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9,000원
10 8,100
YES포인트?
4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시작시인선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혀 깨물고 죽은 조개의 말
관계―돌이킬 수 없는 발걸음
밤 편지, 생각꽃 피고 또 피고
해피버스데이투미
당신의 데스노트
남태평양 재봉틀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기차는 지우개를 들고 간다
맞선, 스테이크, 정육점 그리고 죽었다 깨어나도 엄마처럼
아테네 편지
위태롭기만 한 말로는
응급실
호모핸드폰스, 집 나간 지 사흘째
웰컴 투 클럽
정신은 흑기사처럼 매너가 좋다
고수
클라이맥스

제2부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걸려 온 전화
죽은 줄 알았던 반얀나무는
아무도 아무런 아무 데서나 아무것도 아무 곳도 아무렴 아무개는 1
아무도 아무런 아무 데서나 아무것도 아무 곳도 아무렴 아무개는 2
유일신과 하녀
사거리엔 대형 약국이 있다
막장 드라마
전자레인지로 튀겨 낸 초간단 간식
8월 31일 소인 분으로 심사 대상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원고를 반송하여 드립니다
단풍
젖은 두루마리 화장지
애인은 방배 2동에 산다
통째로 먹는 생선
조강지처
조개미역국
소리를 모으는 풋대추
나쁜 남자와 중독
슬픔의 힘으로
방-콕!
깡

제3부
요즘 너의 기분을 간추려 보자면
보름달
냉장고는 깨끗하다
달라진 건
인적 없는 거리와 쌀밥
텃세 받던 텃새가 철새 되었다고
후라이꽃
치매
아르곤, 질소, 가스란 가스를 다 싣고, 자살특공대처럼
판도라 상자, 혹은 금지된 연애
무화과나무 무성한 그늘 빌려
옆구리
잘못 찍은 단감
간장게장
옷이 아름다운 이유는
밥도둑
큰 그릇 속, 봄날
홍게

해설
홍신선 떠도는, 혹은 정들 세상이 없는―박영민의 시 세계

저자 소개

저자 : 박영민
2007년 [문학 선] 등단. 동국대 국문과 박사 과정 수료.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39쪽 | 222g | 128*206*20mm
ISBN13
9788960211698

추천평

박영민은 기억에 없는 나의 제자다. 사진을 보니 〈성균관 스캔들〉에서 명연기를 펼친 배우 박민영을 빼닮았다. 시를 읽는 동안 내 제자도 이렇게 재기 넘치는 비유로 설레게 하는구나! 여기저기 자랑하려 하니 입이 안 열린다. 지금은 ‘크게 한번 젖어 잘 풀리지 않는 퉁퉁 불은 생을 어쩌지 못하는 두루마리 화장지’이거나 ‘혀 깨물고 죽으면서 함부로 내 주검에 닻 내리지 마라 외치는 조개’일 뿐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녀의 깡만은 ‘한 방의 돌려차기로 세상을 날려 버릴’ 기세다. 이런 열정이 ‘단속 못 할 아름다운 폭설’이 되거나 ‘세상을 뒤덮을 벚꽃’이 되어 ‘눈물 속에서도 가시’를 보는 눈을 잃지 않는다면 “해피버스데이투미,촛불을끄면,행복이란네가,텅빈버스타고,나에게로,질주하는거니”라는 해학에 귀를 맡긴다면 누가 읽어도 통쾌해지는 시를 기대해도 좋으리라.
박라연(시인)
박영민의 시에는 쉽게 상처 받을 수 있는 내면을 지녔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강하게 자신을 지켜야만 했던 시간들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바람처럼, 때로는 물결처럼, 슬픔은 시인의 몸과 마음을 감싸며 천천히 흘러갔다. 이제는 더 이상 단단한 외피로 자신을 감싸고, 세상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리라. 먼 시간의 기억들이 먼지처럼 가라앉아 조금씩 팔과 다리에 쌓여 가는 동안 미래의 시간을 향해, 허공을 향해, 흰 손이 뻗어 나간다. 어쩌면 상처와 그리움이란 모두 허공을 움켜쥔 빈 손바닥 같은 것이 아닌가. 그 허무를 다시 씹으며, 단단함에서 부드러움으로, 부드러움에서 단단함으로 그녀의 시가 선회하며 넘나드는 과정을 조금씩 음미할 것이다. 붉은 노을이 울음을 울다가 어느덧 저녁 강 위에 반짝이는 비늘을 흘려 놓듯이, 겨울 강 밑으로 내려간 돌멩이가 물살에 제 몸을 맡기듯이.
김춘식(문학평론가)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

8,100원
총 1개 8,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