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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재밌는 공부’의 바다를 헤엄쳐 봐요!
1. 진짜 생태가 뭐야? _최성각 생명은 모두 소중해요 사람은 생태계의 주인이 아니에요 자연을 돈벌이로 생각하면 안 돼요 이제, 진짜 생태를 이야기해 봐요 자연과 떨어져 사는 우리 모습 진짜 생태는 ‘생명 사랑’ [함께 생각해 봐요] 2. 진짜 역사가 뭐야? _한홍구 역사에 정답이 있을까? 똑같은 사건도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의거일까, 테러일까? 누가 역사를 만들어 갈까? 우리가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예전에는… 역사 속의 다양한 사람들 [함께 생각해 봐요] 3. 진짜 노동이 뭐야? _이갑용 노동이란? 노동자란? 여러분, 노동조합 알아요?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화려한 것들 너머에 있는 아픔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함께 생각해 봐요] 4. 진짜 경제가 뭐야? _홍기빈 사람의 욕망은 무한할까요? 운동화 10만 켤레와 피자 10만 판, 다 쓸 수 없어요 내가 갖고 싶은 것은 뭘까요? 좋은 삶을 살고 있나요? 딱 필요한 만큼만! 더 가질 필요가 없어요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어요 [궁금해요] [함께 생각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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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는 여러 생명체와 어울려 사는 삶이에요. 거기엔 계급이 없어요. 높고 낮음이 없어요. 모두가 소중하죠. 어른들은 흔히 자연이 무한정하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강가에 있는 돌멩이를 예쁘다고 하나씩 둘씩 주워 가기 시작하면 결국 돌멩이가 하나도 남지 않게 돼요. 석유도 나무도 똑같아요. 지구를 끝없는 돈벌이 수단으로 여긴 어른들 때문에 지금 지구의 환경은 많이 황폐해졌어요. _최성각
역사는 누가 만들어 갈까요? 역사를 만드는 사람은 위대한 왕이나 대통령일까요? 장군일까요? 농부일까요? 영웅일까요? 노동자일까요? 역사를 만들어 가는 사람은 ‘수많은 사람’입니다. 왕이나 대통령, 영웅이 만들어 가는 게 아니에요. 물론 이들이 때로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거든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진짜 역사를 만들어 가는 거예요. _한홍구 노동자가 고통스러운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에요.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 대부분이 노동자인데 이 사람들이 고통스럽다면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고통스럽다는 말이잖아요.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 사회는 불행한 것처럼 노동자가 행복하지 않다면 그 사회도 불행한 사회예요. _이갑용 내가 진짜 원하는 거, 내가 진짜 목적하는 게 뭐냐에 따라서 필요한 돈이 구체적으로 얼마인지 나올 수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목적은 생각 안 하고 무조건 수단만 생각해요. 왜냐하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하려면 골치가 아프니까요. 그래서 일단 ‘돈을 많이 벌고 보자! 이게 경제생활이다!’ 이렇게 정리해 버려요. 여러분, 이게 현명한 방법이에요? _홍기빈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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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인문 공부’의 바다를 헤엄쳐 봐요!
자연을 돈벌이로 생각하면 안 돼요 똑같은 사건도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노동자가 행복해야 행복한 사회예요 사람의 욕망은 무한하지 않아요 이 책은 생태 운동가 최성각, 역사학자 한홍구, 노동 운동가 이갑용, 경제학자 홍기빈 삼촌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생태, 역사, 노동,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자세히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인문 교양이에요. 이 책을 통해 ‘이렇게도 볼 수 있어’, ‘저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이게 진짜일지도 몰라’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처음 들어 보는 말도 있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사실도 있고, 마음 찡한 이야기도 나올 거예요. 이렇게 몰랐던 걸 하나하나 배워 가다 보면 어느새 ‘아니, 인문 공부가 이렇게 재밌다니!’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최성각 삼촌은 사람이 생태계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지구를 끝없는 돈벌이 수단으로 여긴 어른들 때문에 지구의 환경이 많이 황폐해졌다고 말해요. 생태는 여러 생명체와 어울려 사는 삶이기에, 사람이 생태계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해요. 한홍구 삼촌은 역사책을 보면서 단편적인 지식에만 집착하지 말고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그리고 역사책에 나왔다고 해서 모든 걸 그대로 믿지 말고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말해요. 왜냐하면 똑같은 사건도 입장에 따라 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갑용 삼촌은 우리 주변에 노동자 아닌 사람이 없고, 우리가 멋지다고 느끼고 편하게 즐기며 재미있게 누리는 것은 모두 누군가의 노동으로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해요. 그래서 노동자가 고통스러운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고 말해요. 홍기빈 삼촌은 어른들은 사람의 욕망이 무한하다고 가르치지만 사람의 욕망은 결코 무한하지 않다고 말해요. 죽을 때까지 필요한 신발의 수도 정해져 있고, 옷의 수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한정 뭘 가져야 하는 경우는 없어요. 이 책은 최성각, 한홍구, 이갑용, 홍기빈 삼촌들과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그랬어> 독자들이 모여 신나게 배우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눴던 ‘고래 어린이 인문 학교’의 강의 내용을 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