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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숨으로 주님을 만나다
황웅렬
보좌의쉼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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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면서
이 책에 대하여
이 책의 구조와 전체 여정 개요

1주 차

혼의 구원 여정 전체 스케치

2주 차

이집트 — 고통을 구원의 메신저로 인식

3주 차

홍해 — 메신저에 응답하는 믿음의 확신

4주 차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말씀으로

5주 차

길갈 — 출애굽 여정의 완성과 계승 여정의 시작

6주 차

벧엘 — 아버지 집에서의 정상적인 믿음 생활

7주 차

여리고 — 더 깊은 친밀함을 향한 전진

8주 차

요단강 — 영혼의 어두운 밤

9주 차

그리스도 안에서 — 부활 생명과 혼의 연합

10주 차

그리스도 안에서 — 믿음의 실상, 어린 양의 혼인잔치

결론
존재의 복음, 나의 존재로 드러나다
부록 1
지금 여기, 존재와 몸으로 드러나는 임재의 여정
부록 2
하나님 임재 호흡기도와 존재의 전환 — 실천과 해설
이 책을 형성한 신학적 자원들
『지금 여기, 숨으로 주님을 만나다』를 마친 당신에게

저자 소개 1

성균관대학교 B.A. 장로회신학대학교 M.Div 보스턴대학교 STM 영성 전공 케임브리지연합장로교회 교육목사 필라한겨레교회 2003년 개척-현재 · 저서 하나님 임재와 천국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좋은땅) 하나님 임재와 성경일독 (좋은땅) God’s Presence and Heaven In the Present (WestBow) 2003년 봄, 저자는 보스턴에서 아내와 자식과 함께 주님의 몸이 되어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그해 여름, 주님께서 필라델피아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소외된 자들의 벗이 되어 그들을 나에게로 인도하여라. 그곳은
성균관대학교 B.A.
장로회신학대학교 M.Div
보스턴대학교 STM 영성 전공
케임브리지연합장로교회 교육목사
필라한겨레교회 2003년 개척-현재

· 저서
하나님 임재와 천국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좋은땅)
하나님 임재와 성경일독 (좋은땅)
God’s Presence and Heaven In the Present (WestBow)

2003년 봄, 저자는 보스턴에서 아내와 자식과 함께 주님의 몸이 되어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그해 여름, 주님께서 필라델피아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소외된 자들의 벗이 되어 그들을 나에게로 인도하여라. 그곳은 너희가 나에게 큰 순종을 보일 수 있는 곳이다.” 소외된 목사 부부 모습 그대로를 늘 존귀하게 대하시던 주님께서 이제는 붙여주는 영혼들에게 그렇게 대하며 섬기라고 하신 것입니다. 한 달란트를 받았지만 땅에 묻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서툴고 때로는 어리석기까지 한 지난 20년의 목회였지만, 주님께서는 순종하는 저자를 토기장이의 원하심을 따라 빚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열정과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에 대한 비전을, 저자의 생애와 사역 전반에 걸쳐 기초가 되게 하셨습니다. 현재, 하나님 앞에서 그의 유일한 소망은 한 영혼이 더 구원받아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즉, 죄 용서를 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 안에 있는 영혼의 거처에서 안식을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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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17쪽 | 152*225*30mm
ISBN13
9791122124132

책 속으로

1. 존재는 이미 교체되었습니다
당신의 존재는 옛사람에서 새사람으로, ‘나’ 중심에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이미 교체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과 화해한 새로운 피조물로서, 감정과 생각과 몸이 성령의 통치 아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임재 호흡은 이미 주어진 연합에 대한 응답입니다
임재 호흡은 숨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주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하나님과의 연합을 누리는 복음적 훈련입니다. 이 호흡은 스스로 성취하고 자신을 증명하려는 움직임을 멈추고, 주님께 시선을 돌리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 안에 말씀으로 거하시는 주님을 호흡 가운데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3. 존재 교체와 존재 전환은 다릅니다
존재의 교체가 존재 자체와 삶의 주체가 바뀌는 단회적 실재라면, 존재의 전환은 그 교체의 실재가 혼과 몸에 펼쳐지며 삶 전체가 하나님의 통치 질서로 재배열되는 여정입니다.
새사람은 이 존재 교체로 주어진 새로운 존재의 상태이며, 존재 전환은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주체 교체의 실재가 삶 속에서 살아지는 과정입니다.
4. 지금 여기는 구속된 시간의 자리입니다
‘지금 여기’란 영원히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서 회복된, 곧 구속된 시간의 자리를 의미합니다. 임재 호흡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염려에 묶인 심리적 시간에서 벗어나,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연결됩니다.
이 자각이 곧 회복의 시작이며, 참된 쉼이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5. 흔들려도 방향은 주님께 고정됩니다
성장은 방향의 고정입니다. 상황은 끊임없이 변하고 감정은 쉽게 흔들리지만, 성숙한 혼은 그 가운데서도 주님의 임재를 기억하며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나의 없음 가운데 주님의 위대하심이 있습니다. 나의 텅 빔 가운데 주님의 충만하심이 있습니다. 나의 잠잠함 가운데 주님의 운행하심이 있습니다.
6. 침묵은 반드시 거리감이 아닙니다
침묵은 거리감이 아니라 연합의 징후입니다. 저는 그분 안에 거함으로, 이제 말씀을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말씀과 연합하여 살아가는 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침묵은 너무 가까워 말이 필요 없는 연합의 징표입니다.
귀로 들리던 그 말씀이 이제는 숨결을 따라 존재에 새겨졌습니다. 그 말씀이 내 안에 거하시고, 나는 그 말씀 안에 거합니다.
7. 나는 더 이상 주님을 닮으려 애쓰지 않습니다
나는 더 이상 주님을 닮으려 애쓰지 않습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내 안에 살아 계신 주님을 드러내는 존재입니다.
말씀을 내 안에 담게 하시고, 그 말씀이 나의 생각과 감정과 감각을 넘어서 내 존재 전체에 생명이 되게 하소서.
8. 아나파우시스와 카타파우시스
아나파우시스는 내가 주님 앞에서 모든 활동을 버려버리고 멈추는 자리입니다. 생각과 감정의 분주함이 가라앉아 혼이 보좌 앞에 고요히 서게 되는 멈춤의 쉼입니다.
그 멈춤 위에 하나님의 임재가 내려와 머무는 숨, 이것이 카타파우시스입니다.
이 쉼은 자신을 부인한 존재 위에 하나님의 통치가 내려와 머무는 안식이며, 혼이 보좌의 쉼을 누리는 가운데 몸이 순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드러나는 쉼입니다.
9. 훈련의 목적은 감정의 평온이 아닙니다
이 모든 회복은 존재 교체의 확고한 기반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나는 고통 속의 감정이 아니며, 흔들리는 생각이 아닙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새로운 피조물이며, 지금 이 순간, 내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집,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훈련의 목적은 단지 감정의 평온이나 통증의 완화가 아닙니다. 그분의 생명이 지금 여기, 나의 존재와 몸을 통해 나타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10. 이제 존재로 복음을 살아갑니다
이 책의 여정은 단지 ‘묵상’을 위한 훈련이 아닙니다. 존재의 교체를 훈련한 70일의 여정이었습니다. 나는 더 이상 혼자의 생명으로 살지 않습니다. 내 호흡과 감각, 생각과 감정, 몸과 시간 속에 임재하시는 주님이 숨 쉬고 계십니다.
나는 존재로 복음을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나는 오직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통로입니다.
11. 70일은 끝나지만 임재의 삶은 시작됩니다
70일의 훈련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당신 안의 하나님 임재는 지금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여기, 당신의 존재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다시 드러나십니다.
이제 당신의 자리에서 그분의 생명을 살아가십시오. 샬롬.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존재 교체는 선언으로 끝나지 않는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복음을 호흡과 몸과 일상으로 살아가는 70일
『지금 여기, 숨으로 주님을 만나다』는 기도법에 관한 책인가? 표지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현대판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 임재 연습 70일 훈련서.” 책은 실제로 70일 동안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임재 호흡을 훈련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중심에는 호흡보다 더 깊은 질문이 있다. 누가 숨 쉬고 있는가?
보좌시리즈 2권 『죽기 전에 죽는 삶』이 십자가에서 일어난 자기 통치의 종결과 존재 교체를 다루었다면, 3권은 그 자리에서 출발한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이것은 70일 후에 이루어야 할 목표가 아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복음의 실재다.
그런데 존재 교체가 이미 일어났다면, 왜 삶은 여전히 흔들리는가? 왜 생각은 자기 방식으로 돌아가고, 감정은 상황을 따라 요동하며, 몸은 두려움과 긴장에 익숙하게 반응하는가? 저자는 여기에서 존재 교체와 존재 전환을 구별한다.
존재 교체는 단회적이다. 십자가와 부활 안에서 삶의 주체가 ‘나’에서 그리스도로 바뀌었다. 반면 존재 전환은 그 교체된 생명이 혼과 몸, 관계와 일상에서 하나님의 통치 질서로 펼쳐지는 여정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훈련의 목적은 새로운 존재를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이미 주어진 존재의 실재 안으로 삶 전체를 다시 정렬하는 데 있다.

훈련의 주도권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

이 구분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없으면 임재 훈련조차 다시 인간의 수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를 더 잘해야 한다. 집중해야 한다. 생각을 없애야 한다. 임재를 더 깊이 느껴야 한다. 이 모든 노력의 주체가 다시 ‘나’가 되는 순간, 임재 훈련은 자기 통치의 또 다른 방식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분명히 말한다.
“이 훈련의 주도권은 내가 아닌 하나님께 있습니다. 은혜는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부어주시는 선물입니다.”
임재 호흡기도도 바로 이 복음의 질서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들숨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날숨에는 “아버지 사랑으로”. 천천히 호흡하며 지금 여기 계신 주님을 의식한다. 호흡 자체가 하나님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다. 이미 말씀과 성령으로 내주하시는 그리스도께 생각과 시선을 돌리고, 자기 통치의 속도를 멈추어 그분의 임재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 임재 연습과 닿아 있다. 로렌스에게 수도원의 부엌과 기도실은 분리되지 않았다. 일하는 순간도 하나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 여기, 숨으로 주님을 만나다』 역시 기도 시간을 삶에서 분리하지 않는다. 아침과 저녁의 구별된 임재 호흡은 삶 전체를 하나님께 정렬하는 베이스캠프가 되고, 결국 운전할 때, 걸을 때, 일할 때, 사람을 만날 때에도 기도는 계속된다. 기도를 ‘하는 시간’과 살아가는 시간이 하나가 된다.

이집트에서 요단강까지, 성경의 구속사적 여정

그러나 저자는 이 오래된 임재의 전통을 단순히 반복하지 않는다. 성경의 구속사적 여정을 70일의 존재 지도 안에 펼쳐 놓는다. 이집트. 홍해. 광야.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강. 그리고 부활 생명과 어린양의 혼인잔치. 이스라엘의 역사적 여정이 인간의 내적 경험으로 환원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경의 구속사적 사건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주어진 생명이 한 사람의 존재와 삶에 어떻게 참여되고 살아지는지를 묵상한다.
이집트에서 고통은 존재를 깨운다. 인간은 평안할 때 자신이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 잘 보지 못한다. 그러나 고통은 인간이 붙들고 있던 구조를 흔들어 놓는다. 그래서 이 책은 고통을 무조건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께서 고통을 구원의 메신저로 사용하실 수 있음을 바라본다. 홍해에서는 구원이 인간의 힘이 아니라 이미 길을 여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배운다. 광야에서는 눈앞의 현실과 몸의 감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은 실상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배운다.
길갈에서는 과거의 수치가 굴러간다. 과거의 상처와 실패가 존재의 정체성이 될 수 없음을 배우고,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바로 이 길갈에서 책의 두 흐름이 만난다. 존재 교체와 몸의 통치다. 혼이 그리스도와 연합된 존재를 의식하기 시작하면, 성령께서는 생각과 감정과 몸을 자신의 거처로 삼아 새롭게 정렬하신다. 벧엘은 아버지 집이다. 더 이상 하나님을 찾아 밖으로만 헤매지 않는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 집에 거하는 존재임을 누린다.

침묵은 너무 가까워 말이 필요 없는 연합의 징표이다

여리고에서는 친밀함이 깊어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깊어질수록 때때로 감각적인 임재는 약해질 수 있다. 그때 사람은 쉽게 생각한다. “하나님이 멀어지신 것인가?” 이 책의 결론은 오히려 반대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저자는 과거 하나님의 음성을 또렷하게 들었던 특별한 경험 이후 같은 방식의 음성을 다시 듣지 못한 시간을 돌아보며 깨닫는다. 말씀이 멈춘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의 씨앗이 존재 안에서 자라 생명이 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침묵은 너무 가까워 말이 필요 없는 연합의 징표입니다.”
신앙은 계속 새로운 말을 받아야만 유지되는 관계가 아니다. 말씀을 듣던 존재가 말씀과 연합하고, 그 말씀이 생각과 감정과 몸을 통하여 살아지는 자리로 들어갈 수 있다. 요단강은 그 여정을 더 깊은 죽음과 순복으로 이끈다. 자기 통치의 주도권을 버려버리고, 몸과 감정과 생각을 존재의 주인 자리에서 내려놓는다. 그리고 부활 생명의 여정이 열린다.
여기서 책은 “그리스도를 어떻게 닮을 것인가”보다 더 깊이 들어간다. 그리스도를 흉내 내려는 삶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을 나타내시도록 몸을 내어드리는 삶이다. 말씀은 정보로 머무르지 않는다. 몸을 얻는다. 표정이 되고, 말이 되고, 선택이 되고, 관계가 되고, 평범한 하루의 행동이 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이 성육신의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몸 된 존재의 삶에도 방향을 제시한다. 말씀이 그 사람 안에 거하고, 그 사람이 말씀 안에 거하면서, 존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가기 시작한다.

절대안식과 현재천국, 그리고 이어지는 4권 『보좌의 쉼, 몸을 통한 통치』

10주 차에는 이 흐름이 절대안식으로 나아간다. 책은 아나파우시스와 카타파우시스라는 두 쉼을 함께 제시한다. 아나파우시스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활동을 멈추는 자리다. 생각과 감정의 분주함, 자신의 힘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은 움직임을 버려버리고 하나님 앞에 머문다. 카타파우시스는 그 멈춤 위에 하나님의 통치가 내려와 머무는 보좌의 쉼이다. 몸이 순복하고 하나님의 뜻이 일상에 나타난다.
따라서 쉼은 신앙생활에서 잠시 빠져나와 쉬는 휴식 시간이 아니다. 자기 통치가 멈추고 그리스도의 통치가 몸을 얻는 존재의 방식이다. 이것이 현재천국이다. 죽은 뒤에야 시작되는 천국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의 통치가 생각과 감정과 몸, 관계와 일상에서 살아지는 현실이다.
그래서 70일의 마지막은 개인의 영성 완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문이 열린다. 내 안에서 살아지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가정으로. 관계로. 교회로. 공동체로. 세상으로. 3권 『지금 여기, 숨으로 주님을 만나다』가 한 사람의 존재와 몸에서 임재가 살아지는 길을 다루었다면, 이어지는 4권 『보좌의 쉼, 몸을 통한 통치』는 그 생명이 몸 된 공동체와 하나님 나라의 통치로 확장되는 길을 다룬다.
그래서 이 책 전체를 가장 간결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존재 교체 → 혼의 정렬 → 몸의 순복 → 공동체적 통치
이 흐름은 자기 개선의 프로그램이 아니다. 주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이시다.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생명에 참여하고 순복하며 그 생명이 나타나도록 몸을 내어드리는 존재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기도도 달라진다. 기도를 하는 사람에서, 기도가 흐르는 존재로. 하나님 임재를 찾는 사람에서, 이미 임재하시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으로. 말씀을 듣기만 기다리는 사람에서, 말씀과 연합하여 그 말씀을 존재로 살아내는 사람으로. 이것이 『지금 여기, 숨으로 주님을 만나다』가 독자를 데려가는 70일의 길이다.

대상 독자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독자를 위한 책입니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일상의 생각과 감정과 몸에서 어떻게 살아지는지 알고 싶은 독자
존재 교체와 존재 전환의 차이를 분명히 이해하고, 이미 받은 새 생명이 삶 전체에 나타나는 길을 실제로 훈련하고 싶은 독자
하나님 임재를 특별한 예배나 기도 시간에만 경험하지 않고 일상의 모든 순간에 살아가고 싶은 독자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염려에 반복해서 끌려가며 ‘지금 여기’ 하나님 임재 안에서 살아가는 훈련이 필요한 독자
임재 호흡기도를 신비적 호흡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식하고 자기 통치의 속도를 멈추는 복음적 훈련으로 배우고 싶은 독자
들숨과 날숨, 말씀과 기도, 침묵과 묵상을 통해 하루의 평범한 순간을 하나님께 다시 정렬하고 싶은 독자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신체를 존재의 주인이나 실재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그리스도의 통치에 순복된 몸으로 살아가고 싶은 독자
고통과 불편함을 단순히 제거해야 할 장애물로만 보지 않고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도록 깨우는 구원의 메신저로 읽고 싶은 독자
임재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 메마름과 침묵의 시간을 실패로 단정하지 않고 더 깊은 연합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싶은 독자
말씀을 더 많이 아는 것에 머물지 않고 그 말씀이 생각과 감정, 말과 행동을 실제로 통치하는 생명이 되기를 원하는 독자
자기 통치의 활동을 멈추는 아나파우시스와 하나님의 통치 안에 정착하는 카타파우시스, 보좌의 쉼을 삶에서 경험하고 싶은 독자
성경의 출애굽·홍해·광야·길갈·벧엘·여리고·요단강의 여정을 존재 교체와 존재 전환의 관점에서 묵상하며 70일을 걸어가고 싶은 독자
하나님과의 연합이 개인적 영성에 머물지 않고 몸과 관계, 가정과 일터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나타나기를 원하는 독자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 임재 연습을 성경과 그리스도와의 연합, 존재 교체라는 복음의 틀 안에서 오늘의 삶으로 이어가고 싶은 독자
보좌시리즈 2권 『죽기 전에 죽는 삶』에서 다룬 존재 교체를 실제 삶으로 체득하고, 4권 『보좌의 쉼, 몸을 통한 통치』의 공동체적 통치로 이어가고 싶은 독자
목회자, 신학생, 소그룹 인도자와 성도 가운데 10주 70일 동안 말씀과 기도와 일상의 실천을 함께 걸어갈 구체적인 영성 훈련 자료를 찾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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