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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hima Seizo ,たしま せいぞう,田島 征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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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시리즈 해외 작가와의 콜라보
보림 창작 그림책으로 만나다 BIB상 수상 작가 ‘다시마 세이조’ 신간! 세상에게 보내는 따듯한 메시지 내 이름은 아레호. 나는 지금 여행 중이야. 무슨 일이 닥쳐도 꿋꿋하게 걸어갈 거야. 세상 끝까지 ! 노 작가의 인생의 화두 ‘긍정’에 대하여 다시마 세이조 작가는 늘 마음에 두고 있었던 시리아 난민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전합니다. 전쟁으로 망가져 버린 도시와 사람들을 위로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을 주인공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벌레를 등장시켜 다른 세상을 보여 줍니다. 여행을 떠나는 아레호가 바라보는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서 슬프기도 하고, 너무 비참해서 슬프기도 합니다. 그런 슬픔을 투명한 수채 물감을 사용하여 추상화로 표현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꿋꿋하게 이겨 내는 아레호처럼 긍정의 기운이 그림으로도 나타납니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국과 일본 신문에서 시리아 난민의 사진을 콜라주로 넣기도 했습니다. 매 장마다 볼거리가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다시마 세이조 그림책에 대해 말하다 ‘한국 보림출판사로부터 하고 싶은 주제로, 그리고 싶은 대로 작업해 주세요. ’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50년간 그림책 작업을 하면서 마음대로 하라는 제안은 처음이었습니다.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구상, 비구상 떠오르는 대로 신나게 스케치를 했습니다. 그림은 나날이 좋아지는데 이야기가 좀처럼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8년이 흘러 드디어 《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를 완성했습니다. 그동안 나의 그림은 완성도가 몇 단계 높아졌습니다. 나는 이 그림책을 통해 자유로워졌습니다. ‘아레호’라는 이름은 시리아 북부 도시인 알레포에서 따왔습니다. 알레포는 시리아 내전의 정부군과 반군, 내전에 개입한 국가들의 격전지로, 많은 민간인과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한 곳입니다. 그러나 이 그림책은 시리아 난민을 주제로 한 것은 아닙니다. 알레포에서 죽어 간 어머니와 딸들 그리고 소년들… 그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살아남은 이들이 앞으로 씩씩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것입니다. 혹 독자 여러분 중에는 이 그림책을 보면서 시리아 난민을 떠올리는 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와 상관없이 아레호와 함께 여행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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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을 향한 소망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들의 일체감과 생의 경이로움은 작가의 일관된 주제입니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세계는 이 그림책을 통해 정점에 다다른 듯합니다. 사실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드로잉은 더욱 자유분방하고 순화되어 천진스러움마저 느껴집니다. “꿋꿋하게 걸어갈 거야. 세상 끝까지!” 주인공의 다짐이 미지의 조형 세계를 향한 작가 자신의 모습처럼 다가옵니다. - 류재수 (그림책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