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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밤에도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많은 아이들이 밤이 되면 세상 모든 사람이 잠자리에 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꿈을 꾸는 동안에도 누군가는 세상을 움직이고 있지요. 『내가 잠든 사이에』는 밤 근무를 나서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밤 시간대 도시의 풍경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들여다보게 합니다. 화려하거나 조명받지 않더라도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소중한 일을 해내는 밤의 일꾼들을 조명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 줍니다. 어둠 속에서도 생동감 있게 빛나는 밤의 도시 풍경 해리엇 호브데이의 깊이 있고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는 밤이라는 시간이 결코 어둡거나 무섭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차분하고 시원한 푸른빛과 따스한 주황빛의 완벽한 조화 속에서 노란 불빛을 뿜어내는 빌딩과 인물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시각적인 포근함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도시의 건물과 보도블록, 밤거리에 숨겨진 섬세한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평온한 아침은 이들의 선물입니다” - 일상에 대한 감사와 연대 폴리 파버는 실제로 10년간 조산사로 일하며 수많은 밤샘 근무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작가의 실제 경험이 녹아든 따뜻한 문장들은 어린이들에게 수많은 직업의 가치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줍니다. 특히 사회적인 직업뿐만 아니라 밤새 아기를 돌보는 부모의 돌봄 노동까지 따스하게 품어내며, 아이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만나는 평온한 일상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덕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런던에 모여 살아가는 세계 각국의 이웃들 - 다양성과 연대의 가치 책의 맨 뒤 페이지에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소개해 주는 특별한 부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세계 각지에서 런던으로 이주해 모여든 인물들의 이름과 출신 배경을 하나씩 짚어 줍니다. 대도시를 지탱하는 힘이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이주민들의 노고와 어우러짐에서 나온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며, 아이들에게 다문화주의와 포용, 다양성의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해외 수상] 2022년 영국학교도서관협회(SLA) 정보도서상 노미네이트 2022년 티치코 어워드(TeachCo Awards) 노미네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