시 유예하고, 기호와 패턴, 반복되는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시의 호흡과 리듬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다. 책에 수록된 이미지들은 퐁피두 센터에 소장된 초현실주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자유〉를 ‘읽는 텍스트’에서 ‘보이는 텍스트’로 전환하는 시도이다. 수작업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제작된 이 책은 균질한 인쇄를 벗어나, 물질로서의 책과 감각적 경험을 전면에 드러낸다. 이는 시인이 세계 곳곳에 ‘자유’라는 이름을 새기고자 했던 태도와 맞닿아 있으며, 시와 이미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감각의 언어를 만들어 낸다. 엘뤼아르의 시어에서 시작된 자유는 이제 시각적 리듬으로 확장되며, 독자의 감각 속에 다시 새겨진다.

시 〈자유〉가 그림책『자유』로 탄생하다
앙드레 브르통은 1924년 초현실주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시 〈자유〉는 이 선언문을 빛나게 하는 시적 조건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엘뤼아르의 시적 언어는 라마나탄의 시각적 언어로 확장되며, 장르와 경계를 넘으며 우리 안에 새로운 의미로 새겨진다. 그림책 『Liberty 자유』는 타라 북스와 퐁피두 센터가 브르통의 선언문 발표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그림책으로, 보림출판사는 퐁피두 센터 컬렉션의 한국 전시를 기념하여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자유’라는 단어가 저항의 구호가 아니라, 사랑의 다른 이름으로 들릴 수 있다면
폴 엘뤼아르의 〈자유〉를 처음 만난 순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흔히 고전이라 불리는 시들이 그렇듯, 이 시 역시 공공장소에 어울리거나 매체에 인용하기에 적절한 문장들로 흩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작품이 널리 알려졌다는 것은 그것이 가장 보편적인 감각에 말을 걸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하지만 그 보편성은 때때로 작품이 지닌 고유한 얼굴을 가리기도 한다.
세월을 품은 작품을 옮기는 일은 그것이 쌓아 온 시간의 무게를 기꺼이 짊어진 채 현재의 호흡으로 다시 데려오는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 시를 옮기는 순간만큼은, 시가 처음 탄생했을 때의 말간 얼굴을 되찾아 보고 싶었다. ‘자유’라는 단어가 저항의 구호가 아니라, 사랑의 다른 이름으로 들릴 수 있다면. 시가 지닌 반복의 리듬이 세월의 무거운 층이 아니라 디딤돌이 된다면. 그 디딤돌을 딛고 초현실주의적 상상보다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이 시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옮겨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시인이 끝내 놓지 못했던 단 하나의 말, ‘자유’의 자리에 각자가 아끼는 말을 적어 보아도 좋겠다. 시의 방식을 빌려 그 말을 반복해 부르는 일은, 이 시를 다시 읽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 신유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는 실크스크린 그림책
인도 남쪽 첸나이에 있는 작은 출판사 타라 북스는 인도 전통 예술가들과 실크스크린 전문가들, 그리고 다른 문화권의 작가와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다양한 책의 형태를 실험하고,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한 아름다운 책을 만든다. 인도의 장인들이 만드는 실크스크린 책은 전 세계로 보내지면서도 한 권 한 권 손으로 만들어진다. 촘촘하게 이루어진 판에 가려지지 않은 부분으로 잉크를 배어 나오게 하는 원리의 실크스크린(Silk Screen) 판화 기법으로 찍은 색과 선은 보통의 인쇄로는 느낄 수 없이 선명하고 판화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가진다. 모든 것이 대량 생산 시스템 속에서 흘러가는 오늘날에 그 존재감이 더욱 또렷한 그림책 『Liberty-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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