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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의 서문
바덴바덴에서의 여름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
Lee, Jang-wook,李章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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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와 20세기, 두 개의 시간을 오가는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잃어버린 걸작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와 불운한 작가 치프킨의 소설적 만남 “너 아직도 도스토옙스키한테 빠져 있는 거니?” 복합적이면서도 매우 독창적인 이 소설은 이중의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어느 겨 울, 화자는 도스토옙스키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살았던 곳을 찾아 레닌그라드로 향하고, 이 ‘순례’는 그가 바덴바덴에서 보낸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67년 4월 중순, 갓 결혼한 도 스토옙스키 부부가 독일의 휴양지 바덴바덴으로 향한다. 바덴바덴에서 보낸 여름은 도스토 옙스키의 가장 어둡고 우울한 시기로, 도박과 쌓여가는 빚, 징역의 후유증, 죽음의 문턱을 오 가는 간질 발작으로 얼룩진 시절이었다. 치프킨은 그들의 여정을 따르며 당시 그가 느꼈을 좌 절, 편집증과 몽상적인 환희를 새롭게 그려낸다. 『바덴바덴에서의 여름』이 출간된 것은 작가 레오니드 치프킨이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처 음 세상에 나왔을 때 이 작품은 “간결하고 시적인 걸작”, “눈을 뗄 수 없는, 가슴 깊숙이 감동 을 주는 신비로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의 삶을 소재로 창작한 허 구가 아니다. 또한 사실에 기반하고 있음에도, 다큐 소설이나 전기 역시 아니다. 창작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모든 것이 새로운 독창적인 작품이다. ▶ 나는 이 책을 지난 한 세기의 소설과 범소설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며 창조적인 성취를 이룬 작품에 포함시키고 싶다. ─ 수전 손택 , 「서문」 중에서 ▶ 이 얇은 책은 20세기 러시아 문학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놓았다. 여러 의미에서, 이 책은 한 열정적인 천재의 연대기다. ─ 《워싱턴 포스트》 ▶ 도스토옙스키가 어린아이의 고통을 허락한 신에게 맞섰듯, 치프킨은 이 훌륭한 소설에서 도스토옙스키와 맞붙고 있다. ─ 《뉴욕 타임스 북리뷰》 |