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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한 권 읽기
소박한 독서수업부터 깊이 있는 통합수업까지,‘책 읽는 교실’을 꿈꾸는 모든 교사를 위한 실천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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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사람, 교사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나와 세상이 만나는 삶의 독서수업
독서일지 쓰기 - “수업시간에 책을 읽는다” ★
서평 쓰기 1: 진로독서 - “꿈을 찾는 책 읽기” ★★
서평 쓰기 2: 과학독서 - “과학과 우리의 삶을 연결하기” ★★
책 대화하기 - “좋은 책을 읽고 왜 그런 생각을 하니?” ★★★★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단단한 독서수업
질문으로 깊이 읽기 - “우주의 선물, 질문하는 힘” ★★
주제별 책 읽고 발표하기 - “말과 글의 근본은 생각이다” ★★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 “토론의 묘미는 듣기와 질문하기” ★★★
주제탐구보고서 쓰기 - “인간이란 취향 그 자체다” ★★★★★

상상력과 공감을 일깨우는 창조적 독서수업
시 경험 쓰기 - “시는 읽는 사람의 것” ★
시 영상 만들기 -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바다로 데려가기” ★★
책 읽고 인터뷰하기 - “사람을 만난다는 것, 심장이 쿵쿵 뛰는 일이지” ★★★★★

부록 : 수업 모형별 추천도서 목록

저자 소개 6

인생과 세상살이를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사는 게 좋아서 교사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무엇인가를 질문한 학생이 제 답을 듣고 알아들었다는 얼굴일 때 ‘내가 밥값은 하고 사네.’하고 생각합니다. 좋은 공부 벗이 공부의 절반이라는 제자 아난다의 말에 석가모니가 ‘그렇지 않아. 좋은 공부 벗은 공부의 전부야.’라고 말하는 장면을 아름답게 여깁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독서교육 분과인 물꼬방, 경기도중등독서교육연구회에서 좋은 공부 벗들과 어울려서 재밌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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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좋아해서 국어교사가 되었다. 책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배우는 시간을 사랑한다. 블로그에 수업일기를 쓰다가 어느 날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고, 은유의 글쓰기 수업을 들은 뒤 『마음을 울리는 사람』과 『우리들의 문학시간』을 독립출판으로 펴냈다. 수업으로 일희일비하는 사람이지만 수업보다 더 크고 높은 것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함께 공부하며 『한 학기 한 권 읽기』(공저) 등을 썼다. “한여름 정오에 태어났다. 태양을 숭배하는 여름형 인간으로, 봄과 여름 사이 나무들이 자라나는 계절을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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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첫째를 임신하고 《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공저)를 쓰고, 둘째를 임신하고 ‘한 학기 한 권 읽기’ 자료 개발 연구에 참여했다. 여분이 전혀 없이 숨 가쁜 삶 속에서도 낭만적인 삶에 대한 욕망을 놓지 않고 살고 있다.
서울 우신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아이들의 내면이 성장하는 교육을 꿈꾸며 학생들과 같이 책 읽고 토론하기를 좋아한다. 서울형 독서토론 모형 개발, ‘한 학기 한 권 읽기’ 자료 개발 등 독서 관련 다양한 연구 활동에 참여했다. 세상에 밝은 기운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경기도 다산고등학교 물리 교사로, 전국과학교사모임에 함께하고 있다. 책상 위에서 문제풀이로 과학을 배우는 아이들이 숲을 거닐며 바람을 느끼고, 하늘의 별을 보며 꿈을 꾸는 수업을 만들고 실천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과학을 우리 삶과 연결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독서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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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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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90쪽 | 682g | 153*210*30mm
ISBN13
9788974839659

출판사 리뷰

“사랑에 비유하면, 이 책은 연애 시절의 달콤한 추억이 아니라 결혼해서 육아와 집안일로 지지고 볶는 생활 이야기에 가깝다. 예쁜 말로 독서가 가치 있다고 설명하기보다 입시 부담이 있는 한국의 중고등학교에서 독서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안내하려 했다.” - 저자 송승훈, 머리말에서

소박한 독서수업부터 깊이 있는 통합수업까지,
‘한 학기 한 권 읽기’에는 우리 공동체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

이 책에 소개한 열 가지 독서교육 방법은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독서교육 분과인 ‘물꼬방’ 교사들이 오랫동안 실천해온 것들로, 자신들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대가 없이 서로 공유한 데서 얻어진 성과이다. 책과 친한 학생들만 모여서 동아리나 방과후학교에서 따로 한 사례가 아니라 학교의 일상에서 정규 교과 수업시간에 보통 학생들과 함께 한 활동으로, 특성화고, 일반고, 과학고 등 다양한 수준과 특성을 지닌 아이들과 부딪히면서 깨지고 다듬어진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글쓴이 중 누구도 자신이 한 수업을 자기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서로의 경험을 개방-공유-협력하며 축적했기에, 각자의 글에는 서로의 문장이 함께 녹아 있다.

글쓴이 중에서 송승훈, 하고운, 김진영, 임영환은 전국국어교사모임 회원으로, 지금 학교 현장에서 쓰이는 여러 독서교육 방법을 정리했다. 김현민은 전국과학교사모임 회원으로, 과학자들이 과학책을 읽는 방식을 독서수업에 적용하여 교과통합수업의 길을 제시했다. 그리고 김영란은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독서교육의 과정을 ‘읽기[讀] - 생각 나누기[討] - 표현하기[論]’, 즉 ‘독-토-론’의 과정으로 모형화하면서 현장 실천 사례가 이론적 틀을 갖추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이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한 학기에 한 달은 책으로 공부’하고 스무 살이 된 세대는 그 전과 다른 사람들이 된다. 학교 수업시간에 책으로 공부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사회 구성원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시민들이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통계가 자꾸 나오는 현실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국가 수준에서 큰 의미가 있는 기획이다. 여기에는 우리 공동체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10가지 독서수업 방법

1. 독서일지 쓰기 - 사유의 흔적을 남기자
수업시간에 오로지 책만 읽는다. 다만, 매시간 간략하게 ‘독서일지’를 기록하여 자신만의 사유의 흔적을 남긴다.

2. 서평 쓰기 - 나도 평론가!
독서일지를 기록하면서 책을 읽고 난 뒤, 깊이 있는 한 편의 서평을 쓴다. 교사는 아이들이 풍성한 생각거리를 내놓을 수 있도록 ‘질문이 담긴 활동지’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진로독서’와 ‘과학독서’를 하면서 ‘서평 쓰기’를 했던 사례를 소개한다.

3. 책 대화하기 - 책에 대해 재잘거려보자
모둠별로 같은 책을 읽고, 책에 관해 그리고 책과 연관된 자신의 경험이나 세상일에 관해 친구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뒤, 이 모든 대화의 과정을 글로 남긴다. 혼자 책 읽기의 고독감을 밀어내고 ‘함께 읽기’를 통해, 왜 독서가 사회적 의사소통 활동인지를 확실히 몸으로 느끼게 되는 색다른 체험이다.

4. 질문으로 깊이 읽기 - 질문으로 파고드는 집단지성의 향연
질문을 통해 책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서수업이다. 학급 모두가 같은 책을 읽고, 각자 떠올린 질문들을 모둠별 토론을 통해 해결한 뒤, 모둠에서 해결하지 못한 질문은 학급 전체와 공유하여 전체 토론으로 해결한다. 그러고도 해소되지 않은 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며 마무리한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기’가 수업을 이끄는 동력이 되도록 고안된 방법이다.

5. 주제별 책 읽고 발표하기 - 어려운 책은 같이 읽자
모둠별로 하나의 주제에 관한 여러 권의 책 중 각자 한 권씩 골라 읽고,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친구들에게 서로 설명하고 질문하고 생각을 나눈 뒤, 마지막으로 발표를 통해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학급 전체와 공유한다. 과학책 같은 어려운 책을 읽거나 한 주제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쌓고자 할 때, 또는 함께 읽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는 책들을 읽을 때 활용하면 좋다. 한 번에 4권의 책을 읽는 효과는 덤이다.

6.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 복잡한 인간사의 갈등을 해결하려면?
모둠별 또는 학급 전체가 같은 책을 읽고, 쟁점이 되는 주제를 발굴하여 모둠 토의/토론을 한 뒤, 이를 다시 학급 전체로 확장시켜 전체 토론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을 설득적 글쓰기로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논리를 더 정교하게 다듬거나 상대방의 논리에 설득되기도 하고, 때로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거나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아내기도 한다. 읽기와 쓰기가 유의미하게 연결되는 유용한 통합형 수업 방법이다.

7. 주제탐구보고서 쓰기 - 나도 전문가처럼
자신이 관심과 흥미를 가진 주제에 대해 책과 신문/잡지, 인터넷 정보 등 여러 자료를 깊이, 넓게 탐독하는 수업 방법이다. 주제도서 한 권을 선택해 읽으면서, 책에서 알게 된 내용과 의문, 책의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 저자의 문제의식과 그 해결 방안, 저자의 생각에 대한 자신의 견해, 더 탐구하고 싶은 내용 등을 일목요연한 체계(목차)로 정리한 뒤, 추가 자료 조사를 거쳐 한 편의 깊이 있는 보고서로 완성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여러 관점의 텍스트를 함께 읽는 주제별 통합 독서이자, 자기주도적 심화 학습이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업 방법이라, 교사와 일대일로 긴밀하게 논의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8. 시 경험 쓰기 - 내 삶의 경험이 시와 만나다
각자 마음에 드는 시집 한 권을 골라 읽고, 그중 자신이 가장 공감하는 시 한 편을 고른 뒤, 그 내용과 연관된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낸다. 아이들이 부담 없이 시집을 만지작거리며 시와 만날 수 있는 수업으로, 짧은 차시에 걸쳐 교사가 수업하기에 용이하고 아이들도 흥미로워하는 방법이다.

9. 시 영상 만들기 - 책 읽기의 경험을 예술혼으로
영상 세대의 감수성에 부응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이다. 모둠별로 친구들과 함께 시집을 읽고, 가장 울림이 크거나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친구들과 감상을 나눈 뒤, 이를 한 편의 이야기가 있는 영상으로 만들어낸다. 아이들은 시를 읽으면서 느낀 복합적인 내적 반응을 언어의 논리가 아닌 영상의 논리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데 큰 흥미를 보인다. 이 과정에서 또 하나의 예술이 창조되는 놀라운 성취를 목격할 수 있다.

10. 책 읽고 인터뷰하기 - 책에서 만난 세상을 직접 마주하다
책을 읽고 길을 떠나게 하는 수업 방법이다. 아이들은 모둠별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그 책과 관련된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그 사람과 그 사람이 속한 세계에 대해 한 편의 깊이 있는 글로 정리해낸다. 맛집 책을 읽고 동네에 소문난 맛집 주인을 찾아가고, 종교 관련 책을 읽고 종교인을 찾아가고, 범죄 관련 책을 읽고 경찰서 형사를 찾아가고, 최저생계비 관련 책을 읽고 사회단체에 찾아가고, 의료 관련 책을 읽고 병원을 찾아가고, 때로 책의 저자와 만나기도 한다. 어떤 책을 읽을지,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물어볼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소통을 아주 많이 한다. 학교 밖으로 나가서 모르는 사람을 만나기에, 아이들은 심장이 쿵쿵 뛴다고 한다. 그 떨림은 다른 어떤 독서 활동보다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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