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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을유문화사 2006.05.25.
원제
Communism
베스트
사회학 top100 2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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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NOS SERIES 크로노스 총서

책소개

목차

머리말
Chapter 1 공사주의자들의 이론과 실천계획
역사적 선례
마르크스와 엥겔스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그릇된 예상
2차 인터내셔널과 해체
Chapter 2 레닌주의
러시아의 혁명전통
레닌
레닌의 독재
'전쟁 공산주의’의 실패
혁명의 수출
Chapter 3 스탈린과 그 이후
스탈린의 권력 장악
산업화와 집단화
대 테러
스탈린이 러시아의 민족주의를 이용함
레닌의 자연스러운 후계자가 된 스탈린
제2차 세계대전
흐루시초프
소련의 몰락과 붕괴
Chapter 4 서구의 공산주의 수용
코민테른
서구의 공산주의와 동조자들
공산주의와 나치주의
스탈린의 이중적 외교정책
냉전
서구에 있어서 전후 공산주의
Chapter 5 제3세계
공통적 특징
코민테른이 민족주의자들과 연합하다
마오 쩌둥과 그의 사상
스탈린 이후 제3세계에 대한 소련정책
중국의 대약진운동과 문화 혁명
폴 포트의 캄보디아
아옌데의 칠레
카스트로의 쿠바
멩기스투의 에티오피아
테러주의
결론
Chapter 6 되돌아보기
공산주의가 반복해서 실패한 원인인 태생적 모순들
이념의 역할
공산주의의 대가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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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처드 파이프스 Richard Pipes
현대 러시아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리처드 파이프스는 1958년부터 하버드대학교에서 러시아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역사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하버드대학 러시아연구센터의 소장을 역임한 저자는 1981년부터 1982년까지 레이건 행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동유럽과 소련 담당 국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구체제 하의 러시아, Russia under the Old Regime』, 『러시아 혁명, The Russian Revolution』, 『볼셰비키 치하의 러시아, Russia Under the Bolshevik Regime』, 『재산과 자유, Property and Freedom』, 『러시아 혁명 소사, A Concise History of the Russian Revolution』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334g | 153*224*20mm
ISBN13
9788932430744

책 속으로

이 책은 공산주의의 소개서이자 동시에 사망을 알리는 부고이기도 하다. 그렇게 말하는 까닭은 고대로부터 이상적 공산주의자들을 사로잡았던 꿈인 완벽한 사회평등을 지금 다시 추구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결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형태로 소생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말로末路는 철저하고 완전한 참패였다. 그러기에 심지어 소련 해체 후의 러시아 내 공산주의자들과 그 밖의 공산주의자들도 이 이념을 포기했으며 대신 민족주의가 가미된 절충적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채택했다. 따라서 오늘날에 이르러 우리들은 20세기 대부분을 지배했던 하나의 사상적 운동이 실패한 이유가, 그것을 추진했던 인간들의 잘못 때문인가 아니면 그 운동의 본질적인 허점 때문인가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 p.16

흐루시초프는 기초적 제도나 법령을 바꾸지 않은 채 죽은 독재자가 만들어놓은 체제를 다소 완화시켰다. 일당 지배는 그대로 유지했고 편재한 비밀경찰과 검열관도 존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 시민의 생활은 상당한 정도로 편해졌다. 수백만 명의 수용소 수감자들이 다시 자유를 얻었다. 억압의 희생자들 다수가 복권되었다. 그랬다고 해서 당사자들에게 득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가족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다. 외국과의 제한된 접촉도 다시 허용되었다...그 결과 사람들의 눈이 열렸다.

--- pp.112~113

러시아의 공산주의는 간단히 말해서 스스로 기력을 소진해 몰락하였다. 참으로 많은 것을 요구하고 너무 적은 것을 주었다. 그리하여 사회는 냉담하고 무감동한 분위기 속에 침잠했다. 그곳에서는 유일하게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조차 매우 보잘것없었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거의 없었다. 1980년대에 이르러 소비에트의 엘리트조차 공산주의에 대한 신념을 상실했다. 그들은 바깥세계가 군비와 알코올 소비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소련을 앞지르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그들은 자신감을 잃었다. 미약하나마 개혁세력에 대하여 저항을 꾀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 재산의 상당부분을 제 몫으로 챙기고는 공산당 정권의 종언을 침착하게 받아들였다.

--- pp.122~123

출판사 리뷰

공산주의는 왜 실패하였는가?
오늘날 역사는 이 실패한 사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에 따른 1989년의 베를린 장벽 붕괴와 1991년 소련의 해체로 인해 공산주의는 이제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널리 수용되고 있다. 그런 만큼 지금 이 시점은 공산주의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종말을 고했는지 알아보기 좋은 때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20세기 대부분을 지배했던 이 사상운동이 실패한 이유가, 그것을 추진했던 인간의 잘못 때문인지 아니면, 그 운동의 본질적인 허점 때문인지 객관적으로 검토해볼 때가 된 것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과학적 사회주의라는 이론을 고안하여, 사유재산 없는 평등한 사회는 반드시 구현할 뿐만 아니라, 경제의 자연 진화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고 보았다. 그들은 자본주의 사회는 그 내재된 부패 때문에 결국 멸망하고 그 대신 사유재산과 국가가 없어지는 완전평등의 공산사회가 도래하고 그것이 역사의 종착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한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연에 따라 가져간다”는 마르크스의 명제는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공산주의는 1917년에서 1987년까지 70년 동안 러시아 땅에서 실제로 실천된 바가 있다. 공산주의 이론이 실제로 실천된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공산주의가 이론상으로는 굉장한 호소력이 있으나 실제에 있어서는 뜬구름 잡는 설익은 사상이라는 것이다.

이에 비해 민권과 법치, 법률과 재산권에 대한 존중, 자유에 대한 보호 등 여러 가지 유연한 제도를 갖춘 서구 국가들은 공산주의의 주장을 많이 희석시켜 그것을 자유주의와 별로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유연성을 갖추지 못한 공산국가(러시아)는 사회주의 슬로건을 반복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시민들과 그들의 재산에 대한 무제한적인 권리를 주장하고 나섰지만 소비에트 전체주의는 차르 세습제라는 토양에 심어진 또 다른 독재체제에 지나지 않았다. 독재정권의 속성이 그러하듯이, 소련 공산당은 권위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여유가 없었고 정권을 계속 잡으려면 폭력으로 통치할 수밖에 없었다. 그 폭력을 포기하고 개방으로 나서자 곧 그 정권은 붕괴해버렸고 과학인 마르크스가 절대로 틀릴 수 없다는 환상, 내부에서 발생한 거대하고 이기적이며 통제가 불가능한 관료주의도 장기적 관점에서 공산당의 붕괴를 부추긴 원인이 되었다.

실패한 이데올로기 공산주의의 탄생과 몰락,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가다
공산주의는 비록 서구에서 발원했지만 비서구적 환경 속에서 구체적 형태를 갖추었고 결과적으로 실패를 향해 내달리다가 현실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정치학자 로베르트 미헬스의 말은 공산주의의 실패에 대하여 정곡을 찌르고 있다.“사회주의자는 성공할지 몰라도 사회주의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결국 공산주의는 그 운동의 본질적인 허점 때문에, 더 자세히는 인간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탁상공론 때문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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