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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한 장면
제1부 왜 보좌시리즈인가 1장 속도의 시대, 존재를 잃다 2장 ‘나’라는 문제 3장 끝나야 할 존재, 시작되는 생명 4장 보좌의 쉼이란 무엇인가 제2부 보좌시리즈 깊이 읽기 — 열두 권, 하나의 여정 첫 번째 여정 — 존재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두 번째 여정 — 존재는 어떻게 공동체가 되는가 세 번째 여정 — 말씀은 어떻게 존재를 빚는가 네 번째 여정 — AI 시대에 왜 존재 혁명인가 다섯 번째 여정 — 왜 영원으로 수렴되는가 보좌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 에필로그 — 당신의 다음 자리 보좌시리즈 독자 로드맵 A 경로 — 하나님을 실제로 경험하고 싶다면 B 경로 — 임재가 삶과 공동체로 흘러가기 C 경로 — 말씀을 새로운 눈으로 만나고 싶다면 D 경로 — 이 시대를 새로운 눈으로 보고 싶다면 E 경로 — 신학적 뿌리를 깊이 탐구하고 싶다면 로드맵 결론 — 지금, 누가 살아가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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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살고 있는 이것이 정말 내 삶입니까?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일도 하고, 사람을 만나고, 해야 할 일을 해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질문이 찾아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것이 정말 내 삶입니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빠르게 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질문이 사라지지 않도록 독자를 그 앞에 세웁니다. 그 질문이 존재의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2. 속도는 존재를 사유할 시간을 빼앗습니다 AI 시대의 강력한 힘 가운데 하나는 속도입니다. 생각하기 전에 반응하고, 머물기 전에 소비하며, 존재하기 전에 움직이게 합니다. 알고리즘은 다음 자극을 끊임없이 준비합니다. 사람은 점점 더 빠르게 반응하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를 향해 가는지는 묻지 못할 수 있습니다. 더 빠른 반응과 더 깊은 존재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3. 바꾸려는 주체 자체가 문제라면 어떻게 됩니까? 더 좋은 방법을 찾습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행위의 중심에는 여전히 ‘내’가 있습니다. 재료는 달라졌지만 요리하는 사람이 그대로라면 결과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방법입니까, 아니면 그 방법을 붙들고 있는 ‘나’입니까? 4. 나는 안 되는 존재가 아니라 끝나야 할 존재였습니다 “나는 안 된다”는 말은 정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끝나야 할 존재였다”는 말은 다른 선언입니다. 안 되는 것은 고쳐야 하고, 끝나야 할 것은 교체되어야 합니다. 십자가는 더 나은 자아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내가 삶의 주인이었던 옛 존재가 끝나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이 시작되는 존재 교체의 사건입니다. 5. 보좌의 쉼은 상태가 아니라 자리입니다 보좌의 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닙니다. 더 이상 내가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책임지고 판단해야 한다는 짐을 내려놓고, 더 신실하신 그리스도의 통치 안에 머뭅니다. 환경이 고요해서 얻는 평안이 아니라, 풍랑 속에서도 존재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안식입니다. 6. 보좌시리즈는 책의 목록이 아니라 존재의 지도입니다 열두 권은 서로 다른 주제를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 사람의 존재가 자기 통치에서 그리스도의 통치로 옮겨지고, 그 생명이 몸과 공동체와 시대와 영원으로 확장되는 하나의 여정입니다. 그래서 보좌시리즈의 지도는 한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지금, 누가 살아가고 있는가?” 7. 『죽기 전에 죽는 삶』은 시리즈의 심장입니다 보좌의 쉼은 자기 통치가 끝난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죽기 전에 죽는 삶』은 시리즈 전체의 심장입니다. 임재도, 훈련도, 말씀도 자기 통치를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나’라는 주체가 끝났다는 복음을 통과하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임재는 감정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실재가 되고, 훈련은 자기 강화가 아니라 보좌의 쉼에 머무는 길이 되며, 말씀은 나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통치가 됩니다. 8. 더 빠른 인간인가, 더 깊은 인간인가 AI 시대는 두 종류의 인간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더 빠르게 반응하는 인간과 더 깊게 존재하는 인간, 더 많이 연결된 인간과 더 깊게 연합된 인간입니다. 보좌의 쉼은 기술을 거부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술의 속도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 중심을 잃지 않고 그리스도의 통치 안에 머무는 자리입니다. 9. 다섯 경로는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납니다 임재에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몸과 가정에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 AI 시대, 신학에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섯 길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모두 보좌에서 시작하여 보좌로 돌아갑니다. 그곳에서 자기 통치는 끝나고 그리스도의 생명이 시작됩니다. 10. 이 길은 직선이 아니라 나선입니다 길갈의 끊어짐, 벧엘의 임재, 여리고의 무너짐, 요단강의 존재 교체. 이 패턴은 한 번 경험하고 졸업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삶의 새로운 자리에서 같은 복음을 더 깊게 다시 통과합니다. 자기 통치가 벗겨지고 그리스도의 생명이 몸과 삶을 얻으면서, 존재는 점점 더 깊은 보좌의 쉼으로 들어갑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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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나’를 만드는 데 지쳤다면
질문은 방법이 아니라 삶의 주어에 있다 AI 시대의 역설은 분명하다. 인간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자신이 왜 그것을 하는지는 점점 묻기 어려워졌다. 몇 초 만에 정보를 얻고, 몇 분 만에 글과 이미지를 만들며, 알고리즘은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다음 콘텐츠를 준비한다. 삶은 빨라졌다. 그러나 존재는 깊어졌는가? 『당신은 지금 살고 있습니까?』는 기술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니다. 오히려 기술보다 훨씬 오래되고 깊은 문제를 다룬다. 누가 내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방법이 아니라 주체가 문제입니다 저자는 인간이 변하지 않는 이유를 정보 부족에서 찾지 않는다. 정보와 방법을 사용하는 주체 자체를 바라본다. 삶이 잘 풀리지 않으면 우리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더 기도하고, 더 성경을 읽고, 더 좋은 훈련을 하고, 더 강하게 결심한다. 그 모든 것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을 하는 주체가 여전히 자기 삶의 왕좌에 앉아 있는 ‘나’라면, 종교적 노력조차 자기 통치를 강화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보통의 자기계발서와 정반대의 선언을 한다. “나는 안 되는 존재가 아니라, 끝나야 할 존재였다.” 이 문장을 인간에 대한 정죄로 읽으면 책 전체를 오해하게 된다. 책이 말하는 ‘끝’은 자기 혐오가 아니라 십자가다. 안 되는 자신을 더 좋은 자신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끝내고,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옛 주체가 종결되었다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기에 끝은 파괴가 아니라 존재 교체의 문이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여기서 보좌시리즈의 모든 언어가 시작된다. 임재, 존재 교체, 존재 전환, 보좌의 쉼, 몸의 순복, 하나님 통치다. 보좌의 쉼은 통치의 주체가 바뀐 삶입니다 특히 이 입문서가 중요한 이유는 ‘보좌의 쉼’을 단순한 마음의 평안으로 오해하지 않게 해 준다는 데 있다. 보좌의 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통치의 주체가 바뀐 삶이다.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더 신실하신 그리스도의 통치 안에 머무는 자리다. 그래서 보좌의 쉼을 경험한 사람은 무기력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몸은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말은 자기 방어가 아니라 생명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고, 관계는 통제가 아니라 사랑의 자리가 되며, 일은 자기 증명이 아니라 맡겨진 삶이 된다. 이것이 보좌시리즈가 쉼을 통치로 확장하는 이유다. 열두 권을 관통하는 하나의 강 이 입문서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방대한 시리즈를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 전체 지도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보좌시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종류의 책이 아니다. 일부는 하나님 임재를, 일부는 존재 교체를, 일부는 가정과 몸과 공동체를 다룬다. 또 다른 책들은 성경 66권과 AI 시대, 인식론과 시대 성찰, 요한계시록과 신학으로 나아간다. 겉으로 보면 서로 다른 주제처럼 보이지만, 입문서는 그 모든 책 가운데 흐르는 하나의 강을 보여 준다. 자기 통치의 종결과 그리스도의 통치다. 그래서 독자는 12권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모두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질문에 따라 A부터 E까지 서로 다른 입구에서 시작할 수 있다. 하나님 임재가 절실한 사람은 A 경로로, 가정과 공동체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은 B 경로로, 성경을 새롭게 읽고 싶은 사람은 C 경로로, AI 시대와 인간의 인식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D 경로로, 신학적 토대를 확인하고 싶다면 E 경로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길은 같은 자리로 돌아간다. 보좌다. 이 책이 말하듯, 보좌는 통치의 자리이고 안식의 자리이며 존재가 다시 정렬되는 자리다. 자기 통치가 종결될 때 다른 생명, 곧 그리스도의 생명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 길은 한 번 지나고 끝나지 않는다. 길갈의 끊어짐, 벧엘의 임재, 여리고의 무너짐, 요단강의 존재 교체를 삶의 새로운 자리에서 다시 지나간다. 그래서 보좌시리즈는 직선보다 나선에 가깝다. 같은 복음을 다시 만나지만, 매번 더 깊은 자리에서 만난다. 결국 『당신은 지금 살고 있습니까?』가 독자의 손에 남기는 것은 정답보다 질문이다. “지금, 누가 살아가고 있는가?” 그 질문이 보좌시리즈의 첫 문이며 마지막 문이다. 대상 독자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독자를 위한 책입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어느 순간 “지금 살고 있는 이것이 정말 내 삶인가?”라는 질문을 품게 된 독자 AI와 알고리즘의 속도 속에서 끊임없이 반응하지만 존재의 방향을 잃고 있다고 느끼는 독자 더 좋은 습관과 방법, 더 강한 의지로 자신을 바꾸려 했지만 반복해서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이유를 알고 싶은 독자 신앙생활을 오래했지만 기도와 말씀, 봉사까지도 자기 증명과 자기 강화의 방식이 될 수 있다는 문제를 직면하고 싶은 독자 “나는 안 되는 존재가 아니라 끝나야 할 존재였다”는 말을 자기 비하가 아니라 십자가의 존재 교체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을 실제 삶의 구조로 깊이 탐구하고 싶은 독자 보좌의 쉼을 단순한 휴식이나 심리적 안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통치에 거하는 존재의 자리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 보좌시리즈에 관심이 있지만 어느 책부터 읽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 독자 임재·존재 교체·몸·가정·성경·AI·인식론·계시록·신학이 하나의 복음 안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 싶은 독자 자신의 현재 질문에 따라 A-E 다섯 경로 중 적합한 독서 여정을 찾고 싶은 독자 길갈·벧엘·여리고·요단강이라는 영적 패턴을 통해 자기 통치에서 그리스도의 통치로 가는 여정을 묵상하고 싶은 독자 보좌시리즈 전체의 핵심 언어와 구조를 먼저 이해한 뒤 본편을 읽고 싶은 목회자, 신학생, 성도와 영성 훈련 참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