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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2
이문열
민음사 200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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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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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권

카프리치오의 서장
권일 소명
권이 대씨의 꿈
권삼 개국

2권

권사 풍운만리
권오 모반의 세월
권육 최후의 승리
작가 연보

저자 소개 1

Lee Mun-yol,李文烈,이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 대표 작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날의 초상』, 『영웅시대』,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단편소설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12권), 『대륙의 한』(전5권)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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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360g | 130*224*20mm
ISBN13
9788937460524

책 속으로


흰돌머리에 처음 동란 발발의 소식이 전해져 온것은 경인년 오월 초 아흐레 저녁이었다. 큰길가 마을에 나갔던 효명 태자가 총총히 돌아와 황제에게 고했다.
"아버지 변란입니다. 북쪽의 군대가 남쪽으로 쳐들어왔습니다."
"내 그럴 줄 이미 알고 있었느니라."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황제가 대답했다.
"이제 감결에 이른 대로, 백두산 북쪽에 오랑캐 말이 길게 울고 양서(황해도와 평안도) 사이에 원통한 피가 하늘에 넘칠 것이다. 한양 남쪽 백 리에 어찌 사람이 살겠는가?"
"어떻게 아셨습니까?"
"작년에 김구란 자가 암살당했을 때부터 짐작했다......"


흰돌머리에 처음 동란 발발의 소식이 전해져 온것은 경인년 오월 초 아흐레 저녁이었다. 큰길가 마을에 나갔던 효명 태자가 총총히 돌아와 황제에게 고했다.
"아버지 변란입니다. 북쪽의 군대가 남쪽으로 쳐들어왔습니다."
"내 그럴 줄 이미 알고 있었느니라."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황제가 대답했다.
"이제 감결에 이른 대로, 백두산 북쪽에 오랑캐 말이 길게 울고 양서(황해도와 평안도) 사이에 원통한 피가 하늘에 넘칠 것이다. 한양 남쪽 백 리에 어찌 사람이 살겠는가?"
"어떻게 아셨습니까?"
"작년에 김구란 자가 암살당했을 때부터 짐작했다......"

추천평

김현 (문학평론가)
<황제를 위하여>는 전통적 문화에 대한 회귀 욕망과 거부 의지 사이의 섬세하지만 치열한 싸움의 무의식적 결과이다. 이문열의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좋은 소설이며, 한국 소설이 오래 기억할 만한 소설이다.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이문열은 한국의 위대한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황제를 위하여>는 디즈니와 코카콜라로 상징되는 '세계 문화'에 맞서 젊은 세대가 그들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작품이며, 서구인들이 시공을 가로질러 미지의 세계 속으로 도약할 수 있게 만들어준 훌륭한 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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