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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내가 잠든 사 이에 지나갔다 장을 담근 후 항아리의 시간 두물머리에서 녹차를 마시며 청산행 애인 로드킬 지나간다 차마고도 전화 춘삼월 장날 불시착 모정 제2부 수종사에서 남의 결혼식장에서 울다 무당벌레, 날아가다 정 씨 엄마야 등나무 아래서 망월사 가는 길 염주 기도 우리 검은 향기 뭉크의 절규 목어는 하늘을 날아다니고 물고기 떼가 지나간다 모성애 밀애 제3부 명작 밥탑 밤 풍경 데상트 코리아 상원사 하늘 사다리 고향집 너 아현동 고개 넘어 오월 아침 문자 당신 갈매기 전화를 받고 집 제4부 포장마차에서 겨울 여행 취기 옷을 정리하며 황지연못 그믐달 가면 선무당 황태 환속 편지 반복 명사산 폐사지 돌멩이 해설 집과 절 사이의 여행|유승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