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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엿 하나, 누가 먹을까?
2. 도깨비가 밤마다 끙끙끙 3. 이놈의 소맹자를 가르칠까 보다 4. 나무도령과 홍수 5. 바위를 뚫어 버린 화살 6. 산마을 방귀쟁이, 강마을 방귀쟁이 |
金龍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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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걸었더니 배가 무척 고팠던 거야. 허기를 면해야 밤새 산을 넘을 수 있을 것 아니야. 저녁밥을 먹고 있는데 주인이 와서 묻는 거야.
"선비님, 주무실 방을 준비할까요?" "아니네. 나는 오늘 밤 이 산을 꼭 넘어야 하네. 내일 모레 한양에 가서 과거를 치뤄야 한다네." 이 말을 들은 주막 주인은 깜짝 놀랐어. "선비님, 안 됩니다!" "아니, 안 되다니 그게 무슨 말인가?" "선비님, 절대 안 됩니다. 이 산에는 밤이면 커다란 호랑이가 나타나 고개 넘는 사람을 잡아간다고요. 지금까지 밤에 이 산을 무사히 넘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요." --- p.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